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해군장교로 군복무 중입니다.
이창우 선생님의 구성학과 명리학을 접한지는 몇 년 되었습니다.
저의 장래문제와 당시에 당면한 문제에 대해 오래전에 상담을 받은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로인해 군에 입대하기 전부터 구성학과 명리학을 배우고 싶었지만
여건이 안되어 미루어 오다가 군입대 직전에 기공수련을 받았고,
1년 가량 장교로 복무하던 중 지난 3월부터 구성학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구성학을 배우기 전에 제가 함정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함정 근무가 고되고 힘들어 육상 근무를 지원하면서 이창우 선생님에게
육상 근무를 할 수 있을지 전화로 여쭤 보았는데 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고
실제 육상 근무로 보직이 변경되어 구성학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의시간에 수강생들이 제시하는 사주와 점사를 족집게처럼 맞추면서
즉석에서 설명해 주시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그야말로 흥미 있는 교육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日)은 일진보는 법에 대해 강의를 하셨습니다.
일진은 일방적으로 말해 주어도 맞는 경우가 많지만 일진이 지니는 에너지 강도가 약해서
이런 일을 한다면, 저런 일을 한다면... 등의 가정하에 말해 주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씀하시면서
강의일 전날과 당일의 저의 일진을 봐 주셨습니다.
토요일에는 여자친구의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을 하였었는데 식을 마치고 저녁에 피로연에 참가했었습니다.
선생님이 이 날은 친구들과 교제가 좋은 날이네. 술한잔 하면서 정을 쌓을 수도 있겠어라고 하였는데,
실제로 피로연 자리에서 여자친구의 친구들과 즐겁게 술자리를 하면서 더 친분을 쌓을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또 강의일 당일의 일진으로 이동하는데 있어 정체(지체,지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그날 저녁 8시에 예매를 하였던 복귀차량 시간을 친구와의 약속이 생겨 저녁 11시차로 예매 취소 및 변경을 하였었는데
이를 암시하는 내용이라 생각되어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저보다 나이가 열 살 가량 많은 여자 수강생분의 일진을 보아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그 여자분이 토요일에도 출근을 했었다고 말을 하니까 회사에 나가서 했던 업무는 순조롭게, 즐거운 마음으로 잘 해결되었겠으나
피곤함을 느낄 정도로 그날 처리한 업무량이 무척 많았을 것이다. 그리고 요즘 해가 길어 졌지만 어두워 져서야 귀가했을
것이다.... 그리고 나이가 많거나 윗사람으로부터 재물을 얻는 날이므로 그런 사람이 밥을 사거나 술이라도 사는 날이다고
통변해 주셨는데 실제 회사에서 무척 많은 업무를 처리하여 피곤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일을 모두 완수하고
어두워져서 귀가했다고 하며 마침 윗사람이 점심을 사주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보다 더 재미있는 것은 그 여자분에게 수업일인 일요일의 일진을 말씀해 주신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卯時에는 몸의 컨디션이 무척 안좋았을 것이고 辰時와 巳時에는 조금씩 회복은 되어 가겠지만
여전히 힘이 들다가 午時되어서야 몸의 컨디션이 좋아지는 일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특이한 것은 일진을 시간대별로 나누어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실제 그 수강생분은 아침에 일어나니 얼굴과 몸이 너무 많이 부었고
몹시 피곤해서 오늘 강의를 갈까,말까 생각했지만 점심때쯤 되니까 몸 상태가 괜찮아져서
두시 반에 시작되는 수업에 나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창우 선생님은 일진을 봐 주시기 전에 틀린 것은 틀렸다고 말해야 되며 선생님 체면을
생각해서 맞았다고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고 몇 번 강조하고 일진을 봐 주셨습니다.
조금도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 주시겠다는 각오이겠지만 선생님의 강직한
성품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일방적으로 일진을 풀어 주신 것이 아니고 왜
그렇게 통변해야 하는지를 조목 조목 설명해 주셨습니다.
또 한가지 놀랐던 일이 있었습니다. 몇주전 수업시간에 쉬는 시간을 통해 선생님에게
사주를 보여 드리면서 이름도, 나이도 말씀 안드리고 사주명식과 대운이 적힌 사주만 보여 드렸습니다.
여자 사주냐, 남자 사주냐 물으시길래 여자 사주라고 하니까 대뜸 이 여자 얼굴 예쁘네.
