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불처럼 - 하용조 지음 – 두란노 (펌자료) - 우한코로나19 영적독서로 이기자 12

[가을]

바람처럼 불처럼 - 하용조 지음 – 두란노

1부 지금 여기에 함께 하시는 성령님 말씀하소서 듣겠나이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내가 하는 일이 과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일인가 를 알고 싶어합니다. 또 자신이 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으면서도 가끔씩은 내 생각과 욕심, 야망이 이 안에 있는 것 을 아닐까? 혹은 어디까지가 하나님의 뜻이고 어디까지가 내 생각일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2,600여 년 전, 한 선지자도 그런 고민을 했습니다. 하박국이 살던 시대의 유다 땅은 부정과 부패로 가득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항의했습니다. 하나님, 왜 이 악한 세상을 심판하지 않으십니까? 왜 악 이 득세합니까? 그는 하나님께 계속 질문하던 중 엄청난 환상을 목격하게 됩니다. 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 (합 2:14).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서 온 세계에 가득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았습니다. 아주 구체적이고 생생한 환상이었습니다. 바다 와 강과 모든 것을 흩으시고 악한 세력을 무찌르시는 장면도 목격했습니다. 하나님의 승리, 하나님의 광을 본 것입니다.

이 놀라운 경험을 한 후에 하박국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 소리로 인하여 내 입술이 떨렸도다 (합 3:16). 분노하여 하나님께 항의하던 그의 소리는 중보 기도로 바뀝니다. 번민은 찬양으로 바뀌었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합 3:17- 19).

하나님을 만나면 이렇게 변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단순한 지적 활동, 이성의 활동 이 아닙니다. 신앙은 내 심장을 쏟는 것입니다. 내 창자가 떨리고 입술이 떨리며 내 삶에 지진이 일어 나는 것입니다. 아주 생생하게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는 것입니 다.

우리가 하나님을 깨닫고 만나고 체험하려면 말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구약 시대에는 직접 말하셨던 하나님이 신약 시대에는 예수님을 통해 말하셨습니다. 말은 곧 예수님이십니다. 그리 고 그분이 능력으로 나타나신 것이 성령님입니다. 우리는 성령님과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말, 성 경을 경험합니다.

성령 받은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드러냅니다. 그것이 성령의 내적 증거입니다. 말을 통해 하나님의 실체가 내 몸 안에 들어왔기 때문에 나의 오감, 이성, 경험의 세계를 말이 통치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박국이 경험했던 것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그의 언어가 바뀌었습니다. 그의 기도는 시가 되고 찬양이 되고 예배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게 하 는 방해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크게 일곱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과 관계가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시고 우리는 구원받은 자녀임을 기억하십시오. 말과 기도로 하나님께 주파수를 맞추십시오.

둘째, 하나님과의 접속이 불량하기 때문 입니다. 숨은 죄가 있거나 이기심, 욕망, 야망 등의 죄 가운데 있으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 다.

셋째, 동기가 불순하기 때문입니다. 이기적인 동기로 하나님께 나가면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없 습니다. 신앙을 통해 사리사욕, 야망을 채우려는 마음을 버리십시오.

넷째,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교만 은 자기를 높이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늘 겸손하십시오.

다섯째, 믿음으로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 니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기보다 자기 뜻을 정해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하십시오. 일곱째, 자기 포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조용히 해야 상대방 말소리를 들을 수 있듯, 내 생각을 죽이고 내 자존심과 의지를 꺾어야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나님은 말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님의 음성을 잘 들을 수 있을까요?

첫째, 매일 기도하십시오.

둘째, 성령님이 깨닫게 해 주시는 바, 나 와 하나님 사이를 막는 장애물이 무엇인지 찾아내어 제거하십시오.

셋째, 성경을 많이 읽으십시오. 성 경을 꾸준히 읽으면 성경적인 세계관과 가치관과 안목이 생깁니다. 그리고 적으로 민감해집니다. 하 나님과의 친함, 하나님과의 교제를 끊임없이 지속하며 민감하게 자기 혼을 다듬어 놓으면 쉽게 하나님의 마음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2부 성령과 나

성령이 오시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은 곳곳에서 성령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 조하실 때, 실제로 그것을 담당하신 분은 성령이셨습니다. 태초에, 성령은 수면에 운행하셨고 인간을 만드실 때에도 역사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인격이십니다.

