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등부 2학년부터 처음으로 보살님들과 함께 법회에 참석해본날이였습니다.
보살님들은 혜천스님과 선재방에서, 초등부는 주지스님과 법당에서 법회를 했구요. 비록 장소는 달랐지만, 혜천스님의 마이크가 법당까지 들렸기에 한마음으로 법회를 모셨답니다.
먼저 빠지지지 않는 아침간식 사진입니다.
코코볼과 따뜻한 우유입니다. 20명이 넘는 아이들의 간식을 매번 챙겨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입춘법회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처음으로 '뜻으로 푼 천수경'을 독송했는데 합장을 하고 혜천스님과 주지스님의 목소리에 맞추어 잘 따라했습니다.
아이들이 읽고 따라하기에는 꽤 길고 힘들었을텐데 역시 우리 선재선원 아이들이라 잘따라해주었습니다. ^^
어린이 법회가 먼저 끝나고, 주지스님이 그려주신 예쁜 연꽃그림에 색칠을 해보고 남는시간에 장기자랑을 해보았습니다. 여자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춤을 췄는데 남자아이들,
특히 공서, 해용, 김찬영, 요 3명은 하고는 싶었는데 용기가 부족해서 한다고 했다가 안한다고를 계속 반복했답니다.
연아(엄재희)가 선재선원에 처음왔을때 그랬으니까.. 공서, 해용, 김찬영도 앞에나와서 장기자랑할 날이 오겠지요? ^^
정진법회라 보살님들이 많이오셔서 점심준비도 많이 도와주셨어요.
오늘은 메추리알 소고기 장조림, 멸치볶음, 시금치나물, 감자볶음. 오징어채, 목이버섯볶음, 총각김치, 배추김치, 주먹밥, 동치미김치국, 사진에는 없지만 팥죽, 딸기, 쌰인머스킷, 절편이 였습니다.
공양사진입니다^^
공양 후 자유시간~
공서가 삼수초등학교 씨름부라고 하길래 이번기회에 동생들에게 씨름 기술을 알려주라고 했더니 제법 잘 설명해주더라구요~
1~2학년 남자 아이들이 씨름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
오후에 간식으로 한겨울에는 비싸서 못사먹는
딸기와 싸인머스켓을 실컷먹었답니다.
태권도 1장 시험을 앞둔 연준이를 위해 혜천 스님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혜천스님 자세좀 보세요. 넘 멋지십니다~~~
감사노트를 썼어요. 학부모님들은 내아이의 감사노트가 어떤것인지 한번 맞춰보시고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글씨 못쓰는 1학년 이하 아이는 그림을 그렸는데 못찍었네요~ 다음번에는 그림까지 꼭 찍어 볼께요~
오전에 색칠했던것도 감상해볼께요.
스님 그림에는 연꽃위동자승, 구름, 꽃밖에 없는데 우리 어린이들은 배경을 다양하게 꾸몄어요.
어떤 어린이는 하늘과 땅을 구분하여 색칠하고,
어떤 어린이는 토끼의 해라고 배경에 달을 크게 그리고 토끼 한마리를 그렸어요.
어떤 어린이는 바다위에 반쯤 뜬 해와 바다에 비친 해 그림자를 그렸어요.(연꽃이 바다위에 떠있는거래요)
또 어떤 어린이는 꽃과 글자를 같은 색으로 안칠하고 여러색으로 색칠했어요.
우리 아이들 아이디어가 정말 좋으네요~
마지막으로 혜천스님이 박수로 집중시키고,
산회가를 부르고,
마음꽃책과 뚜레쥬르빵 3개씩, 점심공양때 싸달라고 했던 어린이에게 주먹밥과 반찬을 나누어 주시고,
스님과 인사를 하고 법회를 마쳤습니다.
다음주는 11일은 난타수업입니다~
그 담주 18일은 어린이 법회가 없습니다. 참고해주세요.~
그럼 다음주에 만나요~
첫댓글 어찌나 순수하고 이뿐지~
어릴적 절에 가서 부처님 전에 천수경 염불도 하고~
아기부처님들 집중해서 합장하고 있는 모습 보세요~
사랑스런 마음이 끝없이 이어 집니다
감사합니다
어린부처님들의 법당법회가 오랜만에 이루어진듯 합니다
그동안엔 선재방에서 법회시간을 가졌었는데
입춘법회가 토요일에 맞춰진관계로 어른신도님들께 선재방을 양보해 드렸군요
법당법회 사진을보니 예전 선배부처님들의 법당법회시절이 생각납니다^^
다소곶하게 자리잡고 합장한 고사리손들이 넘흐 귀엽고 이뿌십니다
공서, 해용, 김찬영 부처님들께서도 분명 멍석깔지않아도 스스로 장기자랑 하실날 있을겁니다
후에 소중한날 뽐내시려고~
지금은 애껴두시는듯 합니다
연준부처님께서 태권도 시험이 있군요
회주스님과함께 연습하는걸보니 멋지고 당당한 포즈가 딱~~ 합격입니다~!!
연준부처님 화이팅~!! 입니다^^
💕감사드립니다ᆢ
🙏선재선원의 보살님들
💖어찌 공양음식이 만들어 졌겠는지요ᆢ
💖어찌 밝게 어린이 부처님들 자랄수 있겠는지요ᆢ
💖어찌 저희들이 마음공부를 할수 있었겠는지요ᆢ
🌸그곳엔 늘 보살님들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ㆍ
🙏항상 건강하세요ㆍ
💖감사합니다ㆍ
💕늘 저희 곁에 있어 주시길 원합니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