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9월 9일) 요새 강추위와 동장군의 위세에 잔뜩 움크렸던 맴을 잠시라도 따뜻 하게 녹이라고 허벌나게 더웠던 한여름때의 수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때가 추석 연휴 이고 워낙 적은 숫짜가 참여한 작은 대회 지만 그날 굵은 땀방울을 흘린 전사 들을 잊을 수 읍기에 시간이 마니 흘렀지만 참가 수기를 올려 봅니다. 9월 7일(일욜날) 열린 추석 맞이 보름달 마라통 에서 전날 토욜날 일땀시 잠을 못 자서 그런지 비몽사몽(?) 겨우 썹포우( 3시간 53분, 풀코스 218회) 하며 진땀을 흘렸는데...ㅋ
마라통에 돌고 미친 돌장군 사위 에게 오늘 불사조 맹순 여사 엄니 이자 돌장군 에겐 장모 이신 김옥순 여사님이 돌장군 에게 특명(?)을 내리더군요 " 어이! 돌서방! 자네 술 끊고 개가천선 이왕 마라통의 길로 들어 섰으니 오늘 먼가를 보여 주시게나! ㅋ 아마도 명절날도 마라통 띠는 사위의 행보가 탐탐치 않았나 봅니다 ㅋ
특명 이란 이걸세! 일욜날 띠어서 정상 콘닥션은 아니겠지만 써브쓰리나 싱글은 바라지도 않고 최소한 330( 그 노무 써브쓰리, 싱글, 330 이라는 마라통 용어도 알고...모전여전 이라고 역쉬 장모님 이셔! ㅋ) 달성 하고 12시 까지 파주 교하 숲속길 마을 106동 803호(이거이 개인 사생활 침해도 있는디 홀라당 까발려도 되는지 모르것네 ㅋ) 집 까지 도착 하세나 ㅋ
만약 12시에 도착 몬 하면 앞으론 내 앞에 마라통 한다고 깐죽(?)거리지 말고 마라통의 마짜도 꺼내지 마시게나! ㅋ 이걸 수학쩍 으로 계산 해보자면 이렇습니다. 대회 출발지인 신도림 굴레방 다리 실개천 에서 마라통 출발 시각이 07시 인께 최소한 330을 달성 해야 10시 30분에 골인 지점에 도착 땀에 찌들은 돌장군 세숫대야와 51Kg 비마갈(비쩍 마른 갈비씨 ㅋ)의 군살 하나 읍는 S라인(?) 몸매를 씻울 수 있기에 일따~~는 330을 달성 해야 하고...ㅋ
후다닥 옷을 갈아 입고 신도림 에서 전철 타고 홍대 입구역 에서 문산행 급행 전철 타고 금릉역 에서 하차 078 마을 버스(버스가 바로 안 오면 10분 이상 소요 ㅋ)를 타고 숲속길 마을에 하차 무거운 마라통 가방 메고 써브쓰리 속도로 띠어 가면 겨우 12시에 도착 하겠더라구요 ㅋ 휴~~글 쓰는 내가 다 등쭐기에 식은땀이 나네 그려! ㅋ
12시 안에 도착 하겠다는 비장한 맴으로 신도림 굴레방 다리에 도착 하니 반가운 얼굴 들이 마니 보이더라구요 마온 참가 수기에 등장 하는 핵심 인물 들인 고구려 별자리 장군인 광개토대왕 김은기 장군님, 연개소문 김용구 장군님, 전콧협(전국 콧털 협회 ㅋ) 영구 이사장 온달 황태식 장군님, 쭉쭉빵빵 산소탱크 날으는 꼬꼬(57년생 이라... ㅋ) 을지문덕 김은식 장군님, 평강 노미정 공주님, 썹달추(썹쓸 달성 추진 위원회 ㅋ) 이윤동 트레이너 실장님 등등....
오늘도 왕복 10Km를 무려 4번 와따리 가따리 해야 하기 땀시 같은 코스라 외우기도 대갈빡 아프고 고도의 인내력이 필요 한데 매번 띠는 코스 지만 힘든건 마찬가지 이고...ㅋ 2Km 지점 남구로역 우성 아파트 지역을 통과 한다. 먼저 간 선수는 딱 2명 한명은 메이저 대회 에서 그 노무 써브쓰리 페메를 단골로 하는 띠동갑 김성은 칭구와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수준급 으로 띠는 모 선수 한명 이다.
