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타령의 모든 것
경기도의 민요.
작곡 : 미상
종류 : 민요
경북궁타령의 유래
조선 말기인 1865년(고종 2) 대원군(大院君)이 경북궁을 중수할 때부터 불린 노동요로 지은이 ·연대 미상이다. 그 후 독자적인 선소리[立唱]의 하나로 불리게 되었는데, 사설 중 “우광꿍꽝 소리가 웬 소리냐, 경복궁 짓는 데 회(灰)방아 찧는 소리다…”라는 대목으로 보아 회방아를 찧으면서 부른 방아타령의 일종이라 하겠다. 가사 내용은 “…을축사월(乙丑四月) 갑자일(甲子日)에 경복궁을 이룩했네…”에서 보듯이 ‘갑자 ·을축’을 ‘을축 ·갑자’로 엇바꿔놓아 정치의 본말을 어긴 점을 은근히 풍자하고 있다. 자진타령 장단에 5음계 구성으로 선율형은 난봉가 계통 민요와 비슷하다.
장단 ; 자진타령장단
음계; 5음계
선율; 난봉가 계통의 민요와 비슷하다.
가사
“(1절) 남문을 열고 파루(罷漏)를 치니 계명산천(鷄鳴山川)이 밝아온다. (후렴) 에 에헤이에이야 얼럴럴거리고 방아로다.
(2절) 을축사월 갑자일에 경복궁을 이룩하세. (후렴)
(3절) 도변수(都邊手)의 거동을 봐라 먹통을 들고서 갈팡질팡한다. (후렴)
(4절) 단산봉황(丹山鳳凰)은 죽실(竹實)을 물고 벽오동 속으로 넘나든다. (후렴)
(5절) 남산하고 십이봉에 오작(烏鵲) 한 쌍이 훨훨 날아든다. (후렴)
(6절) 왜철쭉 진달화 노간죽하니 맨드라미 봉선화가 영산홍이로다. (후렴)
첫댓글 4 절에 우리 악보집에는 단산 봉황은 " 국장을 몰고 " ===> 죽실을 물고 ..... 저 합창단 노래에도 죽실을 물고로 부르네요
죽실(竹實)은 대나무 열매로 봉황이 먹고 산답니다. 의미상 가장 타당합니다.
역시나 선생님이십니다~~^^
인원이 되니 볼륨감이 있어서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