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평입니다. (아마 53평 동일 문제 있을 듯 하네요)
안방에 붙은 욕실에 아무리 찾아봐도 난방기가 없더군요.
호반에 전화해보니 원래 정말 없다는 겁니다.
축하합니다, 댁의 아파트는 정상입니다... 라는 이야기지요.
이런....
구조를 아시겠지만
침실에 바로 붙은 것도 아니고 좁은 전실을 통해 들어가지요.
전실에 바닥난방은 들어갔다지만 그걸로 욕실을 덥힐 순
없겠지요. 더구나 목욕중에 문 열수도 없고.
그리고 그 욕실은 북쪽에다가 큰 창문이 달려있지요.
또 왼쪽 벽은 반 이상이 베란다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사이드 집들은 오른 쪽 전체가 바깥벽이고요.
(왼쪽 오른쪽이 반대인 집이 있겠지만)
거기 난방이 없으니 어떻게 해야 하나 전화해 봤어요.
첫째 답변은
요즘엔 다 없다....
예, 그런데 그건 집안이나 심지어 방안에 들어앉은 욕실
이야기겠지요.
둘째 답변은
원래 모델하우스에 없었다...
정말 충실하게 모델하우스대로 시공했군요.
모델하우스 보고 저 난방기 없어요 하는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었군요.
마지막 답변은
그리고 혹시 '정 추위를 잘 타는 분이 있으면'
요즘 천정에 붙이는 좋은 온풍기가 많다는 친절한 답을
들었답니다.
괜찮은 일인가요? 왜 그 온풍기는 옵션에 없었는지 참.
(이것 보시고 정말 온풍기 사러 가시지 마세요.
원래 안전 때문에 전열기는 욕실에 안 하는 걸로 압니다.)
결국 샤워 한 번 할려도 먼저 온수를 쫙쫙 뽑아
난방해가지고 들어가야 하게 되는 겁니다.
개별 난방이니 뭐 알아서 해라 그러겠지요.
걍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첫댓글 저희는 53평인데요. 안방욕실이 베란다도 없이 북쪽에 있더라고요. 겨울에는 추워서 아이목욕도 못 시킬 것 같아요.
한겨울에 밖에서 돌아와 샤워할라 치면......물줄기로 열받고 몸으로 울어 욕실공기를 덥혀야 되겠군요. 겨울엔 안방욕실을 아예 잠가두는 것이 장수에 지장없을 듯...에혀~
요즘은 욕실도 난방기를 안쓰고 바닥난방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도 하는데, 혹시 제가 잘못된 답변을 받은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다시 알아보니 '아 바닥에 난방 있습니다. 직원이 몰라서 답변 잘못했습니다' 그러면 월매나 좋으련만.
반신욕하다간 감기에 '딱 걸렸어'네요.
그러면 욕실처럼 나머지도 모델하우스처럼 똑같이 시공해주지 왜 나머진 엉뚱하게해서 입주자를 울리느냐고요?
욕실에 난방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요? 정말인가요? 보이지않다고 난방이 안된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