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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16
이제야 잦은바위골 산행자료를 정리하여 올립니다~!!
금요일 저녁 일찍퇴근하여 설악으로 출발하려던 계획이 갑작스런 긴급업무로 귀가가 늦어져 밤10:10분 봉담을 출발합니다.
투어님 일행분들과의 조우를 위하여...
목요일 밤 주말 장마소식에 우중산행을 각오하고... 여행도 그렇거니와 산행도 준비할때가 제일 신나죠~!
생각보다 빗줄기가 너무 거세 내일 산행이 가능할지 불안합니다. 잦은바위골 계곡물이 얼마나 불어날지...
와이퍼를 최고 속도로 올려도 앞이 시원하게 보이질 않습니다. 쏟아지는 빗줄기가 선으로 보일정도...
외곽순환도로 구리방향으로 진행하다 춘천고속도로로 진입하여 가평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 PM 11:46 ) 급히 오느라 저녁을 굶었으니 이곳에서 식사를 합니다.
01:38분 내설악광장휴게소를 지나갑니다. 다행히 인제를 지나면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입니다.
용대리 못미처 최근 새로 개통된 한계터널을 지납니다. 용대리까지 시간이 훨씬 단축되었네요.
미시령 터널이 완공된 이후 거의 갈 일이 없던 미시령 옛길을 처음 갑니다.
새벽 2:00가 넘은 시간이니 우리밖에 없습니다...ㅎㅎ
드디어 미시령 고개 정상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올라오네요...( 02:03 )
요즘 장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미시령정상 휴게소 자리. 건물은 그대로 있는데...
여기서 다시 투어님께 전화로 현재 계신곳 위치를 확인하고 잦아든 빗속에 속초시내의 야경을 감상하며 얼마쯤 내려가니 작은 공터에 자리를 잡고 계십니다. ( 02:15 도착 )
서사장님도 오랫만에 뵙네요~!! 마루가 준비한 동파육을 안주삼아 이런저런 담소와 한잔의 술로 회포를 풀고 잠자리를 준비하여 새벽 4시가 되어서야 취침에 들어갑니다.
7/17(토) 07:30분 기상 아침이 밝았습니다. 다행히 비는 거의 그쳤지만 하늘의 상태는 잔뜩 흐린 날씨입니다.
건너편에 보니 흐린날씨에도 다행히 울산바위가 잘 보입니다. 이런 좋은 자리를 애용하고 계시는군요...ㅎㅎ 달마봉은 TV연속극 대조영에서 가끔 배경으로 보았습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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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우...잦은바윗골로 빗길을 뚫고 출발하였구먼요..
아~~~~설악이여....
정말 비가 억수로 쏟아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