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호 뜸부기 산악회에서 제4차 산행을 다녀왔다.
매월 세번째 목요일로 정해진 산행
이번에는 하루코스로는 약간 무리한 진행 이었지만
39명의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참석해주셔서 즐겁고 유익한 일정이었다.
멀리 강원도 정선 화암 동굴과 마침 이날이 정선 5일장이어서 그 유명한 정선 장구경까지 하고왔다.
내가 정선 장을 둘러보면서 놀란것이있다.
장마당엔.역시 기대했던대로 과연 약초장이라고 할만큼 갖가지 순수 우리토종 국산 약초들이 즐비했다.
나도 이날 말린 곤드레 나물. 황기 .감초.등 그리고 역시 강원도에서나 흔하게 볼수있는 싱싱한 도루묵과 옥수수쌀도 샀다.
강원도 화천이 고향인나는 어린시절 옥수수를 알알이 따서 말려 쌀알보다 굻게 타개놓은 옥수수쌀을 섞어서 지은 옥수수밥을 참 좋아했다.
옥수수를 워낙 좋아해서 그렇게 옥수수를 넣어지은 밥도 맛이있게 잘 먹었다.
이밥은 뜨거울때는 구수하고 맛있는데 식으면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지는게 흠이다.
내가 정선장을 돌아보면서 우리 지역장인 대천 5일장과 많이 비교되는점을 보았다
대천장날 나가보면 기존시장상인들 까지도 난전으로 나가서 난전장을 이루는데 그래서 처음에 장날 나갔다와서 평일에 시장을 가보니 전혀 다른모습이었다.
그런데 정선 장은 난전이라는것은 찾아 볼. 수 가 없었고 너무나 질서있게 기존 시장안에서 모든 상점들이 풍성하고 넘치게 장을 열고있어서 정말 보기가 좋았다.
기존시장을 잘 살리고 활성화시키는 정선의 5일장모습 상당히 안정적이고 신뢰감이 생기게하는 운영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 지역장 문화도 이렇게 바뀌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난전장에서 구입한 물건은 떠돌이 장삿군 들이니 무슨 하자가있어도 교환도어렵고 그만큼 믿음이 떨어지게 되는것이다
정선 장처럼 기존 시장의 모든 점포에서 장을여니 시장도 살리고 소비자들에게 신뢰감도주게 되는것이다.
새벽부터 출발해서 늦게서야 돌아왔지만
금광이었던 화암동굴과 정선5일장 견학은 유익한 학습이었고 함께 친목할수있었던 좋은 회원들과의 하루가 만족한 하루였다
2015년 1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