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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적혈구와 근육통 >
안녕하세요~ 약사 이지향입니다.
오늘은 팟캐스트 <약그시바> 녹음이 있는 날이죠, 오전에 녹음하고 오후에 산에 가볼까 했는데 비가 오지 뭐여요,
아웅 아깝네요, 모처럼 시간이 있었는데~~ 이따 정연이 오면 목욕탕이나 가야겠어요 ^^
. . . . 삭신이 아프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별히 힘든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 맨날 두드려 맞은것 마냥 여기 저기 아파서 ~~
사우나를 해야 하고 안마의자에 앉아서 몸을 풀고 맛사지를 받습니다.
왜 그럴까요?
근육통이 일어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의 하나를 적혈구에서도 찾을수 있습니다.
적혈구는 오로지 포도당만 에너지로 씁니다. 그런데 적혈구는 핵과 미토콘트리아가 없답니다. 그래서 무산소호흡을 해요,
이것은 조금 어려운 내용이기도 한데요. 적혈구는 헤모글로빈을 하나라도 더 싣기 위해 핵과 미토콘트리아를 버렸다고 해요 ( 1개의 적혈구가 2억 8천만개의 헤모글로빈을 포함하고 있다고 하니 놀랍죠?)
미토콘트리아가 있어야 산소를 소비하면서 ATP (에너지 ) 생성을 할수 있거든요.
적혈구는 미토콘트리아가 없으니까 산소가 없어도 에너지를 생산하는 쪽으로 적응했겠죠.
우리 몸은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는 2개의 ATP밖에 생성을 못하고요, 부산물로 젖산을 만들게 되죠~
그러니까 ~~!! 적혈구가 일을 하면서 끊임없이 젖산을 생성하고 있는거죠 ~~
만약 ~~!! 그런데~~!! 적혈구가 산소운반을 제대로 못한다면 우리몸의 근육들 역시 산소 전달을 못받으므로 미토콘트리아가 꺼지고 젖산을 생성할수 밖에 없는거죠 ㅠㅠ
우리몸에 젖산이 많아지면 젖산이 내어놓는 H+ 때문에 효소와 호르몬들이 제대로 일을 할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 우리몸은요 ~~!!
젖산을 <간>으로 수거해서 다시 포도당으로 합성을 한답니다. 그것을 전문용어로다가 <코리회로> 라고 해요~~
그런데~~!!! 간기능 까지 약하다면 ~~!! 젖산을 처리하지 못하니까~~!! 젖산이 몸에 쌓여서 온 삭신이 아플수 밖에 없어요 ~~
좀 많이 어렵죠? 에고고~~~ 쉽게 설명한다고 했는데도,,, 제능력의 한계~~~
요약하면 ~~!!!!!!! 빈혈이나 혈허가 있어도 삭신이 아프고 간기능이 약해도 삭신이 아프다 ,,, ㅎㅎㅎㅎㅎㅎ 이제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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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모악산의 아침 원문보기 글쓴이: 모악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