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래기에 환상 물때라는 조금물때가 지난 주말이었건만 그날은 어릴적 XX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 날이라 횟집에서 모듬회로 아쉬움을 달래고 참다 어제밤 결국 출동...
사실 지난주 금오도권 조행때 약간의 사고로 인하여 아직까지는 왼발이 좀 불편한 상태라 최대한 이동거리를 줄일수있는 방파제만 골라서 공략해 봅니다...
포인트에 도착한 시간은 간조 시간... 다행히 얼마 안있어 조류의 움직임이 조금씩 살아나더군요...
남해서부권 대부분의 포인트들이 그러하듯이 약간의 조류에도 물색은 금새 탁해지고 수심 1미터 이하로 에기가 내려가면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상층부터 다트액션으로 탐색해 보지만 반응이 없고 결국 바닥층에서 약한 입질과 함께 새끼 손가락만한 호래기가 나와줍니다...
1.8호 에기와 크기가 거의 쌍둥이 수준... 참 대단한 식탐가인듯 합니다...
이곳저곳 가로등불 찾아 포인트를 옮겨가며 더 뒤져보지만 수심 1미터권에서 올라온 한마리 제외하고는 전부 바닥권에서 올라옵니다...
아무래도 중들물은 넘어서야 표층으로 좀 떠오를듯 합니다...
처음엔 옵빠이슷테를 함께 사용하다 마지막에 좀 더 자연스러운 액션 연출을 위해 에기만 단독으로 달았습니다...
아무래도 옵빠이슷테가 연결되어있으면 에기 액션이 그 영향을 조금이라도 받게 되겠죠...
활성도가 좋을때는 당연히 쌍걸이를 위해 옵빠이슷테를 달아야 겠지만 어제처럼 활성도가 떨어질때는 에기만 단독으로 사용하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아직 시도는 안해봤지만 조만간 다운샷 채비로도 도전을 해볼까 합니다...
호래기가 바닥권에 머물러 있을때는 갑오징어 낚시와 같은 다운샷 채비가 좀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은데 차후 사용해보고 결과 보고 해드리겠습니다... ^^
출조일시 : 11월 30일 23:00 ~ 12월 1일 02:20 (무박 2개월? ㅋ)
출조장소 : 경남 남해군 설천면 차면마을
물때 : 3물 (노량기준 12/1 05:29분 만조)
기상상황 : 약간의 바람... 밤이 되면서 일교차가 심해져 방한에 신경쓰셔야 합니다...
사용장비
바낙스 락댄서76 / 플루서 슈프림XT 2000S / 폭스크래프트 골드레벨 3LB
야마시타 옵빠이슷테 / 야마시타 호래기에기 D.K 디자인 1.8호
제가 사용하는 호래기 에기 채비법입니다...
합사의 경우 원줄을 도래로 묶어주고 아랫부분에 목줄로 채비를 달아주고
카본이나 나일론의 경우 그냥 바로 직결합니다...
4mm 케미 달고 20cm내외 간격을 주고 옵빠이슷테 달아주고...
다시 40~50cm 아래에 1.8호나 2호 에기를 달아주면 끝입니다...
첫댓글 살짝 데쳐 초장에 꾹....맛이 기가 막힌데...회거리로도 좋고..맛 있는생선 잡으셨네요.
라면에 넣어도 그만입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직까지 수철형님께 굴복안한 어종이 있었던가요? ㅎㅎ
김프로 호래기 축하합니다. 담에 가르쳐주셔요 항상 즐낚하시길...
형님 여수에도 호래기 널려있을터인디요... ㅋ
작년 초겨울, 홍도 부시리노리러 거제갔다가 전날밤 방파제에서 몇분이 낚아내길레..
같이 도해보았지만. 실패했던적 있습니다. 김프로님에게 채비 등 배워 다시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일단 배워보면 의외로 쉬운게 호래기 낚시던데요... ^^
캬~~ 꼭 배워보고 싶은 어종 입니다...맛도 기가막히다는데....가르켜줘요...ㅎ
무늬오징어 에깅 액션을 볼락대로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에기는 호래기용 에기를 써야되구요... ^^
형님 마릿수는 했나요??~~마니나오믄 함 텨야겠는디요 ㅎㅎ
마릿수? 그까이꺼 대~~~충... ㅋㅋ
호래기가 오징어의 일종인가요? 남해쪽에서 나오면 여수권에서도 나올텐데 여수에서는 아직 들어보지 못한것 같은데....
여수에서는 고록이라 부를걸요? 꼴뚜기라고 부르는곳도 있습니다...
꼴뚜기 같은데 ????/ 아닌가. 잔잔한 손맛은 좋을것 같아요?. 밤에 잠 안자고 잠시 밤손님 좋아요...............................
보통 저만한 오징어류를 통칭해서 꼴뚜기라 한다던데요... 형님 배띄워서 그물로? ㅋ
형님~ 여수쪽은 안나오나요? 저도 호래기 한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여수도 분명 나올거야... 작년부터 여수에서도 한번 해봐야지 하면서 못해봤네...
호래기 입질은 어떨까? 궁금~!! 소호동에도 호래기가 있다고 하던데요~!! 김프로님 호래기도 배워볼까요?
요즘 시기는 묵직한 느낌이구요... 좀더 크면 쪽쪽 빨아땡깁니다... ㅎㅎ
투명한 살결이 맛나고 께끗해보입니다. 순천 여수 사시는 분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호래기는 잡아올려서 바로 드셔도 됩니다... 드실때 가끔 호래기가 무는 경우도 있습니다... ^^
요새 호래기가 장난 아니게 나온다 하는데요 ... 역시 옵빠이 에 dk 까지 2단채비로 입맛을 보셨겠습니다... 부산기장권도 지금 1인이 평균 60여수 정도 잘 올라와요 ... 해지기 시작하면서 , 상층에서 물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0.8호 봉돌을 밑에 달고 , 옵빠이 숫테 2~3개 정도 달아서 , 중하층을 노리니 되다가 입질층을 찾는것이 어려웠습니다.. .....아 ...참 ....옵빠이+dk 2단채비로 하신것을 보니 상층에서 입질층이 왔나보네요 ... 축하드립니다.... 호래기 대박 하십시요 ...나오리 숫테는 좀 어떻습니까? /........ 12월 중 말은 되어야 쓸만 하겠지예..... 요새 정출지를 못찾겠습니다..
중하층에서 주로 나왔는데 간조가 막 지난 시간이라 수심이 낮아서 그냥 이단채비 했습니다...
옵빠이만 4개달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던데요... ㅋ
호래기소식이올라오는군요.요즘 신라면에 듬뿍넣어 끓어먹고싶어요.수고하셨습니다.
호래기는 회로 먹어도 좋고... 라면에 넣어먹으면 꿀맛이죠... ^^
아~호래기 호락호락 안잡힌가요 언제 채비방법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퇴근길에 가게로 함 들르세요... 채비법 알려드릴게요...
저도 아직 호래기는 못해봤습니다...정말 해보고 싶은데 워낙 멀고 가서 적어도 20수 이상은 해야 되잖아요...참 어렵습니다....손맛 축하드립니다..조행기 보고 군침만 흘리고있습니다.^^
통영권은 100마리 이상도 한다던데요... 남해 여수권도 잘만하면 가능할것도 같아요...
나수히 잡아서 남은 것은 꼴뚜기 젖갈 담으면 딱인데.....
젓갈 담기전에 입으로 그냥 들어가던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