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전에는 제 집 드나들듯이 하다가 여행 끝나니깐 하루이틀 밀리게 되네요.. 아무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적어도 목표했던 후기는 꼭 쓸려고 합니다.
하노이 여행은 솔직히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있었습니다. 원래 목표는 태국이었지만 어찌어찌 하다 보니 베트남은 경유 였습니다. 조금 걱정은 했는데 결론은 괜찮았습니다.
1. 하노이가이드 님께 부탁한 결정은 지금 생각해도 굿 초이스 였습니다. 생각없이 그냥 맨땅 헤딩했으면 결과는 뭐... 제가 즐긴 것의 반이라도 즐겼으면 다행... 뭐 그리고 가이드 분도 정말 너무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뭐 여러가지 의미로... 허허허
2. 낮의 여행은 그냥저냥했습니다. 하노이 도시 자체가 그렇게....여행을 위한 도시는 아니니깐요. 의외로 기념품쪽은 퀄리티도 좋고 가격도 싸서 괜찮습니다. 쇼핑쪽은 그닥...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실 여행객 분들은 구경은 빨리빨리 끝내고 마사지나 식도락쪽에 집중하시길 권합니다.
3. 수상극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어떻게 움직이는 지도 신기하고 재미도 있고 등등... 하노이 오실 거면 꼭 보세요. 안 보면 후회합니다.
4. 솔직히 말해서, 동남아 한 나라만 여행해야 된다면 베트남 보다는 태국입니다. 여행 대국 답게, 다른 동남아 나라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여행 대국이라는 게 그냥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관광, 쇼핑, 밤문화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고 접근성도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음번에 어느나라로 여행을 가고 싶냐면 베트남입니다. 뭐 기간이 짧은 이유도 있겠지만, 더 때묻지 않았다고나 할까요? 음... 더 '그리운' 쪽이라고 하면 정확하겠네요. 태국이 재밌었다라는 느낌이라면 베트남 쪽이 더 그립네요. 환경도 사람도(특히 함께 돌아다녀준...) 하여간 동료들 잘 꼬셔서 다음 번에는 하롱베이 한번 구경해 봐야 겠습니다 ^^
첫댓글 베트남에 일단 발을 들여 놓으셨으니 앞으로 끝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ㅎ
특히 한국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태국하고는 또 다른 끝없이 이어지는 그런 매력입니다.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싶네" 이런 노래 가사 처럼이요.ㅎ
하롱베이 꼭 구경하세요 ㅋ
태국 여자들은 동남아 필이 나는데 베트남은 한국이나 중국 필이 나더군요 예뻐도 왠지 않끌리는데 베트남은 우리랑 비슷한 분위기 비슷한 느낌 화장과 패션이 후져서 그렇지 제대로 입혀 놓으면 아주 괜찮겟다 싶은 여자들이 많더군요 거기다가 말을 걸면 여대생들이 이 중늙이에게 왜이리 친전한지 전번도 주고 또 보자고 그러고 거기에 빠지면 헤어나지 못할거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나를 몇십년전의 대학생때로 보내주는 느낌
우와~
베트남은 유교적 사상과 불교의사상이 함께 공존하기 때문에 우리의 7~80년대의 정신세계와 비슷합니다.
다만 지리적,환경적 차이만 있기에 더 정이가는 나라입니다.
타국에서 고생하시는 우리 회원님....^^
잠깐 만나뵈었지만...우리 통했지요? 헤헤~~
또 뵙겠습니다....>.<
베트남여행객중 1 위가한국사람입니다 또한명에 벳남폐인 추가요
베트남이 그런 나라였군요. 저도 5월에 베트남에 갑니다. 7년 활동하던 일 정리하고, 새시작 (어차피 같은 일이지만) 하면서 1달 해외 배낭여행 계획했습니다. 태국 한 달 잡았는데, 캄보디아도 들어가고 베트남도 들어갔네요 .휠체어 타고 떠나는 배낭여행 설레입니다. ^^
정보감사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ㅎㅎ
태국에 질린 일인입니다...
기대거 되네요^^
수상극 볼까말까...뭐 잼있겠어? 이렇게 생각 하고 있었는데 한번 봐야겠군요....
후기 감사..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