사우디는 2034년 월드컵 유치를 발표한 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우디 프로리그의 유럽 대회에 대한 위협은 프리미어리그와 UEFA에 의해 경시되어 왔지만 걸프만 국가는 2034년 월드컵 유치의 일환으로 국내 대회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호날두, 네이마르, 벤제마 등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거액의 연봉을 받고 사우디 클럽에 합류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소유한 국영 사우디 공공투자펀드 (PIF)는 사우디 프로리그 4개 팀을 인수했다.
사우디의 한 소식통은 타임즈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리그 중 하나가 되고 싶다고 줄곧 말해왔습니다. 물론 월드컵을 유치하게 된다면 리그가 더욱 성공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더 많은 선수와 더 좋은 선수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사우디는 2034년 월드컵 유치에 유일한 입찰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유치 절차는 2030년 월드컵 유치 절차와 동시에 진행되며 피파는 대회 100주년을 기념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개막전 3경기를 치르고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에서 주로 개최하기로 한 바 있다.
지난 3월 프리미어리그의 최고 경영자 리처드 마스터스는 잉글랜드 축구의 160년 역사와 전통을 고려할 때 사우디 프로리그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위협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마스터스는 리그의 성장이 "계속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하면서도 "축구 대회가 서로 경쟁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걱정을 할 단계는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