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태생의 프랑스 작곡가이며 첼리스트 이기도 한
Offenbach의 애잔한 첼로음이 가슴을 후벼파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음악, Les larmes de Jacqueline ...
Jacqueline Du Pre (재클린 두프레)... 이 여성은
실존 인물이며 어릴 때부터 첼로 연주에 천재성을 보여 거장으로
자라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으나 희귀병에 걸려 남편으로부터
버림 받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비련의 천재 첼리스트 이다.
이곡은 천재적인 재능의 한 젊은 여성 첼리스트의 죽음을 애도한
Offenbach가 재클린 두프레에게 헌정한 곡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나, 이곡은 사실, Offenbach의 작품 목록에도 없던 곡이었고
따라서 그 당시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무명의 곡" 이다.
Offenbach 와 재클린 두프레는 동시대의 인물도 아니다. 일설에
의하면 Thomas Werner 라는 젊은 첼리스트가 Offenbach 死後
우연한 기회에 Offenbach 의 미발표 악보를 찾아내어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여 "재클린의 눈물"이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함,
그렇다면, 이 불행한 천재 첼리스트를 버린 남자가 누구인가?
재클린이 희귀병에 걸려 14년 동안이나 투병하는 동안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다는 재클린의 남편은 아르헨티나 태생의 유대인인
세계적인 지휘자이며 유명 피아니스트인 Daniel Barenboim 임.
이 불쌍한 천재 첼리스트 뒤퓨레는 영국 출신으로 바렌보임과
아내와 수차례 녹음했으나, 그녀가 희귀병에 걸려 투병생활에
들어가자 상황은 달라졌다. 병상에 홀로두고 연주여행을 떠나고
사후에도 한 번도 무덤을 찾지 않았다. 그래서 바렌보임이 사랑
한건 그녀의 재능과 명성이 아니었을까?
그녀가 그토록 아꼈던 첼로 "다비도프 스트라디 바리우스"는
지금 누구손에 있는지 한때 세간의 화재가 된적이 있었다.
바렌보임이 이스라엘-아랍 오케스트라 기금을 위해 경매에
내놓았단 얘기도 있고.. "요요마"가 갖고 있다는 말도있다.
지난 거장들의 모든 첼로곡은 다 연주했을 터이나 정작 재클린
본인은 자신을 위한 이곡은 연주는 커녕, 들어보지도 못한채,
이 곡의 존재도 모르고 떠났다고 하니, 누가 지니고 있던 그녀의
열정과 사랑이 담긴 그리고 슬픔이 절절이 녹아있는 그녀의
"스트라디 바리우스" 로 슬프도록 아름다운 이곡을 지하의
재클린에게도 들려주기 바라는 마음이다.
Offenbach, Jacques (1819.6.20~1880.10.5 佛)
프랑스 제2제정시대의 대표적인 오페레타 작곡가로, 본명은
Jacob Levy Eberst 이며, 아버지 Issac Juda Eberst 가
오펜바흐 암 마인 출신이어서 이 이름으로 불렀다.
유대인으로, 1883년 14세 때 파리로 나가 파리 음악학원에서
첼로를 배웠다. 관현악단과 오페라코미크에 근무하다가
알레비에게 작곡을 배웠고 1855년에는 스스로 극장을 경영하여,
"천국과 지옥(Orphe aux enfers 1858)", "아름다운 엘렌(La
belle Hlne>(1864)", "제롤스탱 공작부인(La Grande-
Duchese de Grolstein)" 등의 대표작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음악의 특징은 그것 자체로서 이해하기 쉬운 화성, 선율,
리듬, 악기법을 여러 가지로 맞추고 바꾸어 큰 변화를 얻는다.
특히 리듬은 독특하여 당시 유행하던 왈츠와 캉캉 따위 무곡도
오페라 속에 편곡되어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사회 풍자를
비롯한 "비꼼" 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들면 "천국과 지옥" 에서는
그리스 신화에 의하여 제2제정의 위정자와 사회를 풍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C.W.글루크의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케
(Orfeo ed Euridic)"도 음악적으로 비꼬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遺作 "호프만 이야기 Coutes d’Hoffman 1881)" 는 순수한
오페라 코믹이다. 오펜바흐의 영향은 주페, 슈트라우스(아들),
길버트, 설리번 등의 작품에서도 볼 수 있다.
쟈클린의 눈물 / Offenbach (첼로 - 장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