또한 성령은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으며, 구약 시대의 여러 사건들 속에서 일하셨습니다. 노아의 홍수 나 홍해가 갈라진 사건, 여리고 성이 무너진 사건 등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하 기 직전 애굽에 내렸던 열 가지 재앙 중 마지막 재앙 때 애굽을 다녔던 죽음의 신, 그 역시 성령이셨 습니다. 또 성령은 한나를 비롯하여 여러 여인들의 태를 열어 주기도 하셨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신약 시대에도 계속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되 셨으며,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실 때에는 성령이 비둘기처럼 임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기름 부으 심이 있고 나서부터 예수님의 능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돌아가시기 얼마 전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 주시도록 하나님께 구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 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요 14:16- 17)는 말을 하셨습니다. 이 성령은 이천 년이 지난 지금 우리들 안에도 여전히 역사하시며 우리를 치유하시고 소망을 주시며 믿음 주셔서 초자연적인 삶을 살게 해 주십니다.

이러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성령 세례가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 니다. 예수님의 말을 믿고 기다리십시오. 성령 세례가 없다고 생각할 때는 그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 니다.

둘째, 성령 세례를 기다려야 합니다. 여기서 기다림이란 기도라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제자들은 예 수님이 기다리라고 하셨을 때 모여서 전심으로 기도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성령 세례를 받기까지 기도 하십시오. 금식하며 기도하십시오.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성령을 사모하십시오.

셋째, 성령 세례를 먼저 받은 사람이 안수하는 것도 성령 세례를 받는 방법입니다. 성령 받은 사도들 이 안수했을 때 성령이 임하신 예가 많이 있습니다. 성령 세례를 이미 받았다면 다른 이들이 성령 세 례를 받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넷째,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성령은 순종하는 자에게 임하십니다. 성령을 받는 방법은 순종하는 것, 포기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려 들지 말고 하나님께 항복해야 합니다. 하나님 뜻대로 이루어 주시 옵소서 할 때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성령 세례가 임한 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성령 세례를 받으면 성령 하나님이 임재하십니다. 그리고 성령 하나님을 통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습니다. 침묵 속에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십 시오. 이런 교제를 통해 하나님이 내 안에 들어오시면 내게 능력을 주십니다. 사실 지식이나 돈, 권력 이나 육체는 진정한 힘이 아닙니다. 진짜 힘은 위에서 내려오는 신령한 힘입니다. 바로 하나님이 주시 는 능력입니다.

또한 성령 세례를 받으면 죄나 악한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세상의 명예, 돈이 부럽지 않습니다. 죽음 도 두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열등감, 우월감, 좌절감에서 벗어나 믿음의 사람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의지가 약했던 사람이 강한 의지를 지니게 되며, 불안하고 근심 걱정 많던 사람이 평안을 누리게 됩 니다.

뿐만 아니라, 희미하게만 여겨졌던 구원에 대한 확신이 확실해집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분명해지는 것 입니다. 전에는 희미했던 십자가가 빛나는 십자가, 광의 십자가, 능력의 십자가로 다가오기 시작합 니다. 물론 성령님이 우리에게 직접 구원을 주시지는 않지만, 십자가와 부활을 더 확실히 깨닫도록 하 십니다.

그리고 성령 세례를 받으면 거룩과 성결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음이라 (롬 8:1-2). 그렇습니다.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줍 니다. 그리고 죄가 떠난 자리는 비어 있지 않습니다. 그 자리에는 하나님의 거룩이 임합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뒤, 120명의 제자들이 다락방에 모습니다. 그들은 전심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들 은 성령의 바람, 하나님의 바람, 성령의 불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거룩한 이 자기들 안에, 함께 앉아 있는 사람들 안에 충만하게 임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그 방 안에 있던 사 람들 모두가 성령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을 받자 그들 안에 있던 두려움, 염려가 사라졌다 는 것입니다. 이전에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 졸았던 그들, 예수님을 따라다녔지만 예수님처럼 살 수 없 었던 그들, 죽기까지 따르겠다고 소리쳤으나 도망쳤던 그들. 그렇게 나약했던 사람들이 예수님이 떠나 신 뒤에 변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성령님, 성령님을 경험했 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앞장서서 핍박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으러 다메섹으로 가다가 예수님을 만난 후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가는 곳마다 예수님을 증거했고 예수님 때문에 고난도 달게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사도 바울은 중앙아시아를 가슴에 품게 되었습니 다. 그곳으로 가서 복음을 증거하길 원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아시아가 아닌 유럽으로 향하게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여신 문을 보았습니다. 환상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그가 가 야 할 곳은 로마습니다.

