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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지공사는 증산도의 진리를 이해하는 핵심코드
먼저『 다 빈치 코드 』의 핵심이 무엇이었습니까?
성배를 설명하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 『최후의 만찬』이었잖습니까? 이로서 2천년간 그리스도교가 숨겼던 『 예수 복음 』,『 마리아 복음 』, 『 베드로 복음 』,『 토마스 복음 』,『 야고보 복음 』,『 유다 복음 』과 교황과 교회의 숨겨진 역사를 들춰내지 않았습니까?
'천지공사(天地公事)'는 증산도의 진리, 또는 증산도의 교리를 이해하기 위한 코드입니다.
당연히 증산도를 이해하려면 천지공사라는 비밀 코드를 풀어야하기 때문에 이 천지공사를 설명하기 위한 설명이 많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 '천지공사'는 증산도(甑山道)의 경전인 『도전(道典)』에 1500페이지에 걸쳐 장대한 스케일로 펼쳐집니다. 『도전(道典)』은 인간으로 강세하신 조화주 하느님께서 인류의 역사를 심판하신 '천지공사'를 기록한 천지공판 문서입니다.
2. 천지공사(天地公事)의 뜻
‘천지공사’의 문자적 의미는 ‘하늘 천’, ‘땅 지’, ‘공변될 공’, ‘일 사’ 자, 즉 ‘하늘과 땅의 일’ 또는 ‘하늘과 땅이 함께 하는 일’입니다. 여기에 ‘공사(公事)’의 의미를 좀더 더한다면 ‘천지를 공사한다’ 즉, ‘하늘과 땅을 고친다’는 뜻이 됩니다.
“증산 상제님께서 이 땅에 강세하시어 하신 일이 무엇인가요?” 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그 물음에 대한 답변이 될 수 있는 말이 바로 천지공사입니다. 석가, 공자, 예수와 같은 선천 종교의 성자들이 단지 인간을 교화하는 사명을 띠고 세상에 온 것이라 한다면, 그들을 인간세상에 내려보내신 참하느님이신 증산 상제님은 그들이 펼친 교화의 차원을 넘어, 전 우주의 모든 묵은 기운, 불의한 역사와 어그러진 자연의 질서를 바로잡아 우주의 새 역사를 열어 주실 목적으로 인간으로 강세하셨습니다.
묵은 천지의 모든 그릇된 것을 뜯어고쳐 인류를 후천선경으로 인도하는 전무후무한 대업을 집행하고자 오신 것이며 상제님께서 행하신 그 일을 가리켜 천지공사라고 합니다.
3. 천지공사를 이해하기 위한 코드
이 '천지공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접근 코드가 있습니다.
이(理) - 신(神) - 사(事) 코드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를 각기 풀자면 20세기 미국의 천재 사상가 캔 윌버가 말했던 세상을 바라보는 관조의 눈, 이성의 눈, 감각의 눈이 바로 그것입니다. 곧 이법(理法), 신도(神道), 인사(人事)에 통달해야 전체 '천지공사'로 전개되는 인간의 역사에 '활연관통'하게 됩니다.
(1) '인사(人事)' 코드
동방 한민족의 신교와 삼신상제님
태시(太始)에 하늘과 땅이 ‘문득’ 열리니라. 홀연히 열린 우주의 대광명 가운데 삼신이 계시니, 삼신(三神)은 곧 일신(一神)이요 우주의 조화성신(造化聖神)이니라. 삼신께서 천지만물을 낳으시니라.
이 삼신과 하나 되어 천상의 호천금궐(昊天金闕)에서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느님을 동방의 땅에 살아온 조선의 백성들은 아득한 예로부터 삼신상제(三神上帝), 삼신하느님, 상제님이라 불러 왔나니 상제는 온 우주의 주재자요 통치자 하느님이니라. 동방의 조선은 본래 신교(神敎)의 종주국으로 상제님과 천지신명을 함께 받들어 온, 인류 제사 문화의 본고향이니라.