남편은 직장도 좋겠네. 남편은 어릴 때 잘 사는 집안의 아들이었겠네. 그러나 이 여자 나이 기준으로
십대 중후반부터 남편된 남자의 부모는 가세가 기울어 버렸네....
그런데 그 여성는 사실은 저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애인(아직 미혼녀)으로서 나이가 저와 비슷합니다.
저는 어릴 때는 부유한 환경에서 성장하다가 고등학교때 부모님의 사업이 기울어 지면서
집안이 어려워 졌습니다. 여자의 사주만을 보고 남편될 사람의 직장운과 남편될 사람의 부모운까지
이렇게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실은 저의 애인이라고 말씀드리자 그래? 그러면 지선생이 제대한후에 취업을 잘해
좋은 직장에 다니게 되겠네.. 여자 나이가 이제 겨우 이것밖에 안됐어? 라고 말씀하는데
구성학도 구성학이지만 명리학도 참 대단한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사를 하시다가 명예퇴직하신 분도 구성학을 듣고 계신데 그분이 명예퇴직을 신청하면
될수 있을지, 경쟁률이 몇 대 일 된다고 하셨을 때 지원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실제
명예퇴직이 되어 수천만원의 명퇴금 혜택을 보셨다고 합니다. 수강생들을 상대로
펼쳐 보이는 통변이 너무 잘 맞아 들어가기 때문에 수강생들은 선생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분위기입니다. 만약 정해진 교재만 갖고 똑같은 내용을 피상적으로 반복하는 강의였다면
지금처럼 수강생들이 선생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가 이글을 장황하게 쓰게 된 동기가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이창우 선생님에게 상담받으신분 후기를 묻는 글을 보면
낮게 평가하는 댓글이 한두개 달린 것을 보았는데 이를 선생님에게 말씀드리니
선생님께서 잘 보신다는 댓글을 절대 달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내려 깍는 댓글이 달리면 그 댓글을 반박하는
댓글이 또 다시 달리지 않지만 칭찬하는 댓글을 달면 낚시질 하냐? 당신 알바냐?
등등 씹는 댓글이 몇배로 많이 달린다고 말씀하시는데 참 마음이 안타까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다 보면 열에 한명쯤은 만족을 못할수도 있는데 만족한 사람들은
굳이 인터넷에 글을 안올리지만 만족 못한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글을 올리기도 하고
이창우 선생님이 음해를 많이 당하고 있다 보니 다른 역술인들이 닉네임 뒤에 숨어
혹평하는 댓글을 달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창우 선생님에게 구성학을 사사받게 된 것을 행운이라 생각하며 두서없이 적어 보았습니다.
외람되더라도 훌륭한 실력들을 지니신 여러 선배 도반님들께서 예쁘게 봐주시고 앞으로 많은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일요일날 뵙겠습니다^^
첫댓글만인을 만족시키는 실력을 갖추는게 모든 역술인들의 목표일 것입니다. 가까이서 저를 접하는 도반들께서 저를 신뢰해 주시니 이것만으로도 큰 행운입니다.
조00 여사님의 일진을 감정해 드린 것까지 상세히 적어 주셨군요. 보륜님의 수강일 일진은 "교통, 이동 등의 문제에 있어서 지체, 지연"의 기운이 작용하는 날이었습니다. 밤 8시 차를 예약해 놓고 車시간을 여유있게 두고 강의실을 떠났기에 그냥 일진상의 이론에만 그치지 않겠는가 생각했는데 친구와의 만남으로 인해 정말 그런 일이 생긴줄은 몰랐습니다. 참 재미있군요.
첫댓글 만인을 만족시키는 실력을 갖추는게 모든 역술인들의 목표일 것입니다.
가까이서 저를 접하는 도반들께서 저를 신뢰해 주시니 이것만으로도 큰 행운입니다.
조00 여사님의 일진을 감정해 드린 것까지 상세히 적어 주셨군요.
보륜님의 수강일 일진은 "교통, 이동 등의 문제에 있어서 지체, 지연"의 기운이 작용하는 날이었습니다.
밤 8시 차를 예약해 놓고 車시간을 여유있게 두고 강의실을 떠났기에 그냥 일진상의 이론에만 그치지 않겠는가 생각했는데
친구와의 만남으로 인해 정말 그런 일이 생긴줄은 몰랐습니다. 참 재미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