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나무
해발 1800m지점
한라산가는길
◎ 한라산 동능 정상/1934M(12:02)
좀 쉬었다고 훤씬 몸이 가볍습니다.
돌길도 그리 힘들이지 않고....
해발 1500m를 지납니다.
계속되는 오르막길
해발 1600m도 지나고
점점 이어지는 화산재돌길....
1700m도 지납니다.
구상나무들의 도열을 받으면서..
그리고 구상나무들의 송홧가루를 날리면서....
데크로 이어지는길...
이윽고 해발 1800m를 올라섭니다.
주변에는 벤치와 평상을 설치....
쉬어갈수 잇는 공간에는 많은 학생들이 앉아 있는 관계로 쉼없이 올라섭니다.
서귀포쪽에는 안개로 인한 박무로 모든게 다 흐릿하게 보이고...
겨우 진달래 대피소만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정상을 향한길...
시면으로 이어질듯한길...
나무게단이 힘듭니다.
정상부근에는 구름이 몰려 왔다 갔다하기를 반복하고 있고....
이윽고 구조목 4-35를 지납니다.
4-1부터 시작했으니 35개나 왔네요
사면에는 바람을 피해 키가적은 구상나무와 그리고 철쭉, 등이 자라고 있고....
어느듯 1900m를 올라섭니다.
정상 부근에는 많은 사람들..그리고 까마귀들의 잔치인듯....
시끄럽게 날아 다닙니다.
사람들이 먹을것을 던져주니그러는가 봅니다.
동능정상은 구름으로 왔다 갔다 반복하기를 서너차레...
드디어 하늘이 열립니다.
모습을 커메라에 담고는 얼른 올라섭니다.
한라산 동능
해발1934m 우리나라에서 두번째 높은산.....
한라산은 해발 1950m의 유화산으로 금강산 지라산과 함께 삼신산이라고 불려 왔는데요
정상에는 백록담이라는 칼데라가 있는데요 백록담은 흰 사슴이 물을 먹는곳이라는 뜻이라는군요
그리고 한라산 일대를 천연 보호구역으로서 천연기념물 182호로 지정..
1970년 3월24일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으며 2007년 6월 27일 유네스코 제 31차 총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탐방로는 어리목 탐방로 6.8km, 영실 5.8km. 성판악 9.6km, 관음사 8.7km 2009년 12월 개방한 돈내코 탐방로가 7km입니다.
장터같은 동능정상주변....
게다가 날파리까지 설치니 도지히 오래있을래애 있을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이 먹고 난 음식을 함부로 버리니 이런 날파리들이 생긴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분화구 오른쪽 벽에는 철쭉들이 꽃을 피워 놓았구요
잠시 쉬다 하산하기 시작합니다.
한라산 동능
백록담
백록담 분화구
동능 정상목
백록담 분화구
한라산
관음사로 가는길
구상나무
백록담 북쪽
◎ 추억의 산장-용진각 대피소(13:18)
관음사쪽입니다.
입구에는 8.7KM 라는 이정표도 서 있구요
말라죽은 구상나무..
특히 데크길 주변이 더많이 말라주어잇는 모습입니다.
그만큼 공해가 심하다는 이야기인데....
그렇게 구상나무 주변에 앉아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합니다.
백록담 북쪽 주변의 암릉의 모습은 백두산 달문을 보는듯 언제나 물이 넘어 올듯한 분위기....
그렇게 내려서는데...
해발 1800M을 내려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가파른길...
이런길도 있었나 할정도로 험한길이 이어집니다.
그렇게 잠시후 1700M를 내려서고...
헬리포트를 내려섭니다.
왕관릉을 전면에 두고 왼쪽으로 내려서는데요 가파른길입니다.
그리고 길은 데크길이 이어지고 옛용진각 대피소 자리에 내려섭니다.
넓은 공터에 추억의 산장 용진각 대피소라는 간판아래 해발 1500M 에 위치한 용진각대피소는 1974년 건립이후 30여년간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아늑한 쉼터이자 산악인들의 보금자리 역활을 해왔던 추억의 산장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2007년 태풍 나리로 인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안내판이 서있어 더더욱 엣생각이 나게 하는 부분입니다.
오른쪽 더 없이 넓은 계곡은 크나큰 돌로 이뤄져 있고...
데크로만든 공터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만 .....
그늘도 없는 공터....
다시 출발합니다.
용진각 현수교
◎ 삼각봉 대피소(13:37)
데크길따라 이어지는길은 현수교로 향해지는데....
용진각 현수교 입니다.
흔들거리는 현수교...
건너편에는 샘터가 있는데요 시원하기로는 그져 그만입니다.
물통에 물을 담아서 오르막길의 계단길을 올라서는데 ..
힘듭니다.
삼각봉 아래의 사면길....
눈사태를 막기위한 철조망이 2중으로 설치 되어 있고....
잠시후 삼각봉 대피소에 내려섭니다.
잘지어긴 건물....
13:00 부터 임산을 통제한다는 간판이 세워져 있네요
더넓은 대피소 직원 혼자인듯 무전기를 들고 왔다 갔다하는등....
잠시 박의 벤치에 앉아 물한모금 하고 내려 가기로 합니다.
삼각봉
철쭉
◎ 탐라계곡/관음사지점 3.0KM(14:46)
삼각봉 대피소를 지나 내려서는길..
편안한 데크길입니다.
잠시후 안부에 해발 1300M를 지나 내셔서게 되고....
그리고 잠시후 검은 베레의 혼이 머무는곳이라는 원점비 를 지나고.....
해발 1000M를 내려섭니다.'
곧이어 나타나는 건물하나....