한민족은 환국-배달-조선의 삼성조시대가 지난 후 열국시대 이래 중국 한족(漢族)과 일본에 의한 상고(上古) 역사의 왜곡으로 민족사의 뿌리가 단절되어 그 상처가 심히 깊더니 상제님께서 원시반본(原始返本)의 도(道)로써 인류 역사의 뿌리를 바로잡고 병든 천지를 개벽(開闢)하여 인간과 신명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인간으로 강세하시니라.
상제님께서 세상에 내보내신 석가, 예수, 공자를 비롯한 성자와 철인들이 상제님의 강세를 미리 알렸으니 이러하니라. 『도전』 1편 1장
(2) '신도(神道)' 코드
우주일가의 조화선경낙원을 여는 신천지의 새판을 짜심
천지공사의 대의(大義)
증산 상제님께서 선천개벽 이래로 상극의 운에 갇혀 살아온 뭇 생명의 원(寃)과 한(恨)을 풀어 주시고 후천 오만년 지상 선경세계를 세워 온 인류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니 이것이 곧 인존상제님으로서 9년 동안 동방의 조선땅에서 집행하신 천지공사(天地公事)라.
이로써 하늘 땅의 질서를 바로잡아 그 속에서 일어나는 신도(神道)와 인사(人事)를 조화(調和)시켜 원시반본(原始返本)과 보은(報恩)·해원(解寃)·상생(相生)의 정신으로 지나간 선천상극(先天相克)의 운(運)을 끝막고 후천 새 천지의 상생의 운수를 여시니라.
이에 상제님께서 만고원신(萬古寃神)과 만고역신(萬古逆神), 세계문명신(世界文明神)과 세계지방신(世界地方神), 만성선령신(萬姓先靈神) 등을 불러모아 신명정부(神明政府)를 건설하시고 앞세상의 역사가 나아갈 이정표를 세우심으로써 상제님의 대이상이 도운(道運)과 세운(世運)으로 전개되어 우주촌의 선경낙원(仙境樂園)이 건설되도록 물샐틈없이 판을 짜 놓으시니라. 『도전』 5편 1장
(3) '이법(理法)' 코드
도체(道體 : 四體)를 바로잡으심
천지의 이치는 삼원(三元)이니 곧 무극(無極)과 태극(太極)과 황극(皇極)이라. 무극은 도의 본원(本源)이니 십토(十土)요, 태극은 도의 본체로 일수(一水)니라. 황극은 만물을 낳아 기르는 생장(生長) 운동의 본체니 오토(五土)를 체(體)로 삼고 칠화(七火)를 용(用)으로 삼느니라.
우주는 일태극수(一太極水)가 동(動)하여 오황극(五皇極)의 생장 운동을 거쳐 십무극(十無極)에서 가을개벽의 성숙운을 맞이하니라.
상제님께서 “나는 천지일월(天地日月)이니라.” 하시고 건곤감리 사체(四體)를 바탕으로 도체(道體)를 바로잡으시니 건곤(乾坤:天地)은 도의 체로 무극이요, 감리(坎離:日月)는 도의 용이 되매 태극(水)을 체로 하고 황극(火)을 용으로 삼나니 이로써 삼원이 합일하니라. 그러므로 도통(道統)은 삼원합일(三元合一)의 이치에 따라 인사화(人事化)되니라. 『도전』 6편 1장
4. 천지공사의 전개
'천지공사'는 종결되는 선천(先天)의 역사인 세운(世運)과 후천(後天)의 시작되는 역사인 도운(道運)으로 대분됩니다.
(1) 마무리 되는 세운(世運) 코드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현하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 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 하시고 종이에 태극 형상의 선을 그리시며 “이것이 삼팔선이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씨름판대는 조선의 삼팔선에 두고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리라. 만국재판소를 조선에 두노니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 세속에 가구라는 노름판이 있어서 열다섯 수(數)가 차면 판몰이를 하는 것이 곧 후천에 이루어질 비밀을 세간에 누설(漏泄)한 것이니 내가 천지공사에 이것을 취하여 쓰노라.” 하시니라. 『도전』 5편 7장
애기판. 조선을 두고 일러전쟁을 붙여(영국·프랑스가 훈수) 러시아의 세력을 몰아내신 공사이다. 이 공사에 의해 조화정부의 제1차 발현인 국제연맹이 1920년에 창설되었다.