4Km 지점을 가니 마온 에도 자주 등장 하고 6월1일 새벽 강변 마라통 에서 같이 200회 달성한 사슴 부부(?) 인 남산골 샌님 황근규 성님과 실과 바늘 사이인 현순록 여사님 이다. 큰키에 사슴 눈망울(?)을 가졌고 특히 이름 석짜에 들어 있는 록짜가 사슴 록짜가 거의 학실 하기에 이 돌장군이 특별히 지어 준 필명...ㅋ
5Km 지점 앞둔 비룡 폭포 돌계단을 건너 1차 반환점 앞두고 바로 앞에 갔던 모 달리미가 벌써 오고 있다. 아마도 10Km 지점 반환쩜을 돌고 온게 거의 학실 하다. 본인이 착각 한건지 아니면 아니면 비양심적 으로 띤건지는 나중에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알아 봐야 쓰것다. 그도 그럴 것이 10Km 반환쩜과 풀코스 반환쩜은 거의 100m 차이로 촌각을 다투는 레이스 에서는 엄청난 거리 이기에....ㅋ
1차 반환쩜 돌고 반대편 주로를 보니 쭉쭉빵빵 산소탱크 을지문덕 김은식 장군이 4연풀(토일월화)띠는 사람 으론 보이지 않는 스피또 마라통 으로 돌장군을 겁나게 추격 한다 ㅋ 이어서 연개소문 김용구 장군, 가을 타는 남자( 가을만 되면 센티멘탈 멜랑꼬리 해지고 고독을 씹어서 ㅋ) 황수원 성님 그리고 알록달록 무늬가 트레이드 마크인 베레모 폭격기 김병준 성님과 B-52 폭격기 황의계 성님 평강 노미정 공주 바주카포 김대흠 성님이 무리 지어 오고 있다...
이어서 국내 최초로 여자 울트라 100Km를 100회 달성한 해피레그 김순임 회장님이 오늘도 시각 장애인 페메를 하며 오고 있다. 이어서 시각 장애 페메 대부 이신 광개토대왕 김은기 장군님이 여자 풀코스 100회와 울트라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시각 장애인 김미순 님을 페메 하며 오고 있다 헐! 남자도 달성 하기 힘든 울트라 그랜드슬램을 정상인도 아닌 시각 장애인이....그것도 여자가.... (작년 KBS 인간극장 에서 방영)
5Km 지점을 가니 오락부장(이거이 철기회(철또오~~고등 핵교 기계과 총동문회) 오락부장 남장환 성님과 같은 오락부장 끼리 상견례 한번 해야 쓰것구먼! ㅋ)원완식 성님이 오고 있다. 아마도 더위 땀시 6시에 출발 한 듯...전날 한잔 때렸는지 히마리가 읍다 ㅋ 8Km 지점을 가니 이재정 성님이 일체유심조(세상 모든 일은 마음 먹기 달렸더라..)를 몸소 실천 하며 오늘은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돌장군도 남을 위해서 한번은 해보고 싶지만 1000회(?)달성 할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ㅋ
9Km 지점 에서 최고 기록 3시간 1분 으로 둘다 써브쓰리 문턱 까지 갔던 동병상련 김용진 님이 오고 있다 아무래도 8시에 출발 한 듯...10.5Km 2차 반환쩜 지점을 오니 돌장군 매니저인 막둥이 도영이가 자원 봉사 하다가 급수대 에서 손수 물을 준다. 아들이 준거라서 그런지 꿀맛 이다. 마라통 입문의 계기가 된 하늘이 주신 선물 막둥이가 읍었다면 아마도 지금쯤은 술독에 빠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다 ㅋ
아들 옆에 또 한명의 달리미가 자원 봉사를 하고 있다. 얼마전 우산국 마라통때 국내 고수 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1등을 차지한 전천후 요격기 함찬일 동상 이다. 토일월 3일 연속 써브쓰리 하고(당췌 사람 다리 인지....ㅋ 일년 목표가 70회 라네요 헐!) 오늘은 쪼~~까 다리좀 쉬게 하고 자원 봉사 한다고...
아들의 기를 받고 가는디 반대편 주로에 오늘 4연풀째인 쭉쭉빵빵 산소탱크 을지문덕 김은식 장군이 지치지도 않고 돌장군을 맹추격 하고 있다. 100년 무근 산삼을 통째로 갈아 먹었는지....ㅋ 조금 더 가니 썹달추 이윤동 트레이너 실장과 연개소문 김용구 장군 B-52 폭격기 황의계 성님 특전사 출신 알록달록 베레모 폭격기 김병준 성님 그리고 가을 타는 남자 황수원 성님이 오고 있다. 이 모든 주겨 주는 필명을 지어준 돌장군 에게 지나 갈때 마다 보은의 인사를 한다 ㅋ
14Km 지점 에서 평강 노미정 공주와 바주카포 김대흠 성님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고 가는디 비룡 폭포 돌계단 징검 다리 앞에서 구슬픈 섹스폰 소리가 들린다. 노래 후반 으로 갈수록 더욱 애잔 하게 들린다. 돌장군 아버지가 생전에 술 한잔 거나하게 걸치시면 젓가락 장단에 맞추어 부르던 십팔번 인디...이제는 돌아 올 수 없는 먼길을 떠났으니....풍수지탄 이라고 살아 생전에 잘 했어야 했는데...요새 명절때라 그런지 더욱 가슴을 후벼 판다....
요새 명절에 들으면 더욱 맴이 짠해지는 나훈아의 홍시도 생각 난다( 조성학 공걸단장 님의 컬러링 에도 애잔 하게 울려 퍼진다...) 3차 반환쩜 돌아 다시 그 지점을 돌아 오니 그 악사가 이심전심 돌장군의 맴을 읽었는지 박수를 쳐주며 힘차게 응원해 준다.
