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밀라노(아들 부부 유럽여행)2011년 7월27일[5편]
밀라노 두오모 성당^^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도착했습니다.높이는 말할것도 없고 (157m) 건물 그 자체가 예술
이었죠...,두오모는 원래 반구형의 둥근 천청을 말합니다.그래서
피렌체의 두오모는 둥근 지붕의 성당이었죠..
그렇치만 여기서의 두오모는 대성당을 의미하는 말로 바뀌어 둥근
천장(돔)이 없는 성당도 두오모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1386년에
착공되어 1951년에 와서야 마무리가 된 두모모 성당..., 공사가 무려
600년 이나 걸렸다네요...,시대를 잘 타고나 평생 볼 수 없었던 멋진
성당을 전 제 손으로 만져도 보았습니다.
★두오모 성당 야경^^★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의 중심지인 밀라노는 북이탈리아 공업지대의
중심도시 이자 문화의 중심지이다.밀라노 패션쇼 뿐만 아니라 음식,
오페라,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두오모 성당, 유럽 3대 오페라좌인
스칼라극장 등등이 유명하다.'두오모 성당 외벽에는 3,000개가 넘는
정교한 조각들로 장식되어 있다.
★빅토리아 임마누엘 2세 아케이드★
유행과 패션을 한곳에 모아둔 아케이드~
두오모 광장과 스칼라 극장 앞 광장을 이어주는 광대한 아케이드로
밀라노의 많은 아케이드의 종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크고
입점한 상점, 식당이 많다.1865년에서 1877년에 걸쳐서 지어진 것으로
천정은 글라스로 길게 빛을 비추이게 장식되어 있으며, 미국과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4개의 대륙이 특징적으로 프레스코화로 그려져 있다.
많은 부티크와 레스토랑, 카페들이 있어, 화려한 유행과 패션의 거리
밀라노임을 실감나게 한다.
사람들이 즐겨찾는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파는 상점들은 많은
동양인들로 붐비고 있다.
아케이드 박닥의 모자이크^^
이탈리아의 조상인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랐다는 로마건국
신화에 나오는 로물루스와 레무스다 형제의 모습.
아케이드 박닥의 모자이크^^
카톨릭 상징
아케이드 박닥의 모자이크^^
소 거시기 바닥그림에 발뒤꿈치를 대고
한바퀴 돌면 다시 온다는 전설이 있다..
★빅토리아 엠마누엘 2세 갤러리★
두오모 성당 앞, 오른쪽에 보면 유리 지붕을 한 긴 회랑이 있다.
밀라노 생활의 중심지인 이곳은 십자가 형태의 긴 회랑으로 구상 되었으며,
두 회랑이 만나는 중앙에는 높은 돔을 만들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회랑 내에는 우아한 카페와 상점, 서점들이 있고, 갤러리를 통과하면
스칼라 극장 앞 스칼라 광장에 이르게되는데 여기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의 대리석 상이 세워져 있다.
★빅토리아 엠마누엘 2세 갤러리 입구★
두 회랑이 만나는 중앙에는 "높은 돔"을 만들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두 회랑이 만나는 갤러리의 중심부에는 높은 돔이 있고, 그 아래에
밀라노 지도가 있다.지도 위에는 이곳이 밀라노의
정 중앙임을 알리는 표시가 되어 있었다.
★피사의 사탑★
피사 대성당
(앞에서부터 차례로 세례당, 대성당, 종탑이다.)
유럽의 중세인들은 건축물이야말로 인류가 세상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수단이라고 여겼다. 그러므로 돌과 모르타르를 기본 건축재료로 사용했음에도 보다 거대한 건축물을 짓고자 하는 열망으로 당대의 기술적 한계를 무시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종종 불안정한 건축물들이 태어나는 부작용이 속출했지만 당초의 열망이 워낙 높았던 탓에 대개는 다행히도 조용히 잊혀졌다.
하지만 불완전한 계획으로 탄생한 건축물이 오히려 큰 명성을 얻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이탈리아에 있는 피사의 사탑이 그런 예다. 사실 피사의 사탑처럼 흥미를 자아내는 건물도 드물다. 기반과 탑을 쌓은 공법이 취약해 탑이 기울어졌으므로 압력이 증가하면서 자재의 강도가 한계에 이르면 언제 붕괴할지 모른다. 그렇다고 기단을 파헤치거나 보강하려 하면 자칫 탑이 통째로 무너질 수 있고 버팀대를 대거나 케이블을 잡아당기면 탑의 중간이 꺾이면서 붕괴할 수도 있다. 그런데도 기적적으로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 세계 건축의 기적으로까지 불리는 이유다.