총각판. 일본과 중국이 주역이 되고, 독일과 소련이 훈수한 중일전쟁(1937)으로 총각판의 서막이 올랐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1939~1945)이 발발하고 국제연합(1945)이 발족되었다.
상씨름. 남조선 도수에 의해 전개되는 남북한 대결 구도를 말한다. 남북한의 상씨름은 인류사의 상극의 모든 문제를 가름하는 최후·최상의 대결구도라는 의미와 역사성을 갖는다. 인류사의 총체적인 문제가 남조선 도수에 얽혀 있다.
소가 나가면. 1998년 6월 16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1,501마리의 소가 판문점을 넘어 북한으로 갔다. 세계 상씨름의 무대인 삼팔선에 소가 나간 것은 상씨름판을 걷게 될 최후의 대결전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개벽의 신호탄이다.
열다섯 수가 차면. 우주일년을 지속적으로 돌아가게 하는 천지조화의 본원은 중앙 ‘5·10土’이다. 음양 ‘5·10土’의 5수와 10수가 변화를 일으킬 가장 큰 수는 50(5와 10의 곱)이다. 즉, 열다섯 수가 찬다는 것은 그 도수가 일으킬 수 있는 변화의 가장 큰 수인 50이 되면 판몰이 곧, 도세를 만회한다는 뜻이다.
(2) 전개 되는 도운(道運) 코드
1) 우주일가의 선경낙원을 열어 주심
증산 상제님께서는 천지가 성공하는 가을 대개벽기를 맞아 인간으로 강세하신 개벽장(開闢長) 하느님이시니라.
삼계대권의 무궁한 조화권으로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집행하시어 그릇된 천지도수를 바로잡으시니 상씨름과 추살(秋殺)의 병겁(病劫) 심판으로 선천 상극 세상을 마감하시고 의통(醫統) 대권으로 천하창생을 건져 우주일가(宇宙一家)의 조화선경을 열어 주시니라. 후천 선경세계는 가가도장(家家道場)이요, 인신합덕(人神合德)으로 인인(人人)이 성신(聖神) 되어 만백성이 성숙하고 불로장생하는 무궁한 조화낙원이라.
상제님은 당신의 도꾼들이 건설하는 신천지(新天地)의 후천 조화선경에 성령으로 강세하실 것을 언약하시니 후천선경은 만사지(萬事知) 문화 속에서 상제님 일꾼이 천지의 도정(道政)을 주관하는 인존(人尊)의 새 역사니라. 『도전』 7편 1장
만사지 문화. 인류문화의 열매가 바로 만사지 문화다. 선천 문화는 타인의 지식과 문명의 이기에 의존해야 알 수 있는 문화였다. 그러나 후천에는 사람과 신명이 합일되어 개개인이 과거·현재·미래를 모두 알고, 천하 사람과 마음까지 터놓아 상생과 보은이 원천적으로 가능해지는 상제님의 만사지 문화가 열린다.
① 대우주 통치자 하느님
증산 상제님은 후천개벽 시대를 맞아 인간으로 강세하시어 인존(人尊)시대를 열어 주신 통치자 하느님이시니라.
상제님께서 신축(辛丑 : 道紀 31, 1901)년 음력 7월 7일에 성도(成道)하시고 조화주 하느님으로서 대우주일가(一家)의 지상선경(仙境)을 여시기 위해 신명조화정부(神明造化政府)를 세우시니 선천 상극 세상의 일체 그릇됨을 개혁하시어 후천 오만년 선경세계를 건설하시고 억조창생의 지각문(知覺門)을 열어 주시어 불로장생의 지상낙원에서 영생케 하시니라.
이에 기유(己酉 : 道紀 39, 1909)년까지 9년 동안 천도(天道)와 지도(地道)와 인도(人道)와 신명계(神明界)의 대개벽 공사를 행하시니라. 『도전』 4편 1장
지각문. 사물의 이치나 도리를 알아서 깨닫는 능력.
