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중용자산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cbon
11만원짜리 하늘택시 12일부터 운항 | ||||
땅, 강에 이어 하늘에서도 택시가 등장했다. 에이스항공은 12일부터 에어택시 운항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에이스항공은 전라남도 무안을 거점으로 영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확보한 비행기는 2007년 10월 체코에서 제작된 19인승 터보프롭 항공기(L410)다. 에이스항공은 월요일과 금요일에는 김포(서울)를 출발해 무안~김해(부산)~무안~김포 노선을 운항하고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김포에서 무안~제주~무안~김포 노선을 운항한다. 항공료는 무안에서 김포까지 11만원(1시간10분), 무안에서 제주까지는 8만9000원(55분), 무안에서 부산까지는 9만9000원(55분)으로 책정됐다. 또한 예약기간에 따라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고, 무안 군민들에게는 비수기 24%, 성수기 12%의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당초 에어택시는 비즈니스 출장이나 가족 및 동호회 등 소규모 관광 및 의료 여행 등 시간대에 관계없이 소형 항공기를 택시처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올해 10월 도입됐다. 에이스항공은 현재 강원도 양양을 거점으로 김포와 김해를 운항하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18인승)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에어택시다. 업계에서는 에어택시가 활성화하면서 지방과 지방 사이 비행 노선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대형 항공사들이 수익성 문제로 포기한 노선들을 에어택시가 맡는 양상이다. 전라남도는 무안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에이스항공이 월 14회 이상 운항 시 재정을 지원하고 한국항공공사 무안지사는 3개월 동안 착륙료와 정류료, 조명료 등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