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회 임시수위단회가 10월 13일, 중앙총부 수위단회 회의실에서 열
려 원불교 100년 성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새 교정원장으로 김주원
교무(중앙중도훈련원장)를 임명 동의했다. 감찰원장에는 현 송인호 감
찰원장이 유임됐으며, 김현 광주전남교구장을 수위단 중앙단원으로,
이성택 현 교정원장을 원광학원 이사장으로 임명할 것을 각각 승인했
다.
이에 따라 김주원 신임 교정원장은 11월 초순까지 새 교정팀에 대한 인
선작업을 마친 후 11월 중순 경 인수인계 절차를 거쳐 11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새로 인선되는 교정팀은 원불교 100
년 성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출발점에 서 있는 교정팀이라는 점에
서 원불교 100년 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제175회 임시수위단회에서는 대봉도 1명과 대호명 10명 등
총 11명에 대한 법훈 서훈도 결의됐다. 이날 법훈 서훈 결의는 원기 94
년 정기 법위사정 및 사업성적 사정 결과에 따라 선정된 법훈 서훈 대상
자 중 원성적 정특등에 해당하는 대봉도, 대호법 11명에 대해 법훈을
서훈키로 한 것.
법훈은 교단의 창설과 발전에 많은 공적을 쌓은 분에게 주는 법의 훈장
으로 종법사를 역임한 분과 출가위 이상의 법위를 가진 분에게는 종사
위, 원성적 정특등 이상 되는 출가교도에게는 대봉도위, 재가교도에게
는 대호법의 법훈이 주어진다.
서울교구에서는 준산 윤의준(영동), 정타원 박이관(원남), 광산 김광
연(면목), 현타원 박수현(여의도), 목산 이종선(중곡),
신산 이창균(잠실) 교도가 각각 대호법 법훈을 서훈 받게 됐으며, 이밖
에 월산 송정호 교무가 대봉도(퇴임)를, 또 인타원 서영천(대구),연타
원 임길운(서신), 길산 한길상(서신), 지산 박종식(광주) 교도가 대호
법 서훈을 승인 받았다.
경산 종법사는 이날 임시수위단회 개회사에서 “만보살을 발아시키고
그 사람들이 불보살이 될 수 있도록 참 훈련을 시키고 교화를 하는 것이
성업 중 가장 큰 성업”이라며 “반드시 우리 손으로 천여래 만보살 회상
을 만들고 그 기초를 다지는 100년 성업이 되도록 힘써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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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모두 모두 축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