화장실은 개방되어 있지만 건물은 뭐하는데 쓰이는건지.....
그렇게 탐라계곡에 내려섭니다.
관음사 주차장까지 3KM남았다는 이정표...
숯가마터
구린굴
◎ 관음사 주차장 날머리(15:30)
오르막길의 계단을 지나 편안하게 내려서는 길...
숯가마터에 도착합니다.
뭐 해발 780M에 있으며 1940년경 만들어져 참나무류 을 이용 참숯을 구웠던 장소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시길따라 내려서는데....
계곡을 지나는데 용암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그대로인 바위를 보게 됩니다.
살아 있는 교과서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구린굴에 내려서는데요
제법 깊어 보입니다.
그리고 잠시더 내려서는데요 얼음을 캐어 왔다는 구린굴의 길이는 442M 너비는 3M인 천연의 동굴을 얼음창고로 활용했다는 설명보고 내려섭니다.
그리고 관음사 관리사무소 도착 산행을 끝내고 관음사 휴게소에 앉아 베냥을 정리하고 있는데요 문자를 하나 받습니다.
관음사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제주공항 내부
◎ 항공편
아시아나 06월02윌 제주->부산 항공기 연결로 18:45->19:25로 변경되었습니다라는 메세지입니다.
어랴 왜이러지....라며 잠시후 택시를 이용 공항에 가장 가까운 사우나 할수 잇는 곳으로 데려가달라니 제주시내 어제 묶엇던 호텔 주변 사우나에 내려줍니다.
그리고 곧장 사우나후 공항으로 이동하는데....
공항 주변 안개가 심상찮습니다.
공항에 도착후 짐을 붙이고 잠시후 또하나의 문자를 맏습니다.
아시아나 06월02윌 제주->부산 항공기 연결로 18:45->20:35로 변경되었습니다라는 메세지입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정상적으로 항공기가 뜰줄 알아죠
다만 늦어진다는것 이외.....
그렇게 공항 검색대를 지나 항공기 타는 8번탑승구로 가봅니다.
설마 비행기가 뜨겠지라며....
벤치에 앉아 이런 저런 설마와 갈수 있겠지가 서로 싸우며 있기를 .....
한쪽에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고성이 오고 가고...
무슨일이지 라며 6번 탐승구쪽으로 가는데....
아시아나 전 항공기기 지연도 아니고 미정으로 나옵니다.
해서 8시 35분까지 기다려 보기로 하는데...
부산행 8008을 제외한 전항공기가 결항으로 나옵니다.
이유인즉 제주공항으로 들어서다 착륙을 하지못하고 회항하다 서울로 돌아갔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부산행은 미정으로....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 이직 결정된게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고 한가닥 실마리라도..잡아보자는 희망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결향......
그리고 동시에 문자가 들어 옵니다.
아시아나 항공 OZ8008부산행은 제주 기상악화로 결항되었습니다라는 메세지로 기어이 올게 오고 말았구나 싶습니다.
방법이없죠
직원들이 시키는데로....
먼저 수화물을 찾고...
그리고 3층 티켓팅한곳으로 가서 내일항공기의 대기표를 받으라는것...
이외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말그대로 너거들 탈 비행기가 없으니 남은좌석, 아니면 다른지역으로 가던지 아니면 다른 교통편을 타고 가던지 본인이 알아서 하던지....
뭐 그런 내용입니다.
참 어이가 없죠..
표를 팔았으면 끝까지 책임지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하는데도 말입니다.
표만 팔고 나면 내몰라라하는그런 식...
이게 한국만의 문제는 설마 아니겠죠...
대기번호 80번....
어째튼 그렇게 정리하는데도 11시까지 이뤄 집니다.
어짜피 대중교통은 이용하지는 않겠지만 이미 대중교통도 끝나고...
택시타는 줄을 보니 한도 끝도 없고....
베냥을 짊어지고 거리로 나가 봅니다.
자욱한 안개...
쏜살같이 달리는 택시들....
그렇게 한구간을 걸어 봅니다.
낮선 객지에서 늦은 밤, 게다가 내일 언제 갈런지도 모르는 불안감...
어쩌다 이런신세가 되었지라며...
그래도 잠잘것은 자자라는 마음으로 오가는 택시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널쪽으로 갑니다.
마치 모텔들이 많이 있기에 적당한곳을 골라 들어 갑니다.
내일 잇을 수많은 가설을 만들어 정리를 해보지만 그게 내 맘대로 됩니까...
어째튼 내일 보자며....
6월 3일
05시 기상해서 5시 30분에 공항으로 나갑니다.
벙써 공항안은 날리가 났습니다.
이쪽에서 고성 저쪽에서 고성...
이런 저런 연유로 항공사마다 비워잇는 좌석은 없고...
대기석은 어제 못나간 각사 고객들의 몫이라는 변명이고...
해서 대한항공에 진주행(12:10)을 예약합니다.
그리고 다시 아시아나로 돌아와서 상황을 살펴보다 아직은 아니다 싶어 밖으로 나가시간을 죽입니다.
07시넘어서 다시 아시아나로 행합니다.
어제 대기표에서 07시30분까지 오랬으니 대책을 내놓으라니 대책은 커녕 기껏 다른지역으로 가라는등...
너무 심하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그리고는 100% 만족해드릴수 없다는데 항공사 입장이라며 광주로 둘러 가라는등...
물론 일부는 광주로 바꿔 가는 사람들도 있었음....
아무리 게산을 해도 진주로 둘렀다 가는것도 괜찮다 싶어 기다리고 있으니 에어 부산에서 빈자리를 채워길 대기자를 찾고 잇는중 드디어 한자리를 걸립니다.
그것도 급하게 08시 10분 항공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