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노트북 수명 줄이는' 나쁜 습관 5가지
Mark Knapp | PCWorld
음료수 쏟기, 악성코드,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기 등 노트북을 위협하는 요소는 많지만,
모두 외부에서 오는 위험만은 아니다. 사용자가 금지된 행동을 하면서 노트북을 서서히 망가뜨리고 있을 수도 있다.
아는 것이 절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노트북의 상태를 악화시키는 흔한 사용자 실수, 그리고 권장되는 행동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노트북에 많은 부하를 주는 나쁜 습관을 정리했다.
이러한 실수를 피하면 노트북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과정은 모든 노트북에서 매우 중요하므로
실수 #1 : 팬이 막히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팬이 막히는 주범은 무엇일까? 바로 먼지와 머리카락이다.
노트북 팬에 먼지와 머리카락이 많이 빨려 들어갈수록 노트북의 내부 통로가 막히게 되고,
막힌 노트북은 결국 과열되어 시스템과 부품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청소를 권장한다.
노트북 섀시를 열면 사용자가 먼지를 직접 청소할 수 있다.
압축 공기 스프레이로 팬이나 라디에이터에 낀 먼지를 쉽게 털어낼 수 있다.
하지만 팬을 질식시킬 수 있는 것은 먼지뿐만이 아니다.
공기 흐름을 방해하거나 제한하는 모든 것이 노트북의 냉각 성능을 저하시키고 팬의 모터에 무리를 준다.
예를 들어, 노트북을 담요, 푹신한 소파 등 부드러운 서피스 위에 올려놓으면
통풍구가 눌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팬이 너무 무리할 경우에도 노트북이 제대로 냉각되지 않을 수 있다.
해결책은 항상 노트북을 섀시 바닥에 닿지 않는 단단한 표면 위에서 사용하여 흡기구가 막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실수 #2 : 너무 뜨거워지는 경우 팬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하는 한 이유는
팬이 오작동하면 열로 인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트북이 너무 뜨거워지면 내부에 있는 거의 모든 부품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노트북의 부품은 특정 온도 범위 내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열이 너무 많으면 성능 저하가 가속화되거나 심하면 부품이 완전히 망가질 수 있다.
과도한 열은 시스템 부품을 고정하는 납땜을 녹일 수 있다.
메모리 셀이 과열되어 고장날 수도 있다.
CPU의 써멀 페이스트가 말라서 냉각 기능이 더욱 저하될 수 있다.
잘못된 부품이 타버리면 시스템이 시작되지도 않는다.
또한 열 때문에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어 용량이 줄어들고 수명이 단축되어
언젠가는 노트북을 더 이상 충전하지 못하고 항상 전원에 연결해야 할 수도 있다.
열은 노트북을 망가뜨리는 주 요인이다.
노트북을 최대한 오래 사용하려면
뜨거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
실수 #3 : 극단적인 배터리 충전률
하지만 노트북 배터리를 최대한 오래 사용하려면 100% 충전 상태로 계속 연결해 두거나,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로 며칠,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방치하는 등의 극단적인 상황을 피해야 한다.
이 두 가지 극단적 상황 모두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킨다.
운이 좋다면 노트북에 배터리가 특정 수준(보통 80% 또는 85% 정도)에 도달하면
선제적으로 충전을 중지하는 배터리 보호 기능이 있을 것이다.
레노버 밴티지(Vantage) 소프트웨어가 지원하는 보존 모드가 한 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노트북이 항상 100%로 유지되는 것을 방지하면서 전원을 계속 연결할 수 있다.
하지만 노트북 배터리가 0%까지 떨어지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건 사용자의 몫이다.
실수 #4 : 추운 날씨에 노트북 사용하기
따뜻한 환경에서 추운 환경으로 이동할 때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추운 환경에서 따뜻한 환경으로 이동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왜일까?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결로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차가운 음료에 공기 중의 수분이 응결되는 것처럼 노트북 내부에도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노트북 내부에 결로 현상이 발생하면 부품에 전기적 단락이 발생하면 시스템이 즉시 중단된다.
따라서 날씨가 추운 곳에 거주하는 경우 외부에서 노트북을 가져올 때 주의하라.
노트북을 가방이나 배낭에 넣고 실온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전원을 켜야 한다.
가능하다면 실리카 패킷(또는 다른 건조제)을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노트북 온도가 너무 차가운 상태에서 충전하면 배터리가 손상될 위험이 있다.
실수 #5 : 하드웨어를 부주의하게 다루기
노트북이 튼튼한 군용 사양이 아닌 한 무적은 아니다.
따라서 하드웨어를 다루는 방법에 주의해야 한다.
노트북의 바닥이나 덮개가 모두 유연한 소재로 된 제품도 있다.
이 경우 노트북이 무거우면 노트북의 엣지 부분을 들어 올릴 때 노트북 전체가 휘어질 수 있으며,
휘어지지 않도록 설계된 시스템 내부의 부품이 손상된다.
거칠게 다루면 디스플레이 힌지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
힌지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디스플레이와 웹캠을 연결하는 배선이 꼬인다.
(디스플레이가 없다면 노트북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절대로 디스플레이만 잡고 노트북을 들지 말자.
또한 노트북을 폴더처럼 사용하거나
덮개와 바닥 사이에 서류를 넣고 닫는 습관 역시
힌지에 보이지 않는 추가적 압력을 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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