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 현대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가 최근 진행한 중도금 대출 신청 결과, 분양 계약률이 90%를 넘어섰다. 사진은 견본주택에서 진행된 중도금 대출 신청 모습. 이진종합건설 제공 지난해 11월 분양을 시작한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 현대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가 90% 분양 계약률을 기록하며 완판 초읽기에 들어갔다.
3일 이진종합건설 등에 따르면 '송도 현대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된 중도금 대출 신청 결과, 분양 계약률이 90%를 넘어섰다.
분양 계약률 90% 넘어
'똘똘한 한 채' 수요 작용
이 단지는 청약 이후 미계약 등으로 분양률이 저조했지만, 전략적인 분양 수요자 발굴과 최근 송도해수욕장 일대의 주거 가치 재평가,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최근 분양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서구 암남동 123-15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이진종합건설과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하며, 지하 6층 최고 69층 최대 높이 245m 3개 동 1368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와 대형 판매시설(베이시티 스퀘어), 고급 호텔로 구성된다. 송도해수욕장과 송도해상케이블카, 송림공원, 거북섬, 암남공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 인프라는 물론, 우수한 조망권, 남항대교와 부산항대교 등 부산해안순환도로 접근성 등이 실수요자들을 계약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의 3.3㎡당 분양 가격이 2000만 원에 육박했다는 점도 최근 분양률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서부산에서도 중소형이 아닌 바다 조망이 가능한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계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