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민재의 여름방학은
울진-영덕-포항까지 아주 긴 코스였습니다.
여긴 영덕에 키즈 풀빌라에요.
방 안에도 작은 놀이터가 마련되있고
건물 내에 키즈카페며 어린이 풀장이 다 갖춰져있어서
민재가 맘껏 놀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이곳을 위해 엄마는 여름휴가비를 바쳤다는 슬픈 사연이...
하지만 방 뷰가 아주 멋져서 제대로 보상 받았지요.
첫날은 비가 오고 흐렸지만.....
둘째날엔 정말 하늘이랑 바다가 너무 맑은 날이었답니다.
하늘에 지나가는 헬리콥터를 보며 좋아하는 민재🙂
물놀이도 잠깐 즐기고
숙소 앞 바다에서 민재가 좋아하는 모래놀이도 하고
비가 와서 인지 숙소 근처 산책길에
개구리 친구들이 많이 나온 덕에
얼떨결에 자연 관찰학습까지 할 수 있었네요.
울진에서는 케이블카도 타고
아쿠아리움에 가서 물고기 친구들도 만났습니다.
저희도 처음 가 본 울진이었는데
케이블카 + 아쿠아리움 코스 정말 강추에요!
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이 같이 있어서 동선도 좋고
케이블카를 타면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을 볼 수 있는데
민재는 비행기 탄 것 같다며 너무 좋아했어요.
아쿠아리움은 대형은 아니지만
가격도 착하고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았어요!
대전 아쿠아리움도 가 봣던 민재인데
너무 큰 아쿠아리움은
집중도도 떨어지고 금방 지쳐하더라고요.
근데 여기선 물고기 하나하나 즐겁게 구경하는 민재였어요.
특히 거북이 먹이주기 프로그램이 있엇는데
생각보다 겁 없이 먹이를 주고
거북이를 만지는 민재를 보며 깜짝😆
이후 일정은 모두 포항 할머니댁에서 보냈습니다.
민재랑 꼭 닮은 사촌누나랑 키즈카페도 놀러가구요.
사촌누나 덕에(?) 시크릿 쥬쥬를 접하게 되고
젤리 만들어주는 유니누나한테 반해서 한동안 상사병에😅
바닷가에 떠 있는 멋진 배 전시관도 구경 갔다왔어요.
장사리전투 기념관이었는데 민재도 좋아하더라고요.
여기도 멋지게 잘 꾸며놔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모든 일정을 안전하게 잘 마치고
방학 마지막날은 집콕중입니다!
쭉 정리해보니 참 알차게 잘 놀고왔네요!
일주일 내내 민재와 함께
엄마 아빠가 같이 보낸 방학은 처음이었는데
시간과 노력을 쓴 만큼 보람찬 방학이었던거 같아요😎
마음 어린이집 친구들 모두에게 그런 시간이었길~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첫댓글 우와~우리 민재 좋아하는 모래도 맘껏 만지고 물고기도 만나고 사랑하는 엄,빠랑 좋은 시간 보내고 왔네요 민재마음을 뺏어간 유니누나도 궁금
하고 ㅎㅎ 신나하는 우리민재의 모습도 그려집니다~😋 우리 민재 행복한 추억 가득 안고 낼 만나용😘
우와~~~~~^^
울민재 정말 알차게 여름방학을 보냈네요~~^^
다음에 민재네가 추천하는 울진 꼭 가보고 싶어요^^
이번 여행이 울민재에게 확실한 재충전이되었겠어요.
등원하면 뭐하고 놀았는지 이것저것 골고루 물어봐야겠어요~~^^
민재민재~많은 추억을 한아름 담는 여름방학을 보냈내요. 오늘 오면 많은 이야기로 꽃을 피우겠어요. 보고 싶은 민재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