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 구장의 딸이 결혼식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맞나요. 요시다상은 여전하군요. 식당 아주머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진 속의 만국기 중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옛 소련국기가 보이는군요. 한국의 만국기 문화에는 반드시 일장기가 들어갑니다. 한국은 작은 나라니까 일본에서는 만국기 중 잘 사용하지 않았겠지요.
8개월간 비빔밥이 803 그릇 팔렸다는 계산인데, 맞나요. 한 달에 100 그릇, 그릇 당 10,000원 정도(맞나요) 100만원 수입인데(맞나요) 경제적으로 어떤지 궁금합니다. 주소득이 김치이고 비빔밥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유스하라정에서도 차로 20-30분 걸리는 오지 하츠세라는 장소로 매우 선전하고 있는 것인가요. 실례가 아니라면 식당의 경영에 대하여도 알고 싶군요.
최근 한국의 중앙일간지 한겨레신문에 제법 유명한 도보여행가 김남희씨가 시코쿠 영장길을 완주한 여행기를 올려 장차 그 도보길에 도전할 한국인들이 이전보다 많아질 것입니다. 우선 다카토리 식당에서 김남희씨를 초청하여 식당 전반에 대한 소감을 받고, 다카토리 식당의 유래에 대하여 전달한다면 김남희씨가 그 소감을 한국의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할 것입니다. 그러면 시코쿠 영장길을 걸으려는 한국인들에게 다카토리 식당이 소개되는 것이지요. 적어도 영장길을 걸으려는 도보자라면 다카토리 식당의 유래에 대한 "언어"에 깊은 영감을 줄 것 같습니다. 순례코스가 변경되는 것이지요. 다카토리 식당은 순례자들을 맞기 위하여 문화적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한일 유스하라 교류기 책도 있는데, 식당에 비치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남희씨의 기사 스크랩을 식당에 붙이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유스하라에서 받은 영감이 모든 한국인 순례자의 그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은 더 좋은 이야기를 하겠지요.
사진 속의 서태정 기자가 국제전화로 김남희씨와 인터뷰를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먼저 김남희씨의 순례기를 읽고, 다카토리 식당의 유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제가 그동안 한국인이 쓴 여러 일본여행기를 살펴본 바에 의하면, 다카토리 식당의 유래와 같은 "언어"를 가지고 있는 기록은 없었습니다. 김남희씨의 글도 처음 일본을 경험한 듯한 평범한 "언어"입니다.(죄송) 따라서 다카토리 식당의 유래는 경쟁력 있는 "언어"입니다.
목포는 선생도 아는 홍탁삼합의 고장입니다. 목포 인근도 모두 한국 음식의 선진지대입니다. 차회 교류 시 목포 인근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자기 지방 음식전문가들과 같이 다카토리 식당을 방문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상의 이야기는 전혀 진지하지 않은 단순한 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