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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조영대 커피명상연구소
 
 
 
카페 게시글
세계적 관광지 사진/여행관련 자료실 스크랩 베네치아-곤돌라 흥정
관광호텔마린비즈계열 추천 0 조회 22 06.08.04 01:4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다시 다른 골목으로 들어가보니 멀리 레알토 다리가 보인다.

베네치아가 바다위의 섬에 세워진 도시이다보니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조금씩 침몰해가는 건물들이

나타난다.

베네치아게 가서 자세히 건물들을 보면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진 탑이나 건물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데 아래 사진의 레알토다리 오른쪽의 하얀 건물이 그 대표적인 예다.

이 흰 건물은 왼쪽으로 아주 많이 기울어져있다.

해마다 아주 조금씩 기울어진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주 오래전부터 기울기 시작했을것이다.

지금은 사람이 살고있지 않은 듯...

나중에 가까이가서 볼 기회가 있었는데 오른쪽의 붉은 건물과 비교해볼때 엄청나게 많이 기울어져있었다.

 

 

 

골목을 나와 조금 더 앞으로 가니 연세가 60쯤 되어보이는 분이 곤돌라를 타라고 유혹을 한다.

값이 얼마냐고 물으니 가격표를 보여주며 60유로라고한다.

한명이나 두명이나 네명이나 같은 가격이라고.

베네치아관청에서 고시한 가격이라고하면서 이 아래로는 더 내려갈 수가 없다고한다.

절대로 바가지요금이 아니니 자기 곤돌라를 타라고한다.

 

자기가 있는 곳은 산 마르코처럼 유명한 곳이 아니어서 그냥 이 가격만 받는다고..

산 마르코광장앞에 가면 훨씬 더 비싸게 주고 타야한다고 그냥 여기서 타라고 꼬신(?)다.

하긴 호기심에 나중에 산 마르코광장에 가서 얼마냐고 물어보니 150유로(18만원정도)란다.

엘레나와 둘이가서 물어보았는데 두사람만의 비용이 150유로이고 4사람이면 200유로라나?

그래도 타는 사람이 있으니 그 가격을 받겠지?

어처구니가 없어진 우리는 그 아저씨에게서 타기를 잘했다며 만족해했다.

하긴 누가알랴 우리도 비싸게 준 가격인지..

 

몇분이나 걸리냐고하니 대운하와 소운하합해서 40분정도 걸린다고...

그래 못이기는 척하고 엘레나네와 반씩 내기로 결정하고 곤돌라에 올랐다.

곤돌라 아저씨가 이태리어를 아느냐고해서 그렇다고하니 그럼 설명을 해주겠단다.

이태리어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설명없이 태워줘야해서 안타깝다고.

 

드디어 곤돌라에서 사진을 찍게 되었다...흐흐흐...

이왕 돈주고 타는 것이니 사진이나 열심히 찍어야지...찰칵 찰칵...

 

 

 

이곳이 우리가 출발한 장소.

오른쪽 골목에 차려진 식당에서 곤돌라아저씨의 소개로 나중에 밥을 먹게 되는데...해프닝이...

 

그건 나중에 이야기하기로하고 우선 구경부터 해보자..

 

 

 

베란다 천막과 꽃들이 아주 예쁘다..

 

 

하항~~ 첫사진의 레알토다리를 좀 더 가까이서 좋은 각도에서 찍을 수 있구만...유람선도 보이고..

 

 

넘실거리는 바닷물에서 곤돌라를 타고 흔들리며 흔들 흔들....곤돌라아저씨는 팔이 아프겠지만..

 

 

창문을 긴 세월동안 도대체 몇번이나 수리를 한 것일까? 덧대고 덧대고...여러 건축양식을 한꺼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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