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필요한 DB하이텍... 핵심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정부가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밸류업을 중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DB하이텍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답니다.
배당금만 늘리는 소극적인 태도로
나가지 않길 바란다는 시선이 주를 이루는 상황입니다.
DB하이텍은 8인치 파운드리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12인치 파운드리 및 특화 이미지센서 등
신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아직 주력 사업인 8인치 파운드리의
불황을 겪고 차츰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다는 분석이 많아
8인치 파운드리 시장 상황이
완전히 개선됐다고 보기에는 이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12인치 파운드리 및 특화 이미센서 등과 같은
신사업 분야에서는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뚜렷하게 나오는 상황이 아니기에
‘저평가’ 꼬리표를 떼기 위해선 DB하이텍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증명해야 한다는 분석이
주를 이룹니다.
DB하이텍의 최근 4개 분기
(2023년 2분기~2024년 1분기) 주가수익비율(PER)은
코스피 평균인 21.3배의 절반 수준의 11배입니다.
반면 코스피 평균 대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5포인트 높은 13.7%,
영업이익률은 14.7%포인트 높은 20%를 기록했답니다.
최근 DB하이텍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고부가 부동산 사업에 뛰어든다고 발표했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성장잠재력보다
수익 둔화 우려가 크다고 분석했는데요.
보유 자산 대비 기업가치가 저평가받고 있기 때문.
업계에서는 점진적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업황이 올 하반기에
완전히 개선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앞서 DB하이텍은 배당 성향을
기존 10%에서 최대 20%까지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향후 5년 내 자사주 매입률 1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기도 했답니다.
밸류업과 주주환원에 관해 DB하이텍 관계자는
“기업가치 재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 등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극적인 자세가 아닌 배당 성향상향,
자사주 매입 계획 등과 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답니다.
더불어 그는 “3분기에도 조금 더 구체화된
밸류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사업 분야 또한 고부가가치 부분에 투자해
사업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가지고 가고 있다”고 부연했답니다.
지난 3일 정부가 발표한
'역동경제 로드맵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앞으로 배당을 늘린 기업은 증가분에 대한
5% 법인세액을 공제받습니다.
또한 2000만 원 미만 금액에 대한 세율은
14%에서 9%로 인하하고,
이를 넘는 금액에 대해선 종합과세 세율과
25%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배당 증가금액 저율 분리과세'도 추진됩니다.
기획재정부는 분리과세 혜택을
밸류업 기업의 배당 증가금액 등에 대해서만
적용토록 한 만큼 추후 과세 특례대상을 확정할 계획.
이외에도 최대주주 할증평가 폐지와
가업상속공제 대상·한도 확대 등의 혜택도 담겼답니다.
한편 지난 3월 28일 열린
DB하이텍 정기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연대가 제안한
자기주식 소각 권한 추가를 위한
정관 변경안과 사외이사 선임안이
각각 부결된 바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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