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톺다'는 '가파른 곳을 오르려고 매우 힘들어 더듬거나, 틈이 있는 곳마다 모조리 더듬어 뒤지면서 찾다'라는 뜻을 지닌 동사다. 언제부터인가 '톺아보다', '톺아보기' 같은 형태로 자주 쓰는 말이다.
'톺다'는 처음엔 어색해도 자주 접하다 보면 은근히 정감이 가는 낱말이다. '샅샅이 뒤지다'나 '낱낱이 파헤치다'보다 훨씬 듣기 좋고 보기도 좋다. 이런 낱말들이 또 있을 테니 잘 톺아서 쓰면 좋겠다.
참고 자료 《동사의 맛》 김정선 지음
첫댓글 톺다 뭔가 성취감이 느껴지는 어려운 낱말같아요.ㅎ
평소에는 잘 안쓰는 말이지요?
첫댓글 톺다 뭔가 성취감이 느껴지는 어려운 낱말같아요.ㅎ
평소에는 잘 안쓰는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