당신의 꿈도 달라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지녔던 꿈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지만, 하나님은 당신이 거 기서 머물지 않고 또 하나의 고비를 넘어, 한 계단 올라서기를 원하십니다. 당신이 과거에 머무는 것 을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향한 아주 큰 꿈을 갖고 계십니다. 위대한 꿈입니다. 하나님을 축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나만큼 작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에게 소원을 주시고 반드 시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향한 꿈과 이상을 갖고 계십니다. 그것을 발견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로 가는 배에서 유라굴로 광풍 만나고도 성령님의 인도와 하나님의 말을 신뢰했습 니다. 그는 승선한 모든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하신 그대로 되 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행 27:25). 그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는 신실하신 하 나님을 믿은 것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성령님의 인도를 구하십시오. 이것이 바로 유 라굴로 광풍을 빠져나가는 비입니다. 인생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비결입니다.

3부 성령 충만한 삶

성령의 강에서 자유롭게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 요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행 2:17). 우리는 말세를 살고 있습니다. 지 난 시대와는 다른 계시록적인 시대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시대는 몇 가지 특 징이 있습니다.

첫째, 대환난이 있을 것입니다. 공중의 권세 잡은 자들이 우는 사자처럼 날뛰고 일곱 인, 일곱 대접, 일곱 나팔의 재앙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환난이 있다 해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 다. 그 환난을 이길 수 있는 성령이 강력하게 부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모든 육체에 성령을 부어 주실 것입니다.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남자, 여자 할 것 없 이 모든 사람에게 부으실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을 지니면 환난이 있어도 무섭지 않습니다. 환난을 이 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무서운 것은 환난이 아니라 성령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셋째, 복음이 땅 끝까지 증거된다는 것입니다. 재앙과 저주가 많은 세상에 성령이 강렬하게 역사하면 서 이스라엘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심장부에 복음이 들어가 이스라엘 이 회복되고, 모든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채워질 것입니다. 모든 족속이 문을 열 것입니다. 이스라엘 이, 공산주의 국가가 문을 열 것입니다. 추수할 때가 되어서 많은 족속이 예수를 믿으려고 마음 문을 열게 된다는 말입니다.

에스겔은 지금부터 약 2,500년 전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주변 정세는 오늘날같이 극도 로 혼란스러웠습니다. 초강대국인 앗수르, 바벨론, 애굽 이 세 나라가 각축전을 벌이며 밟고 지나가던 이스라엘은 마치 태풍 앞에 놓인 촛불 같았습니다. 그러다 결국, 주전 580년경에 많은 사람이 바벨론 에 잡혀가 32년 간 포로 생활을 했습니다. 에스겔도 포로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잡혀간 지 5년 되던 어느 날, 그발 강가에서 한없이 울었습니다. 하나님! 왜 이스라엘 백성이 이렇게 망해야 합니까? 하나님 백성이 이렇게 되다니, 말이나 되는 일입니까?

울고 있던 에스겔에게 하나님은 계시를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징계하고 심판하셨지 만,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면 다시 회복시키시고 민족적 부활을 허락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성령 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의 새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또 새 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겔 36:26).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 라 (겔 36:27). 그러므로 육체의 소욕이 아닌 성령의 소욕을 따르십시오. 성령님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이 징계하시는 목적은 심판이 아니라 회복입니다.

