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 수협 위판장 (10척위판)
★ 목포 항구 축제 (7월 24일~28일) ★
오늘은 좀 일찍 판장을 방문하였더니 뒤늦게 입항한 선박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획량은 역시나 형편 없네요.

위판에 참여할 안강망 어선들이 항구에 정박을 준비하며 잡아온 수산물을 옮기는 작업을 하네요.
만선을 기대했지만 역시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어획량이 많지 않습니다.

오늘은 여느때보다 일찍 판장을 방문하여 위판에 나올 생선 분류작업 중인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잡아온 생선은 중량을 재고 크기와 선도, 종류별로 분류 됩니다.
지금 저울에 중량을 확인하는 생선은 여름철 대표보양식 "민어" 입니다.

여름철 대표보양식 민어 입니다.
요새 양식이 많아 자연산도 값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시겠지만 양식과 자연산은 비교불허 입니다.
맛으로 즐기는 일반적인 광어와 달리 민어는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보양식으로 즐기기 때문에 값이 비싸도 자연산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초복을 앞두고 오늘 자연산 민어는 kg당 약 90,000원이상(소비자가격X) 나가네요.
비싸도 없어서 못팔정도로 판장에서 싹쓸이 됩니다.
어제 방영된 뉴스에 양식 민어에 대해서 나왔지만 양식민어는 점성어가 대부분이고,
가격은 자연산 민어에 비해 최소 60~80%정도 가격이 저렴 합니다.
물론 맛은 자연산 민어를 따라올수가 없겠죠.
http://cafe.daum.net/061-1616/O2gc/1397 [2015년 7월 10일자 SBS뉴스 보도]
http://cafe.daum.net/061-1616/Ny4H/377 [2015년 7월 3일자 어판장소식 / 민어와 점성어의 차이]
▲ 링크를 클릭하시면 해당 정보를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영양의 차이는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내몸을 위해 보양식으로 드신다면 양식보다는 자연산을 권해드리지만 가격이 많이 비싸네요.

서대도 보이는군요.
서대가 조금 생소하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살짝 말려 구이나 탕으로 드시면 됩니다.
건조하면 쫀뜩쫀득한 식감이 일품 입니다.
선어 상태로 초무침 해드셔도 좋습니다.
생으로 드실때에는 꼭 선도가 좋아야겠지요?
눈에 보이지 않아도 선도가 떨어지면 세균이 증식하기 마련이고 여름철에는 더욱더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간재미도 보이구요.
오른쪽은 형제뻘인 황가오리 입니다.
간재미나 황가오리나 모두 가오리과로 생김새가 다를뿐 다같은 가오리 입니다.
복어도 밀복, 검복, 까치복이 있듯이 생김새가 다르고 종류는 같습니다.
맛과 식감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죠?
이외에 백조기, 꽃게, 송어, 딱돔, 농어, 장대, 병어 등이 위판 되었습니다.
오늘의 판매 수산물에 올라오지 않더라도 주문예약하기를 통해 예약문의를 주시면 구매에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단, 일부 상품은 위판이 되더라도 주문이 불가 할 수 있습니다. (위판장 경매 특성상 소량 입찰 불가)
태풍의 영향으로 비소식이 있지요?
그래서 기상정보를 준비 했습니다.
기상정보가 말한것과 달라 신뢰성이 많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으니 한번 확인해보시죠.
일부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고 하니 더위 먹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2015년 7월 11일(오전5시 발표)
- 출처 : 기상청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7.11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