② 조화권능을 쓰지 않고는
증산께서 여러 해 동안 각지를 유력하시며 친히 만상(萬相)을 둘러보신 후에 신축(辛丑 : 道紀 31, 1901)년에 이르러 ‘이제 천하의 대세가 종전의 알며 행한 모든 법술로는 세상을 건질 수 없다.’ 생각하시고 모든 일을 자유자재로 할 조화권능(造化權能)이 아니고서는 광구천하의 뜻을 이루지 못할 줄을 깨달으시고 수도(修道)에 더욱 정진하시니라.
수도. 상제님은 삼계대권을 주재하여 우주 통치자로서의 위격을 갖추고 계시지만, 내재되어 있는 절대자의 권능을 인간의 현실 삶 속에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하는 과정이 수도이다. 『도전』 2편 1장
③ 만유 생명의 아버지요 큰스승이신 상제님
신축(辛丑 : 道紀 31, 1901)년
증산 상제님은 인간으로 강세하신 인존천주(人尊天主)이시니 후천선경을 개벽하신 새 하늘의 하느님이시니라. 상제님께서 신축(辛丑 : 道紀 31, 1901)년 7월 7일 모악산 대원사에서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삼계대권을 주재하여 후천을 개벽하시니 호천금궐(昊天金闕)의 조화주시요 백보좌(白寶座) 하느님이시니라.
상제님은 만유 생명의 아버지(父)요 큰스승(師)이시며 천지와 만물, 인간과 신도의 통치자(君)이시니라. 『도전』 3편 1장
인존천주. 인간의 몸으로 오신 조화옹 하느님. 우주의 창조원리로 천지에서 인간농사 짓는 일년 사계절 가운데 가을은 천지의 이상을 인간이 실현하는 때이다. 따라서 이 가을의 시간대를 인존시대라 하며, 우주의 통치자 하느님이 인간으로 오심으로써 그 꿈이 실현된다.
2) 광구천하의 대업을 실현하는 자, 일꾼
일꾼은 천명(天命)을 받아 천지사업에 종신하여 광구천하의 대업을 실현하는 자니라. 모사재천(謀事在天)하고 성사재인(成事在人)하는 후천 인존(人尊)시대를 맞이하여 천지부모이신 증산 상제님과 태모 고수부님께서 인간과 신명이 하나되어 나아갈 새 역사를 천지에 질정(質定)하시고 일월(日月)의 대사부(大師父)께서 천지도수에 맞추어 이를 인사(人事)로 집행하시니 일꾼은 천지일월(天地日月) 사체(四體)의 도맥과 정신을 이어받아 천지대업을 개척하여 후천 선경세계를 건설하는 자이니라.
선경 건설의 천지 녹지사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모사재천은 내가 하리니 성사재인은 너희들이 하라. 치천하 50년(五十年) 공부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시속에 전명숙(全明淑)의 결(訣)이라 하여 ‘전주 고부 녹두새’라 이르나 이는 ‘전주 고부 녹지사(祿持士)’라는 말이니 장차 천지 녹지사가 모여들어 선경(仙境)을 건설하게 되리라.” 하시니라. 『도전』 8편 1장
일꾼. 가을 개벽기에 상제님 태모님의 진리를 선포하여 많은 사람을 살리고 후천선경의 천지도업을 완성하는 자, 즉 자연과 인간 역사의 최종 결론을 내는 천지의 위대한 사역자를 말한다. 따라서 일꾼은 유형과 무형을 다 바쳐 생사를 초월하는 정신으로 반드시 천하사를 이루어 내야 한다.
천지 녹지사. 천지의 녹을 쥐고 다니는 일꾼이다. 녹이란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유형적인 화폐뿐만 아니라 천지로부터 타고 나오는 녹 창출의 잠재능력까지도 포괄한다. 곧 유형적인 것뿐 아니라 안 될 일을 되게 하여 상제님 신천지를 건설할 무궁한 녹을 창출해 내는 것까지 포함한다.
5. 천지공사의 증언자
첫댓글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