하나님은 때리기도 하시지만 싸매기도 하시 며, 심판하기도 하시지만 구원하시고 회복하시고 부활하게도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마른 뼈의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에스겔이 하나님의 명령을 좇아 대언하니 마른 뼈에 힘줄과 살이 붙고 가죽이 덮습니다. 하나님은 생기에게 명령을 내리라고 하셨고,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을 대언 하자 생기가 사방으로부터 와서 뼈속으로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의 생기는 어느 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동서남북에 다 있습니다. 온 우주를 점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 하나님의 바람이 사망한 자에게 들어가자 이제 마른 뼈가 정말로 살아나게 되 었습니다. 바울은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롬 8:9)고 했습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 의 이, 하나님의 생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역사적으로 많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수천 년 동안 민족의 부활을 꿈꾸며 살 수 있었 던 것은 바로 에스겔서의 이 말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600만 명이 학살당하는 일을 겪었어도 살아남았고, 전 세계에 뿔뿔이 흩어지는 일을 당했어도 여전히 건재합니다. 그들에게 이 말 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소망이 있길 원합니다. 건강, 사업, 인간관계, 사역의 절망 가운데 있습니까? 하나님 의 바람, 성령의 바람이 불어 생기가 우리 가운데 들어오기만 하면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 죽은 자가 무덤에서 살아나게 됩니다. 절망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도 에스겔에게 보여 주 셨던 놀라운 환상을 보여 주시길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가정이 부활하기를 원합니다. 우린 포기할 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인간은 절망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희망을 버리지 않으 십니다. 당신이 하는 일을 통해 하나님이 이루실 부활과 기적을 믿고 기대하십시오.

에스겔은 또 하나의 환상을 봅니다. 성전문지방에서 물이 흘러나오는 환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발목 까지 찼다가, 차차 무릎, 허리까지 차 오르더니 그 물이 창일하여 헤엄할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 됩니다. 이 생명수가 흘러넘쳐 가는 곳마다 나무가 살아나고 죽은 고기가 살아나며, 썩은 바닷물이 살아났습니다. 물이 가는 곳마다 열매가 맺혔습니다. 생수의 강입니다.

물이 불어나는 모습을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무릎이나 허리에 오는 물 속을 걷는 것은 어렵습니다. 아예 깊은 물에서 수하는 것이 쉽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물을 헤쳐 가는 정도의 성령 충만이 아니 라, 그 속에 푹 빠져서 자유롭게 헤엄칠 만큼 성령 충만한 단계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적 경 험, 적인 자유함을 맛보아야 합니다. 사역의 클라이막스는 자유함입니다. 성령의 물이 우리 삶에 흘 러넘칠 때 우리의 사역도 생명력과 능력을 얻을 것이며, 우리가 하는 일이 놀라운 열매를 맺을 것입 니다. 사람들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생명수와 만나지 못한 곳은 썩은 그대로 있게 됩니다. 그 진펄과 개펄은 소성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며 (겔 47:11).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이 생명수의 강은 결국 요한계시록 22장에 나오는 생명수의 강입니다.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 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 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이제 하나님이 우리 안에 성령을 부어 주셔서 그 환상이 우리 의 삶에도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4부 성령의 은사와 열매

교회의 덕을 위하여 사도행전 2장 1∼2절을 보면, 오순절날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났고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 이 사람들의 눈에 보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성령이 각 사람 위에 임하신 것을 확인했습니다. 모인 사람들이 성령 충만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방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언이나 병 고치 는 기적은 구약 시대에도 있었던 일이지만 방언하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습니다. 방언은 성령 세례 가 임했다는 표적입니다. 그렇다고 성령 세례가 임할 때 반드시 방언이 함께 임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은사를 말할 때 다 방언을 말하는 자겠느냐고 했던 것입니다(고전 12:30). 예언 이 교회의 덕을 위한 것이라면 방언은 개인의 덕을 위한 것입니다.

은사를 생각할 때 재미있는 사실은, 성령님이 사람의 체질에 따라서 다 다르게 은사를 주신다는 것입 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다고 했습니다(롬 12:4-6). 예언이 면 믿음의 분수대로,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하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 은사를 주신 목적은 무엇일까요?

첫째, 섬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은사는 개인 의 유익을 위해서 주신 것이 아닙니다. 은사는 그리스도를 섬기기 위해서, 그리고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고전 14장). 아무리 좋은 은사라도 그 은사 때문에 교회에 문제가 생겼다면 그 것은 마귀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즉시 은사 사용을 멈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겸손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자기 은사를 가지고 다른 사람을 지배하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이 언젠가 그 은사 를 거두어 가실 지도 모릅니다.

