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자 걸려 있는 나무
골목을 지나
우리 집 마당 찾아온 꽃들
혼자 보기 아까워
멀리 있는 것들을
불러들이려는데
울타리에 서 있던
나뭇가지 끝
브라자가 걸려있다
한참 지나쳐버린
시간이 함께 걸려 있다
첫댓글 나무도 가슴이 있습니다. 나무를 껴안고 있으면 나무가 사람의 체온을 느낄 것입니다.
목련꽃으로 눈부시던 오래전의 풍경에 대한 기억입니다.
첫댓글 나무도 가슴이 있습니다. 나무를 껴안고 있으면 나무가 사람의 체온을 느낄 것입니다.
목련꽃으로 눈부시던 오래전의 풍경에 대한 기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