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아동부 5월말씀
고린도전서 13장 11절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복습 창1:1,롬3:23~24, 고전13:1~10)
여운학의 도전일기 No. 379
2015.05.05 화
이 말씀이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ㅡ살전2:13b
오늘은 어린이날로서 모든 직장이 쉬는 날입니다. 어린이날을 국경일로 정하기까지 했다는 것만으로도 우선 어린이날의 중요성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우리는 어린이날의 축제분위기에 휩쓸려서 어린이날만 자녀들을 기쁘게 해주려는 것으로 어린이에 대한 부모의 도리를 다한 것으로 알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날을 기하여 더욱 차분하게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이 많은 줄 압니다. 우리의 어린이들을 위한 어른들의 중차대한 책임과 사명을 먼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린이의 마음을 기쁘게 하면서 그들의 장래를 위하여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할 때에 오늘 하루뿐 아니라 일년 내내 어떻게 하는 것이 어린이를 위하는 참된 일이 될까를 깊이 살펴보게 됩니다.
어린이 시절부터 착하고, 밝고, 정직하고, 예의바르고, 부모님과 선생님을 존경하고, 형제를 사랑하며, 남을 배려하는 성품을 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요.
또한 약속을 지킬 줄 알고, 꿈을 품고 스스로 공부하고 노력하며, 약한 자를 돕는 성품을 기르기 위한 지름길은 부모님의 일상의 삶에서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려서부터 책읽는 습관과 생활일기를 쓰는 훈련과 좋은 음식습관, 운동습관, 자세바로하기 등도 중요합니다.
크리스천의 입장에서는 말씀암송태교로 잘 웃고, 잘 자고, 잘 먹고, 잘 울지 아니하며, 지혜가 총명한 슈퍼신인류로 출산하여 기억력이 왕성한 유년기부터 성경을 즐겁게 암송시키고, 날마다 엄마와 함께 자녀주도 가정예배를 드림으로 습관화 되게 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일이 아닐까요.
한국교회는 더욱 긴장해야 합니다.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예년 하던대로 이지고잉으로 어떤 행사나 떠들썩한 잔치로만 끝나버리면 안됩니다. 이런 기회에 자녀교육의 혁신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합니다.
첫째, 가정환경이 열악한 아이들의 형편을 잘 살펴서 그들을 돌보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젊은 부부들에게 가정교육의 핵심은 부모의 생활습관에 있음을 잘 알려주어야 합니다.
셋째, 담임목사님의 솔선수범으로 교회의 젊은 부부 특히 엄마들에게 자녀교육을 위해서 말씀암송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넷째, 교회학교 교역자와 교사들은 교회의 모든 행사적인 절차들을 오직 말씀암송 체제로 바꾸어 어려서부터 말씀암송이 즐거운 신앙생활의 전부가 되도록 바꾸어야 합니다.
그 좋은 사례로
서울 동부광성교회(김호권 목사)와
대구 엠마오교회(한창수목사)를 강력히 추천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언어의 순화를 위하여 특별히 고민하고 연구하여 교회에 다니면 아이들의 언어생활이 바뀐다는 소문이 나서 동네의 믿지 않는 엄마들이 자녀의 성품교육을 위해서 교회로 찾아오도록 하는 길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주여,
어린이날을 허락하심 감사합니다.
이 날을 계기로 삼아 믿음의 가정과 한국교회가 크게 깨닫고 어린이들의
가정교육과 교회교육에 일대 혁신이 일어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