둘째, 은사는 그리스도의 교회, 그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구성원 간의 상호 보완을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고전 12:12-13).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데는 모 든 사람이 다 중요합니다. 직분 차이, 역할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셋째, 은사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하나 되는 것을 돕기 위해 주신 것입니다. 즉 교회에 분쟁이 없 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남이 하는 일을 도와주며 존경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 것에만 관심을 가진다면 그는 그리스도의 몸이 된다는 의미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입니다. 은사를 받았다면 혼자 독점해서는 안됩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서 은사를 사용하십시오. 오직 우리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는 성령님이시며, 우리는 그 구성원일 뿐임을 잊지 마십 시오.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해 예언하기를 사모하며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 고 질서대로 하라 (고전 14:39-40)고 했습니다. 양극단에 치우치지 말고, 또한 질서 있게 쓰라는 권면 입니다. 하나님의 세계는 질서가 있습니다. 적 권위에, 그 질서에 순종할 때 하나님이 광을 받으 십니다. 열정과 광신은 다릅니다. 또한 은사는 사랑을 위해 사용해야 하고 사랑을 위해 구해야 하며, 은사를 사용할 때는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해야 합니다. 우리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가 불일 듯 일어나도록 기도하십시오.

성령 세례가 임하면 외적으로 여러 은사가 나타남과 동시에 내적으로는 성령의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성령의 은사와 성령의 열매는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성령의 열매란,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 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로서 성령이 임하실 때 이루어지는 그리스도인의 성품입니다. 그리스 도를 닮은 성격입니다. 조각가가 심혈을 기울여 돌을 다듬듯,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 나라 백성, 성 령의 성품을 소유한 자로 만들기 위해 다듬으십니다. 계속해서 예수님만 바라보고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위대한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열매가 없는 사람은 하나님께 광을 돌 릴 수 없습니다.

열매의 속성은 무엇입니까?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절대로 과실을 맺을 수 없습니다. 열매 는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을 때 열리는 것입니다. 또 열매란 자신의 노력으로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나무에 붙어만 있으면 저절로 열립니다. 열매 스스로 멋진 사과가 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열매는 가만히 있어도 하루하루 익어 갑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예수님에게 붙어 있기만 하면, 예수님을 바라보기만 하면 변합니다. 내가 나 스스로를 변화시키려면 너무 힘듭니다. 하지만 주님이 나를 변화 시키시면 아주 수월하게 변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당신은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당신에게 성령의 불과 능력이 임해서, 당신이 가 는 곳마다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야 합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과 사도 바울은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물론 고난도 있었습니다. 핍박도 있고 순교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무엇도 복음의 능력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불의 역사를 멈추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당신 안에 성령의 불이 타오르고 있습니까? 타 오르는 성령의 불은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전통이나 세상의 권력도 막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저는 영국에 있을 때 온누리 교회를 세우라는 부름을 받았습니다. 당시 저는 많이 지쳐 있었습니다. 피곤하고 병들었으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상태습니다. 그런 저를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셨습니 다. 서울에서 목회를 하거나 교회 건축은 하지 않겠다던 저에게 꿈을 주셨습니다. 그때 저는 사도행 전에서 보여 주신 교회가 지금도 다시 존재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제 마음에 불을 주셨습니다. 그런 교회는 지금도 가능하다. 그래서 전 아멘 하고 서울로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온누리 교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런 교회를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생각하면서 말입니 다. 물론 온누리 교회는 완벽하거나 완성된 교회가 아닙니다. 미완성이요, 미숙한 것이 많습니다. 그러 나 지난 14년 동안 하나님이 제게 주신 것은 바로 이 불이었습니다.

제가 온누리 교회에서 사역하다가 6년 만에 쓰러지자, 7년째에 안식년으로 하와이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주신 메지시는 성령님이었습니다. 저는 성령으로 돌아가라 성령 목회를 해라 하시 는 주님의 말에 순종했고, 그 후 성령 목회로 돌아섰습니다. 온누리 교회는 그때부터 성령으로 불타 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을 타고 비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오늘의 온누리 교회를 만든 것입니다. 요즘 나는 약하고 가난하고 힘든 교회를 돌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를 부흥 시키고 새롭게 만드신 것은 그 모든 복을 한국과 전 세계에 있는 연약한 교회들과 나누라는 의미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당신의 눈이 뜨이고 귀가 열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길 바랍니다. 적 센스가 살아나기 바랍니다. 장애물이 있다면 건너가십시오. 회개할 일이 있다면 회개하십시오.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이 있다면 진 로를 바꾸십시오. 하나님이 주시는 흥분과 감동, 감격, 밤을 새도 지치지 않는 그 일, 광스런 그 일 을 위해서 헌신하십시오.