고대 피사를 방문한 많은 사람은 건축가가 의도적으로 중력의 법칙을 거스른 뻔뻔스러운 건축을 설계하여 ‘사람들의 마음에 영원히 남을 사탑’을 설계했다고 믿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건축가는 의심할 여지 없이 그 목적을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피사의 사탑★
피사 대성당에 있는 종탑으로 한쪽으로 기울여진 모양 때문에 유명해졌다.
12세기 당시 300여 년간 주요 무역도시이자 해상 운송의 중심지로 번영을 구가하던 이탈리아 중부 지방의 피사는 이탈리아의 도시국가 중에서도 가장 부유하면서도 강력한 나라였다. 지중해의 마요르카부터 이스탄불에 이르는 상업 식민지를 여럿 거느린 해상 제국으로 당대의 위상은 하늘 끝에 닿을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래서 피사의 부유한 상인들은 ‘피아자 데이미라콜라(기적의 광장)’을 건설하여 그들의 자부심을 한껏 표현하고자 했다.
그들이 가장 공을 들여 건설하고자 한 것은 피사 대성당(Duomo di Pisa)이다. 대성당은 크게 세 건물로 나뉘었는데 대성당 본건물, 세례당, 종탑이다. 이중 종탑은 중세 도시국가 피사가 팔레르모 해전에서 사라센 함대에 대승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 종탑은 건물의 높이가 높아 먼 곳에서도 볼 수 있었으므로 각지에서는 종탑이야말로 권력과 부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통했다. 수많은 공화국, 공작령, 교구에서 저마다 더 웅장한 종탑을 짓기 위해 서로 경쟁했다. 인근의 제노바나 베네치아와 세력 싸움을 벌이고 있던 피사로서는 더한층 특별한 종탑을 세워야 했다.
★피사 대성당★
앞에서부터 차례로 세례당, 대성당, 종탑이다.
종탑의 기본 설계는 이탈리아의 천재 건축가 보라노 피사노가 맡았다. 그는 탑의 1층을 높게 만들어 벽면에서 반쯤 돌출된 기둥으로 장식하고 이것이 위쪽 6개 층을 지탱하도록 설계했다. 그리고 각 층은 흰대리석 아치형 기둥으로 장식하고 종탑의 주 출입구가 되는 현관은 동물과 괴수 조각상으로 장식할 예정이었다. 꼭대기 종루를 포함해 총 8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속이 빈 원통의 주변을 기둥들로 두른 나선형으로 된 294개의 계단을 통해 종루까지 올라갈 수 있다. 종루에는 각각 다른 음계를 가진 종 일곱 개를 설치할 계획이었다
.
종루에 오르는 나선형 계단
1173년 8월에 드디어 종탑 건설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전체 높이 58미터의 약 3분의 1에 불과한 3층까지 쌓아올렸을 때 공사 관계자들은 지반 한쪽이 붕괴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책임 기술자였던 피사노는 기울어진 모양을 보정하기 위해 새로 층을 올릴 때 기울어져 짧아진 쪽을 더 높게 만들었으나, 추가된 석재의 무게로 건물은 더욱 가라앉았다.
다행히 1178년 4층을 건축하던 중 시민들이 공사를 중단시켰다. 그 후 대략 100년이 흐른 뒤인 1272년 조반니 디 시모네에 의해 공사는 다시 재개되었다. 시민들이 흉물로 된 종탑을 계속 방치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지만 100년이 지나도 붕괴되지 않은 것을 볼 때 토대가 튼튼하게 다져졌을 것이라는 생각도 건축을 재개한 이유다. 그럼에도 건물이 경사졌으므로 매우 변칙적인 계획을 추진했다. 건물의 나머지 부분을 똑바로 즉 지면과 수직으로 쌓아 올리자는 것이다. 건물 모양이 3층부터 삐뚤어진다 해도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탑 밑의 지반을 다지자 이번에는 지반이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남쪽으로 기울어졌다. 그래서 남쪽의 기둥과 아치, 돌을 더 높게 만들었지만 결국 1278년 7층까지 건물을 쌓아올리다 공사가 중단되었다. 아마 지하수 때문으로 추정하는데 이때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시켰다면 탑은 무너졌을 것이다.
첫댓글 피사탑 미는 세진언니 진짜같다! 언니랑 오빠덕에 각도가 조금 세워졌을 법한 표정 ㅋㅋ
사진사가 잘 찍어서 리얼리티 하지?? 세진이 다리가 늘씬하네~~^^ 아이돌인줄..ㅋ
잔디밭에서 강아지랑 놀때도 즐거웠어.. 피사가 좋은이미지 남아있어..
엄마가 찾아올리느라 고생 많이 했겠네~~
덕분에 복습 제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