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슴이랑 배랑 6차산업을 시작했습니다

[호박조우옥]

함박눈이 내리는 날,
청정 함평 나비의 고장에서

29년 친환경 배 과원과 농촌교육농장과 한옥펜션을 운영하는

사슴이랑 배랑 농원에 다녀왔습니다.

김금숙 대표님은 축산이 꿈이었던 남편을 만나

젖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모습만 생각하고

부모님 반대를 무릎 쓰며 2살이나 아래인 남편과 결혼을 하면서

사슴이라 배랑 농원을 일구게 되었다고 합니다.

공무원이셨던 시아버님을 따라 함평에 정착을 하게 된 남편은

젖소를 키우기 시작하였으나 초지가  없으니

많은 문제가 되었고 우유 파동 등을 겪었습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 돌파구를 찾던 중...

사슴은 질병에도 강하다는 소식을 알게되면서

사슴을 돌보는 일손도 적게 들것 같고 굳이 많은 초지가 아니더라도

주변에 산이 많아 나무들을 좋아하는 사슴 먹이가

풍부하고 부지런만 하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1986년 사슴으로 업종을 전환하였습니다.

도로변에 1000여 평의 목장 부지를 장만하고,

녹용 판매의 극대화로 인해 많은 수익을 올리면서

몇 년 사이에 우수 농업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90년 사슴 수입개방으로 인해

녹용이 싼값에 판매되고 생산비도 어려워졌습니다.

또 한번의 어려움 속에서 1996년,

'차별화가 살길'이라 생각을 하고 자연 방목으로

2만 5천평의 야산을 이용하여

축사시설과 철조망을 설치를 하고

사슴 방목장을 운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IMF까지 겹치면서 어려움도 많았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2004년 돌파구가 된 계기는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정보화 교육을 받고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운영하면서

직거래를 시작했고, 사이버 모임을 참여하였습니다.

이런 교육과 견해를 넓히면서,

농민이 찾아가는 농업이 아니라

도시민이 농민을 찾아오게 만들고

농촌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농촌 자원을 이용하였습니다.

도시민의 마음의 고향이 되어주고

믿음을 주어서 도시민들이 쉬어가면서,

농산물도 싸게 구입을 하게 하고 다양한 추억을 만들면서

서로 상생하는 길이라 생각하였답니다.

그래서 더욱 다양한 동물 체험과 배 따기 체험,

고구마 캐기 체험 등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7년 한옥 민박을 지어서 머무는 관광,

한옥 체험에 전통문화 체험 등을 운영하였습니다.

한옥 민박으로 많은 수입이 이루어졌지만,

배 저온 창고 가공시설이 없어서

연중 판매가 힘들어 어려움이 있었다고합니다.

이 때의 어려움은 2010년 농촌진흥청 여성일감갖기 업으로

4천5백만 원을 지원받아 자부담 3천만 원을 투입하였습니다.

 가공실에 사무실 겸 녹용. 배즙 제조 가공실을 설치 운영하게 되면서

찾아오시는 많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게 되었고

경제도 많은 보탬이 되었다고 합니다.

2013년에는 농촌교육장에 선정이 되어

다양한 체험시설도 갖추게 되었습니다.

팜파티도 하고 제법 유명세가 불게 되면서

“사슴이랑 배랑”이라는 브랜드가 형성이 되고

29년 동안 꾸준히 농업을 해오면서 많은 어려움 속에서

전남농업기술원과 함평농업기술센터 등에서

 다양한 교육을 통해 많은 희망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3만 5천여 평의 사슴 방목장에 꾸지 뽕,

오가피 참 옻나무를 식 제 참 옻 먹인 녹용을 만들어

녹용 효과 상승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6천 평의 배 과원 천 평의 감나무,

4천 평의 정원에는 다양한 나무들을 심어 가꾸면서

사계절 테마를 만들며 꾸준히 노력해 온 보람이라고 합니다.

2014년에는 6차산업 융 복합 예비인증과 농촌교육장 품질인증을 받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지금은 배+발효 녹용 “아이참조아”로

과체음료와 아이들 전용 배 발효식초를 만들어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22호선 국도변에 

1차, 2차, 3차 융복합을 갖추고 접근성과

광주 근교 농장의 풍부한 자원의 장점을 살려서
지역민과 도시민들의 유휴인력 활용해

직거래 로컬 푸드 판매장 및 휴식 공간의 조성으로

농촌체험과 지역 관광과 연결하여

지역 농. 축산물 공동가공과 판매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아찌, 발효식초, 소스 개발, 농가 레스토랑 운영과

로컬 푸드 매장으로 지역 농민들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를 살리고, 향토 농산물 발효식초를 이용한 소스 개발로

차별화된 건강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앞으로 체험객 수요 중심의 테마를 활용한

학교 교육과 연계하여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각종 세미나 회의장, 교육장으로 대를 이어 나갈

 "사슴이랑 배랑 농원"의 김금숙, 안재필 대표

두 분의 다부진 꿈을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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