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는 11월 25일~12월 1일까지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이하여 음성군 읍성읍 시장 일원에서 “함께 만드는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민,관,경 연대캠페인을 전개했다.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성폭력, 스토킹 범죄 등 사회적 이슈가 큰 사건들이 연일 발생하는 만큼, 사회적 관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강화하고자 실시했다.
음성군 및 음성경찰서, 유관기관을 포함하여 9개 기관이 공동 연대캠페인을 실시하였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가정폭력 아동학대 성폭력 등 여성폭력과 아동학대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주변인으로서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당부하였다.
2023년 10월말 기준 상담소에 접수된 총 2,035건의 상담 중 가정폭력 (가정폭력에 따른 스토킹 , 이혼, 부부갈등, 가족문제, 다문화 가정상담 포함) 관련 상담이 1,466건으로 전체 상담의 약 72%를 차지하고 있으며, 성폭력(성매매, 성상담 포함) 관련 상담은 전체 상담이 137건으로 6.7%를 차지하고 있다. 스토킹 및 데이트 폭력은 전체 상담이 39건으로 2% 정도 차지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 상담도 꾸준히 접수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70건으로 3.4%를 차지하고 있다.
피해자지원으로는 심리정서지원 388건, 수사·법적 지원연계 264건, 보호시설 입소연계 및 타 관련기관 연계는 297건 등으로 피해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는 범죄예방 및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그간의 노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일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주관한 제8회 대한민국범죄예방 대상을 수상했다.
변나영 소장은 “함께 만드는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안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더욱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고 특히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민.관.경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며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예방의 주체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