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59, 코로나를 앓으며 1...미소향기 지행...23, 7, 4일~
어디서 온 손님이었나.
온 몸이 쑤시고 아프고 나른 감에 정신 줄을 놓기 일쑤..
응급실로 향하여 코로나19검사를 한다.
양성이란다.
링거를 꼽고 한 시간여를 응급실에서 수액을 맞으며
몇 년간의 지나온 여정을 가만히 떠올려본다.
지금껏 케이94마스크로 중무장을 하고 살아온
지난 3~4여년의 시공이 주마등처럼 흘러간다.
참으로 얄미운 현실인가...
아니면 한번은 앓고 지나가야 할 운명의 만남이련가.
수액을 맞는 시간 내내 기도하며 염불을 한다....
열감이 아주 심한 것이
몸살의 범주를 넘어 칼로 헤비 듯 찌른다...
그기에 가슴부분의 텅 빈 느낌이 들면서
그곳에서 허한 냉기에 기침이 멈추지를 않는다.
어쩌란 말인가...
기도한다...
지상의 불치의 병고를 모두 소멸하여 주십사며...
지상의 일체 인연들이
고통 없이 모두 건강을 회복하기를 발원한다.
주사를 맞는 동안 통증도 통증이지만,
국가에서 노 마스크를 부르짖기만 한,
무책임한 방역, 그 행태를 조금은 화가 난다.
아직도 면역이 약한 이들은 치명적인 병인데...
안이한 행정을 맡고 있는 그들이 손을 놓은 관계로
최 상위 계급 계층에서 코로나확산을 부추겼더란다.
그렇게 함으로써 나이 드신 노인층과
국민의 특히 면역력이 약한 이들의 아픔과
고통을 대신해 보라는 의미로 그들도 아파보기를 권한다.
함부로 병원체에 대한
예방조치를 풀어버리는 무지함을 일깨우기 위함이다.
그대들도 꼭 그렇게 아파보기를 권한다.,
경제며 국민의 살림 편에다 등을 떠밀어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버린 그네들은
필히 코로나에 걸려서
이 고통은 체험하기를 바라며 빌기도 했다..
이것은 솔직한 나의 마음이다...너무도 아프고 힘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