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복산(文福山/1,014.7m)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과 경주시 산내면에 걸쳐 있는 산.
세칭 영남알프스라고 불리는 경상남도와 북도의 경계 어름에는 해발 천 미터가 넘는 산이 무려 아홉이나 되는데 그 중의 가장 낮은 산이 문복산이며 문복이라는 노인이 이 산에 들어와 평생 도를 닦고 살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이 산의 남쪽 3.2㎞ 지점인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따라 동서방향으로 달리는 성현산맥(省峴山脈)과 교차하고 이 지점을 중심으로 하여 동쪽으로는 고헌산(高獻山, 1,033m), 서쪽으로 가지산(加智山, 1,240m)이 위치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천황산(天皇山, 1,189m)ㆍ신불산(神佛山, 1,209m)ㆍ취서산(鷲棲山, 1,059m) 등 1,000m 이상되는 중앙산맥의 고봉에 이어진다. 문복산의 동쪽 사면은 급사면이고, 서쪽 사면은 완사면이다.
동쪽 사면은 동창천(東倉川)의 지류가 개석하여 좁고 긴 하곡을 형성하고 있으며, 하곡에 가까운 산록에 소수의 촌락이 형성되어 있을 뿐이고 접근하기가 어려운 심산이다.
◆산행코스 : 삼계1교 - 삼계리 노인회관 - 약초농원 - 헬기장 - 하늘문 바위 - 마당 바위 - 마당바위 삼거리 - 문복산 -
마당바위 삼거리 - 계살피골 삼거리 - 계살피 계곡 - 약초농원 - 삼계리 노인회관 - 삼계1교
◆산행거리 : 9.36km
◆산행시간 : 4시간 50분
◆함께한 사람들 : 지인 4명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가운데 영남 알프스 9봉 완등 도전중 마지막 산행지인 문복산 산행에 나서다.
산불방지 입산금지 기간이 5월 15일까지라서 기다리고 있다가 지인들과 산행후 계곡에서 삼겹살 구이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집에서 조금 일찍 길을 나섰다.
오늘 산행은 그동안 자주 이용해 오던 최단 코스인 대현리 마을 코스를 이용하지 않고 삼계리 마을에서 출발해 마당바위 코스로 정상에 오른후 계살피 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비록 산행거리는 얼마 되지 않지만 경사도가 심하고 습도가 높아 많은 땀을 흘리면서 다소 힘든 산행을 한 듯 하다.
산행 들머리라 할 수 있는 삼계리노인회관 초입에 등산로를 폐쇄해버려 등산로를 찾는데 다소 애를 먹기도 했지만 처음으로 올라본 마당바위 코스와 계살피계곡의 아름다움에 취해 버린 멋진 산행으로 기억될 듯 하다.
영알 9봉 완등 기념으로 신원천 계곡 삼계1교 교량 아래에서 삼겹살 구이로 함께한 산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날려 버리고 온 행복한 산행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다.
☞산행 시작점인 삼계리 마을 입구 삼계1교
☞삼계리 노인회관
☞산행 들머리인 약초농원
☞ 하늘문 바위
☞마당바위
☞마당바위 삼거리
☞계살피골 삼거리
☞삼계리 노인회관
☞삼계1교 아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