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션 꼭 발라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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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쏟아지는 에센스나 크림, 앰풀 사이에서 화장품의 기본 스텝이라 일컬어지는 ‘로션’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사실 에디터도 바쁘면 로션은 생략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초겨울에 접어들어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과연 로션은 여전히 필수 단계인가? 에센스나 크림으로 대체가 가능한가? 뷰티계의 뜨거운 감자 ‘로션’. 피부과 전문가 8인에게 질문을 던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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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야 한다! 얼굴 부위에 따라 용량을 다르게 건성 피부는 얼굴 전체에 로션을 넉넉하게 고루 발라주며, 지성 피부의 경우는 볼과 턱 부위는 넉넉하게, 이마와 코 부위는 얇게 바르는 것이 좋다. 즉 모든 부위에 똑같이 바르는 것이 아니라 피지가 많은 부위는 조금만 바르고 땅기는 부위는 많이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by 동원 미즈 한의원 윤하영 원장
에센스보다 로션이 우선 로션은 세안 후 깨져버린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특히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인 로션은 피부의 수분과 영양이 달아나지 않도록 보호막을 만들고 래핑해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생략하면 안 된다. 간단한 스킨케어를 해야 한다면, 차라리 에센스를 생략하고 스킨+로션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 by 슈에무라 교육부 박혜정 차장
피부 타입에 따라 바르는 방법이 다르다 건성 피부는 유·수분 성분이 강화된 로션을 충분히 스며들도록 가볍게 펴 바르고 두드려주는 것이 좋다. 지성 피부는 피지 조절 성분이 있는 산뜻한 타입의 로션을 손등에 덜어 양을 조절한 후 가볍게 두드려 피부 흡수력을 높인다. 특히 T존 부위는 소량을 사용하여 가볍게 여러 번 눌러 마무리한다. 지성이나 여드름 피부는 유분이 많은 로션을 사용할 경우 유분이 모공의 피지 분비를 막아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오일 프리 제품을 추천한다. by 휴그린 한의원 김미선 원장
화장품은 무조건 많이, 다양한 단계가 좋다? 멀티 로션이 최고! 개수를 줄이고 알맞은 양을 바르자는 ‘화장품 다이어트’ 바람이 불면서 복합 기능의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각질 제거 성분, 자외선 차단 지수가 함유된 제품,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이 추가된 로션 등 멀티 기능의 로션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 by CNP차앤박 피부과 평택점 송지연 원장
바르지 않아도 된다! 로션은 단순한 습관! ‘로션’은 국내 화장품이 스킨과 로션, 크림 이렇게 세 가지로 나오던 시절에 자리 잡힌 하나의 습관일 뿐이 다. 차라리 로션과 동일한 텍스처지만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추천한다. 에스티 로더의 아이디얼리스트처럼 에멀션 타입 에센스도 있고 아모레퍼시픽의 하이드레이팅 플루이드처럼 젤 타입의 고농축 스킨도 있다. by 김청경 헤어페이스 에스테틱 박정민 매니저
저녁에는 로션을 생략해도 OK 로션을 아침에 바르면 낮동안 먼지와 같은 유해물질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막아주며, 저녁 세안 후에 사용하면 피부를 정돈해 준다. 하지만 에센스나 크림은 기본적인 기능에다 퍼밍, 리프팅 등 다양한 기능의 성분이 더해진 제품. 밤에는 로션 대신 에센스나 크림 등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도 방법. by 아름다운 나라 분당점 정지인 원장
스킨, 로션, 에센스 중 골라 쓰세요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화장품의 종류가 스킨, 에센스, 크림으로 간단하다. 사실 스킨이든 로션이든 에센스든 그 성분을 살펴보면 상당수가 동일하며, 어떤 비율로 섞고 어떤 영양 성분이 미세하게 첨가되었는지가 제품의 차이를 만든다. 따라서 비슷한 성분의 제품을 겹겹이 바르기보다는 자신의 피부에 필요한 제품을 종류에 상관없이 한두 가지 골라 제대로 바르는 것이 좋다. by 이지함 피부과 강남점 이미정 원장
로션의 기능! 과대 포장되었다 예전부터 여름에는 로션을 선호했지만, 현재 워낙 계절별, 피부 타입별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이 있기 때문에 로션이 필수는 아니다. 로션은 영양 유액으로 유·수분을 공급하고 피부를 매끄럽게 하지만, 사실 대단한 역할은 아니다. by 황금희 에스테틱 황금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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