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6일 주일예배 설교문 / 눅 19:28-44 / 영적인 귀와 입도 열려라
할렐루야! 사랑하고 존경하고 축복합니다.
출애굽기 23: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오늘은 맥추감사절입니다. 올해 상반기를 결산하며 처음 익은 열매로 감사하는 이날, 우리의 신앙이 감사로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누가복음 17장에서 감사로 영광을 돌렸던 한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칭찬받는 믿음을 가진 것처럼, 말세의 심판을 당당히 준비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맥추감사절예배처럼 범사(모든 일, 데살로니가전서 5:17)에 감사하는 우리는 말세를 당당히 넘어가는 이기는 자가 될 줄 믿습니다.
1. 영의 눈이 열린 자
지난 주일은 영안(靈眼)이 열린 자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영안이 열렸다는 것은 땅의 세계에서 하늘의 세계에 눈을 떴다는 것이요, 생각 감정 의지의 혼의 세계를 넘어서 양심 교통 영감의 하나님의 신비의 세계에 들어감을 말합니다.
요한복음 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이러한 영의 세계는 하나님의 비밀이 담긴 하나님의 세계이기에 하나님이 열어주셔야 합니다.
에베소서 1: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지혜는 깨달음을 말하는 것이요, 계시는 보게 됨을 말합니다. 삼손은 성경에서 누구보다 강한 군인이었습니다. 그는 한 손으로 사자도 때려잡고 여우 삼백 마리의 꼬리를 묶어서 불을 놓아 블레셋 곡식 들판을 불 질러 버린 사람입니다. 그러나 결국 들릴라라는 여자의 미혹에 넘어가 두 눈이 다 뽑히게 되었고 죽게 되었습니다. 이때 사사기 16장 30절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사사기 16:30 삼손이 이르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그 집이 곧 무너져 그 안에 있는 모든 방백들과 온 백성에게 덮이니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죽기 전 맹인이 되었을 때 한 일이 두 눈이 다 있을 때 한 일보다 훨씬 위대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삼손이 두 눈을 다 잃게 되자 이제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고, 그의 영안이 열리어 하나님의 심판을 단행하는 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모든 것은 순서가 있습니다. 육은 혼을 이길 수 없고, 혼은 영을 이길 수 없습니다.
요한삼서 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영혼이 잘되어야 범사, 즉 육이 잘되고 강건한 것이지 육이 잘되고 강건하다고 영의 세계가 잘 되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영의 세계에 눈을 뜨십시오. 모세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던 것처럼, 바울이 속사람의 눈이 열리어 하늘의 비밀을 깨닫고 교회의 건축자가 되었던 것처럼 주님! 내 영의 눈을 열어주옵소서. 그리하여 세상에 눈뜬 자가 아닌 하늘에 눈뜬 자가 되게 하옵소서. 이렇게 영의 눈이 열리기를 구하는 자에게 주님께서 복되게 열어주실 줄 믿습니다. 그런데 영적인 눈만 아니라 영적인 귀와 입도 열려야 됩니다.
2. 영적인 귀가 열린 자
누가복음 9장에 귀먹고 말 더듬는 자가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귀가 먹으면 말도 나오지 않게 되어있습니다. 귀먹은 사람을 청각장애인, 말 못 하는 자를 언어장애인이라 부릅니다. 이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던 어떤 사람에게 예수님은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고 그에게 ‘에바다’ 하셨습니다. 에바다는 열리라는 뜻입니다. 에바다! 열려라! 아멘.
그의 귀가 열리어 듣게 되었고, 혀의 맺힌 것이 풀리자 말을 잘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영적인 것은 순서가 있습니다. 눈이 열리고, 그다음에는 귀가 열리고, 입이 열리는 것입니다.
30-36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아무리 나귀 새끼라 할지라도 돈도 안 받고 그냥 내주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주님이 쓰시겠다.”(31절)
익명의 봉사자. 이 사람이 정확히 누군지는 지금까지도 모릅니다. 비록 그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경에 기록된 그의 순종은 영원히 기록될 것입니다. 영적인 눈이 열리면 하나님의 세계를 보게 되고, 영적인 귀가 열리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게 됩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머리가 굳어져서 “안 들린다 꾀꼬리”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하는 말을 다 맞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죽을 때 마지막까지 기능이 살아있는 것은 귀랍니다. 비록 지체의 모든 기능이 마비되었다 할지라도 듣기는 들어서 마지막까지 사랑하는 이의 음성을 듣고 편안히 하나님 품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귀가 열리어져서 복을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구약의 사무엘. 사사시대 아무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 하지 않을 때 사무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사무엘상 3:10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사무엘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니 암흑의 사사기를 끝내고 통일왕국 시대를 여는 선지자가 된 것입니다.
3. 영적인 입이 열린 자
눈도 열리고 귀도 열리고... 이제 차례는 입입니다.
40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 우리의 입이 열리지 않으면 돌들이라도 소리 지르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할 때 돌들이 소리 지르지 못하도록 자기 입이 열리게 해달라고 기도 부탁했습니다.
에베소서 6: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예수님이 오실 길을 예비했던 세례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는 예루살렘 성전의 제사장이었습니다. 그가 성전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 때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나서는 아들을 낳게 될 테니 이름을 요한이라고 하라고 메시지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증거로 사가랴의 입을 막아버립니다. 아들을 낳을 때까지 말 못 하는 자가 되게 한 것입니다. 이제 기한이 되어 아내 엘리사벳이 아이를 낳았습니다. 이때 아내가 요한이라고 이름을 지으려고 하자 친족들이 우리 집안에는 요한이라는 자가 이름이 없는데 어찌 그 이름으로 지으려고 하느냐?고 하자 말을 못하는 사가랴가 서판에 요한이라고 썼습니다. 그리고 입이 열렸습니다.
누가복음 2:64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하나님께서 육적인 입을 닫으시고 영적인 입으로 변화시켜 입을 열게 하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시편의 기자는
시편 137:6 내가 예루살렘을 기억하지 아니하거나 내가 가장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즐거워하지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을지로다
혼의 생명이나 육의 생명에서 나오는 말이 자기 입 밖으로 나온다면 차라리 혀가 입천장에 붙는 것이 낫겠다고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입술이 열리어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합니다.
빌립보서 1: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오늘은 맥추감사절.
잠언 3:9-10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세상 사람들도 말세라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 그러나 영안이 열리고, 영의 귀가 열리고, 영적 입이 열리어 하나님의 세계를 보며 그 뜻을 듣고 깨달으며, 영광을 올려 드리는 감사의 백성은 허락하신 말씀처럼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믿습니다.✝동문교회 강순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