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3일 수요일 개막되어 10일 17일 일요일까지 총 5일간 경쟁을 벌인 '2010 헝가리(Hungarian) 오픈'이 모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 아테네(Athene) 올림픽' 남자 개인 단식 우승자인 삼성생명의 유승민(Ryu Seung Min,세계21위) 선수를 필두로 남녀 개인 단식에 총 10명의 선수(유승민, 윤재영, 조언래, 정상은, 김경민, 유훈석, 강미순, 서효원, 박영숙)가 출전하며 우승 도전에 나섰는데요, 기대했던 대부분의 선수들이 조기에 탈락하면서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경기 결과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 중에는 21세이하 여자 개인 단식에서 터키의 Hu Melek(세계36위) 선수에게 4-1(6-11,11-4,9-11,11-8,7-11,7-11)로 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한 군산 중앙여고 송마음(Song Ma Eum,세계176위) 선수와 여자 개인 단식에서 8강 진출에 성공한 대우증권 소속의 강미순(Kang Mi Soon,세계44위) 선수의 성적이 이번 프로 투어에서의 최고 성적이라 할 수가 있는데요, 특히 앞서 여러번 언급한대로 송마음 선수의 이번 대회 21세이하 여자 개인 단식 준우승의 성적은 본인의 프로 투어 첫 성과라는 점과 이미 많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군포 흥진고의 양하은(Yang Ha Eun,세계82위) 선수와 함께 선의의 결쟁을 벌여나갈 유망주가 이뤄낸 준우승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는 성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