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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엔트익스프레스’의 불고기낙지떡볶이. |
사방이 오픈된 푸드코트로 주문에서 서빙, 계산까지 앉은 자리에서 한꺼번에 해결된다. 한ㆍ중ㆍ일식의 다양한 메뉴를 내놓는데 스낵류부터 식사까지 시간대별로 가능한 요리를 잘 살펴야 한다. 어른 주먹만한 왕만두(1500원)나 피자 도우처럼 반죽한 두툼한 호떡(3개, 2000원)은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가능하다. 특히 호박, 삼겹살, 당면, 배추, 채소 등을 푸짐하게 넣어 갓 쪄낸 왕만두는 허기 달래기에 좋다. 돼지고기 데리야키(8000원)는 일종의 덮밥으로 흑미밥에 살짝 데친 숙주와 데리소스를 입힌 삼겹살이 소복이 담겨 나온다. 고추장소스로 맛을 낸 오삼불고기(7000원)나 불고기낙지떡볶이(8000원)는 맵지 않아 외국인도 즐겨 찾는다.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10시(토요일 오후 3시까지, 일요일 휴무). 문의 (02)2112-3824
유니온 스퀘어
▲ ‘유니온스퀘어’의 데리야키 쇠고기안심세트.
오리엔트 익스프레스가 캐주얼한 분위기의 푸드코트라면 유니온 스퀘어는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리틀시안(중식)을 비롯해 스시롤(일식), 한(한정식) 등 7개의 유명 브랜드 요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파트별로 주방을 나눠 브랜드 고유의 레시피를 토대로 본래의 맛을 살렸다. 점심에는 데리야키쇠고기안심세트(1인 2만원)가 ‘잘 나가는 메뉴’다. 통통한 새우에 매콤한 두반장소스를 끼얹은 샐러드와 소프트쉘크랩롤이 곁들여진다. 주방은 홀에서 주방장의 요리과정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오픈돼 있으며 저녁식사 때는 DJ가 선곡한 음악으로 분위기가 한층 뜨겁다. 월요일 저녁엔 여자 손님이 맥주 한잔 주문 시 무한 리필 가능하고 화요일과 금요일은 와인을 주문하면 한잔 더 주는 특전이 있다. 영업시간 점심 오전 11시30분~오후 3시, 저녁 오후 6시~오후 11시(명절휴무). 문의 (02)2112-3822
잘 차려진 밥상
끼니마다 메뉴 선택하기 골치 아프거나 자극적이지 않는 한 끼 식사를 원한다면 ‘잘 차려진 밥상’으로 가자. 메뉴판은 따로 없고 점심밥상은 1만원, 저녁밥상은 1만5000원으로 균일하다. 잡곡과 견과류가 고루 섞인 밥과 국은 기본 상차림, 여기에 15가지 반찬이 상에 오른다. 닭가슴살, 연어, 새우 등이 들어간 샐러드에서부터 후식으로 나오는 석류초까지 푸짐한 한 끼가 제공된다. “인공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 기름진 육류는 최대한 담백하게 조리하는 게 맛의 비결”이라고. 몸에 좋은 나물과 생선류, 두부, 버섯, 견과류 등을 천연양념과 결합시켜 새로운 맛을 내는 식단을 구성한다. 12월 한 달 동안 일주일 이내 방문했던 영수증을 보여주면 와인 한잔을 서비스해준다. 영업시간 점심 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 저녁 오후 5시30분~오후 10시. 문의 (02)2112-3880
푸타오
▲ ‘푸타오’의 유린기와 볶음밥. |
중식당 ‘푸타오’는 중국어로 ‘포도’를 뜻한다. 주인이 주방장과 함께 홍콩의 유명 식당을 돌아다니며 맛을 보고 한국식으로 개발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향이 강한 중국 정통 음식에 비해 뒷맛이 깔끔하다. 돼지고기탕수육(2인 기준 1만4000원)은 찹쌀가루로 튀김옷을 입혀 더욱 쫄깃하다. 닭다리를 튀긴 유린기(2인기준 2만원)는 20여가지 재료가 혼합된 마늘간장소스에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 느끼하지 않다. 볶음밥은 대나무통에서 지은 꼬들꼬들한 밥으로 만들어낸다. 그릇도 보온성을 높인 대나무통에 담는다. 자장면 5000원, 볶음밥 8000~9000원대. 영업시간 점심 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 저녁 오후 5시30분~오후10시(일요일 휴무). 문의 (02)566-8868
미단
떡을 활용한 식사까지 가능한 떡 방앗간이다. 떡케이크 또는 한과, 잔치용 떡을 만들어낸다. 해물떡볶이(4000원), 떡만둣국(6000원)과 자체 개발한 조랭이떡해물스파게티(6000원) 등 주로 떡을 응용한 메뉴들이다. 식사를 주문하면 애피타이저로 떡 3~4개를 내온다. 비트로 물들인 물김치와 나물, 젓갈 등 반찬 3가지는 그때 그때 다르다. 따뜻한 채소죽(5000원)은 속이 허한 직장인들에게 사랑 받는 메뉴. 표고버섯, 당근, 애호박 등을 넣어 푹 끓여 한 그릇 가득 넉넉하게 담아낸다. 수정과, 오미자, 호박식혜와 같은 음료는 주방에서 직접 만든다. 음료 2500~3500원선. 아침식사를 거른 직장인들을 위해 이른 시간 문을 열고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양은 적게 하고 가격은 내려 야채죽, 참치죽과 떡국을 3500~4000원에 판매한다. 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9시30분(일요일 휴무). 문의 (02)2051-2983
[Plus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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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지하 1, 2층 아케이드를 중심으로 새 단장한 강남파이낸스센터(GFC)는 강남 번화가와 인접해 있으면서 번잡하지 않아 강남의 새 명소로 급부상 하고 있는 곳. 지하 8층, 지상 45층의 GFC는 지하철 역삼역 2번 출구가 지하 2층 아케이드와 연결돼 있어 접근이 쉽다. 지하 1~2층은 바쁜 비즈니스맨을 대상으로 규모가 크지 않은 병원과 약국, 문구점, 선물 및 액세서리점, 서점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비롯해 한ㆍ중ㆍ일식 전문점은 물론 토스트전문점, 스낵코너, 떡집, 와인바, 인도음식점 등 40여 곳이 성업 중이다. 지상에는 월트 디즈니, 구글, 크라이슬러 코리아 등 140여 개 회사가 입주해 있다. 강남파이낸스센터는 12월부터 2008년 1월말까지 노래자랑, 재즈콘서트 등을 벌이며 입점한 음식점 등에선 10~30% 할인 및 1+1 행사를 벌인다. 또한 할인 및 사은행사를 안내하는 쿠폰북을 발행, 1층과 지하 2층 안내데스크에서 배포 중이다. 쿠폰북은 2008년 1월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찾아가는 길_ 지하철 2호선 역삼역 2번 출구와 연결
주차_ 센터 내 음식점 이용 시 2시간 무료
문의_ (02)2112-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