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삶에서 유일하게 선택할 수 없는 관계, 가족. 만나기만 하면 서로를 향해 발톱을 세우고 상처를 주기에 바쁘지만, 외부에서 위기가 닥치면 안으로 똘똘 뭉치는 오묘한 존재가 바로 가족이다. 어느 날 갑자기 18평 남짓한 공간에서 부대끼며 모여 살게 된 백현호의 가족 또한 다르지 않다. 억세고 괄괄한 오지라퍼 엄마 오희례, 10년째 은둔형 작가 지망생 백진주, 세 번 결혼한 프로 이혼녀 백현주, 징계를 받고 정직 중인 경찰관 막내 백현호까지.
콩가루처럼 흩어지기만 하는 가족이지만 이들이 똘똘 뭉치는 때가 있으니 바로 사건을 해결할 때! 결혼식 당일 도망가 버린 신부를 찾는 사건에서부터 소설에 묘사된 살인과 똑같은 방식으로 자살한 미스터리 소설가 사건까지 콩가루 수사단은 동네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 누구도 알지 못했던 엄마의 비밀스러운 과거가 드러나는데…….
목차
1. 사라진 작은 콩
2. 베란다와 빨간 구두
3. 웨딩 브레이커
4. 살인 소설
5. 장미 맨션의 목격자들
6. 독이 든 차가운 술
7. 엄마의 비밀
줄거리
사기로 전세금을 날려먹고도 세상 당당한 동네 오지라퍼 엄마 오희례, 10년째 미스터리 소설을 쓰면서 작가를 지망만 하고 있는 큰누나 백진주, 한때는 동네 여신이었지만 지금은 세 번째 이혼 위기에 처한 작은누나 백현주. 그리고 왠지 세 여자 앞에만 서면 자꾸만 작아지는 강력계 엘리트 형사 백현호까지. 세 여자가 백현호의 집으로 무작정 밀고 들어온 날, 콩가루 가족의 불협화음 가득한 공존이 시작됐다.
안 맞아도 너무나 안 맞는 네 사람은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지만 백현주의 딸 지우가 어린이집에서 감쪽같이 사라지면서 모처럼 똘똘 뭉친다. 지우의 실종 사건으로 결성된 가족 수사단은 이후 동네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사건 사고를 해결한다. 결혼식 당일 도망가 버린 신부를 찾는 사건에서부터 소설 속 살인과 똑같은 방식으로 살해당한 미스터리 소설가 사건까지 콩가루 수사단은 동네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을 풀어나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 누구도 알지 못했던 엄마의 비밀스러운 과거가 드러나는데…….
-알라딘에서
- 시간의계단의 작가책이라는 걸 알고 너무나 많이 놀랐다. 분명히 로설 작가였는데 추리소설이라니..
기대를 가지고 봤고 역시 기대한 대로 너무 재미있었다. 진주 현주 현호 그리고 엄마 말자
아무리 콩가루 가족같아도 뭉치면 못한는게 없는 가족이란 생각에 너무 즐겁게 봤다. 뒷이야기가 더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