16Km 지점을 가니 마온에 등장 하는 돌장군 왼팔 돌사모(돌장군을 사랑 하는 모임 ㅋ) 뚝섬 지부장, 전노련( 전국 노총각 연합회 ㅋ) 뚝섬 지부장( 아직 노총각 인디 어디 참한 삭시 있으면 소개좀 해줘유~~회원님들 ㅋ) 강이식 김상기 장군이 머리에 하트 모양을 하며 오고 있다. 띠기도 바쁜디 머리에 하트 모양을 해 준다는 것은 엄청 사랑 한다는 방증 이다 ㅋ
이어서 구신 잡는 해병대 출신인 김정의 동상이 어제 먹은 술독을 빼러 해병대 곤조(?)정신 으로 열씨미 띠고 있다 ㅋ 17Km 지점을 가니 국내 마라통 클럽중 일산 호수공원 마라통 클럽에 버금 가는 많은 회원을 소유한 백회 마라통 클럽 백청우 회장님이 오고 있다. 하지만 인상파로 띠는거로 봐서는 어제 저녁 부어라 마셔라 했나부다. 아무래도 사십이쩜일구오 완주 하기 힘들 듯...ㅋ
18Km 지점을 가니 해피레그 김순임 회장과 온달 황태식 장군님이 오고 있다. 이어서 얼마전 아침마당 테레비에 나왔던 로얄제리 여왕벌 정미영 누님이 즐런 하며 오고 있다 아무래도 8시에 출발 한 듯... 19Km 지점에 초록은 동색 가재는 게편 팔은 안 으로 굽는다고 같은 전씨의 전용구 성님과 칠마회 김동호 어르신이 오고 있다.4차 반환쩜인 21Km 지점에 오니 전천후 요격기 함찬일 동상이 "좋아요!" 하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운다. 잘하면 1등 이란 표시다 ㅋ
23Km 지점을 가니 파주시청 대표 주자 이낭기 성님이 오는디 완죠니 인상파다 엄청 힘들다는 방증 이다 하지만 그 와중 에도 인사는 꼬오~~옥 받는다 ㅋ 24Km 지점을 가니 아주대 공과대학장인 바주카포 김대흠 성님이 대핵교 교수 출신 답게 돌장군을 보더니 유체공학쩍(?)인 분석을 내놓는다. 지금의 탄성(?)과 가속도로 그렇게 들어 가랑께! ㅋ
29Km 지점을 가니 오락부장 원완식 성님이 전날 음주가무(역쉬 오락부장 님이여! ㅋ) 후유쯩 땀시 패잔병 처럼 터벅터벅 걷고 있다. 이어서 초장에 100m 잘라 먹고 띤 1등 주자를 추월 한다 오버페이스(?)를 했는지 30Km 이후 부터는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보따리 싸고 토낀 듯...ㅋ 6차 반환쩜인 31.5Km 지점 시계를 보니 2시간 32 분이다. 이대로 가면 330아니 3시간 10분대도 가능 할 것 같다 ㅋ
33Km 지점을 가니 반대편 주로 에서 광개토대왕 김은기 장군이 불사조 맹순 여사 소식을 묻는다. 사정상 못 왔다고 하니 100회 달성 하고 정신 상태가 예전 같지 않다며 군인 모자를 다시 써야 겠다며 호탕 하게 웃는다 ㅋ 인간의 한계 라는 35Km 지점을 가니 너무 힘들다. 하지만 평소 신조 처럼 띠다가 주로 에서 쓰러 지는 한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하자! 는 신조 대로 마지막 으로 정신일또~~오하사불성을 마음 속으로 외쳐 본다....
드뎌 41Km 지점 이다. 이를 악물어 본다. 결승 라인이 보인다. 돌장군과 거의 한바퀴 이상 차이 나는 정형외과 의사 이경두 선배님(국내 저명의 외과 의사로 마라통 띠는 사람 들은 아주 저렴 하게 치료 해준다네요. 껄쩍찌근한 공걸단장 님의 허리와 다리는 여기 가면 직빵 인디...ㅋ) 이 고생 했다며 추카 인사를 건낸다.
들어 와서 가뿐 숨을 몰아 쉬며 시간을 보니 3시간 21분 10초다( 풀코스 219회, 전체 1등) 비록 고수 들이 마니 빠진 무주공산(?)에서 1등 했지만 계구우후(? 소 꼬리가 되느니 차라리 닭대가리가 난겨 ㅋ)라고 그리 기분은 나쁘지 않더라구요 ㅋ 그날도 멀리 고향땅 에서 이국땅 라오스 에서 향수를 달래며 돌장군을 응원해 주신 철기회 2회 최원택 선배님과 대철고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그리고 그날 겁나게 더운 날씨에 땀들을 한바가지씩 이나 흘리며 끝까지 완주 하신 달리미 여러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모두 모두 사랑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