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경상북도청 유치에 나선 가운데 *광역교통망 및 혁신도시 건설과 KTX 김천역 이용권역, *혁신도시와 연계 도청의 집중화로 행정타운 조성, *생태환경과 우수한 자연환경, *도시기반시설 조성비용 절감 등을 장점으로 내세워 도청이전 후보지 신청서와 평가자료를 지난 5월15일(수) 경북도청 새경북기획단에 제출하였다.
김천시 도청이전 후보지는 김천시 아포읍(제석리, 봉산리, 대신리), 남면(운남리, 용전리, 초곡리, 봉천리, 오봉리) 일원 13.25㎢(400만평)으로 KTX 김천역과 경북혁신도시 조성 예정지와 연결되어 있으며, 구미시와 경계지점으로 구미를 비롯한 인근 시,군과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가지고 있다.
경상북도 도청이전추진위원에서 제시한 도청이전 후보지 입지 및 평가기준에 따라 김천시는 지난 2월부터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신청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한 사전분석 작업에 착수하였으며, 김천의 미래발전을 위해서는 현재 추진 중에 있는 KTX 김천역과 혁신도시 건설을 연계해야 하고, 도청의 광역행정 효율성을 위해서는 도외 및 도내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과의 접근성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제반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아포읍과 남면 일원을 최종적으로 도청이전 후보지로 선정하였다고 전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경상북도 도청을 김천으로 유치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기울였으며, 도청의 도내 지역 이전은 도민 전체가 반기고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야 하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이를 계기로 경상북도와 더불어 김천의 지역발전을 또 다시 한계 높여나가야 한다.”고 밝혔으며, 최근에 불거진 혁신도시 건설 추진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범시민 공공기관 유치위원회와 함께 중앙정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한편, 혁신도시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의 사활을 걸고 행정과 김천시민들이 뜻과 의지를 모아 나가야 하며, 김천은 도청이전의 필요충분조건을 다 갖추고 있기 때문에 혁신도시와 신도청 소재지 신도시 건설을 연계하는 방안은 발전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최적의 대안이 된다”며 도청이전추진위원회에서 경북혁신도시 건설과 도청이전을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서 충분히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경상북도 도청 이전은 행정구역 불일치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고 광역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신도청 소재지를 글로벌시대의 경쟁력 있는 명품도시로 건설하여 경상북도의 미래발전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경상북도가 도청이전을 통해서 새로운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전체의 발전축과 도내 각 지역 발전축을 어떻게 조화롭게 연계시키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김천은 국토의 최대 발전축인 경부축과 도내의 안동-영주-문경-상주로 연결되는 북서부권, 구미-칠곡-경산-경주-포항을 연결하는 중부 및 동부권을 동시에 연계 발전시킬 수 있는 고리가 되는 거점지역이다.
또한, KTX 김천역, 혁신도시와 구미산업단지 등을 기반으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면서 각 시군의 동반발전과 균형발전의 조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광역경제권을 조기에 형성할 있는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천시가 신청한 도청이전 후보지의 장점!
첫째, 광역교통망을 통해서 도외 및 도내 접근성이 가장 좋은 지역이다. 2010년 준공예정인 KTX 김천역을 이용하면 서울과 부산은 1시간대 도달할 수 있으며, 기존의 경부선, 경북선 철도, 경부고속도로, 중부내륙 고속도로와 향후 건설계획인 김천-영덕간, 김천-진주간, 김천-전주간 철도, 그리고, 김천-군위-영천간, 대구-김천-무주간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서 수도권과 주요도시 등 도외지역은 물론 도내 모든 시,군이 철도와 고속도로를 통해서 김천과 직접 연결된다.
도청소재지 입지는 지역간의 직선거리와 위치개념(지리적 중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간거리와 접근의 편리성이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평가에 있어 김천이 가장 유리한 지표가 될 것이다.
둘째, 혁신도시 건설과 KTX 김천역 이용권역을 연계한 광역적인 도시발전을 도모할 수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김천-구미간의 도시연담화 현상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상주,칠곡,성주 등 인근 시군과 연계하여 인구 100만명 이상의 도시발전을 이룰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2005년 혁신도시 선정과정에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지역전체의 발전이라는 대의 아래 혁신도시를 공동으로 조성할 것을 합의하고 나주시에 혁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것은 도시의 발전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 경상북도 도청 이전도 이러한 시각에서 검토되어야 한다.
셋째, 혁신도시와 도청의 집중화로 행정타운을 형성하여 경북도내의 성장발전 지역과 낙후지역을 상호연계 시켜 발전시킬 수 있는 지역이다.
넷째, 감천과 연봉천으로 연결되는 수변공간과, 금오산 자락으로 둘러싸인 생태환경적으로 우수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존 도시내의 공공시설의 활용이 가능하여 도시기반시설 조성비용이 절감된다. 김천은 2006 전국체전과 함께 2007년에는 소년체전, 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10만평 규모의 종합 스포츠타운을 비롯하여 어느 대도시에서도 갖추지 못한 최신의 문화, 복지, 환경기초 시설이 완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신도청 소재지 신도시 건설에 따른 신규 수요를 수용할 있어 도시기반시설 조성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각 시,군의 도청이전 후보지 신청서를 접수한 경상북도는 입지조건을 충족하는 평가대상지를 5월30일까지 선정한 후, 6월4일부터 현지실사 및 평가에 착수하여 6월8일 도청이전 예정지를 최종 선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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