5부 성령과 영적 전쟁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예수 그리스도를 부르면서도 사탄을 대적하지 않고, 영적 전쟁에 무지하기 때문에 마귀에게 조롱당하 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이와는 반대로, 모든 것을 귀신을 일로 생각하여 자기 책임을 회피하는 사 람도 있습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영적 전쟁을 양극단에서 이해하는 잘못된 태도를 버리고 하나님이 주신 영적 전쟁을 위한 무기와 능력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영적 전쟁이란 무엇입니까? 마귀, 그 어두운 세력에게 빼앗겼던 모든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 로 되찾는 것입니다. 좌절과 절망으로 자살하려는 사람들, 자신을 미워하며 모든 것을 포기한 사람들, 혼과 육체를 빼앗긴 사람들, 살인, 인신매매, 부정부패, 분열이 만연한 우리 사회와 민족, 이 모든 곳에서 마귀에게 빼앗긴 것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되찾는 것입니다.

마귀는 하나님과 동등된 존재는데 타락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부리시는 인 천사가 타락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반역하고 대적했던 천사들의 우두머리습니다. 한때는 많은 특권과 능력을 지니고 있었지만 하나님께 내쫓겨 모든 것을 다 잃고, 이제는 능력이 있는 척 위장하고 거짓말할 뿐 입니다. 아담이 타락한 이후 인류는 마귀의 거짓말에 속아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심으로써 사탄의 세력을 꺾으셨습니다. 인간들이 빼앗겼던 모든 것을 되찾아 주시고 하 나님의 자녀로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이 점을 제대로 알고 사탄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 영적 전쟁입니다.

영적 전쟁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구원의 확신입니다. 하나님이 내 아버지라는 확신이지 요. 예수님을 믿기 전, 우리는 싸움에서 질 수밖에 없는 존재습니다. 성경은 인간에 대해 본질상 진 노의 자녀라고 말합니다. 이 사실을 인정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환자에게 의사가 필요하듯, 죄인에게는 예수가 필요합니다. 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유월절 어린양의 피, 곧 예 수 그리스도의 보혈입니다. 보혈의 피로 구원을 얻었다는 확신이 있을 때 마귀는 더 이상 나를 괴롭 힐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의 종 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내셔서 홍해(세례를 의미하는)를 건 너게 하셨을 때, 그들은 모두 생명을 건졌지만 바로의 군대는 죽고 말았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나 영적 전쟁에서 기억할 것은 구원받았다고 해서 다 끝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홍해를 건넌 백성들을 곧장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인도하지 않으시고 광야를 통과하게 하셨습 니다. 구원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접하는 순간에 이루어지지만,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일평생 걸린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우리를 성숙한 그리스도인, 천국 가는 백성으로 만드시기 위해 고난과 광야의 연단을 받게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목표는 우리를 훈련시킨 후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두 개의 강을 건너야 했습니다.

홍해를 구원의 강으로 본다면 요단 강은 성령의 강이요, 성결의 강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 요단 강을 건넜던 것처럼, 적 전쟁에 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아 무장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숙시키십니다.

마침내 가나안 땅에 도착했지만 그들 앞에는 여전히 여리고 성벽이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 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과 세상의 관계입니다. 교회 안에서는 성령충만하지만 막상 세상 밖으로 나가 면 그렇지 못합니다. 여호수아도 자기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여리고 성앞에서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 습니다. 그러나 걱정할 것 없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군대 장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귀와 싸우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내가 싸우기 전에 이미 칼을 빼고 계십니다. 그리고 나를 대신해서 싸 워 주십니다. 지금까지 지켜 주신 하나님이 나의 미래를 지키지 않으시겠습니까? 다만 믿음으로 그분 께 순종하십시오.

예수님은 나약한 우리들을 사랑하시고, 정죄하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다른 이들을 너무나 많이 정죄합니다. 교회에서조차 그럴 때가 있습니다. 교회는 죄인이 용서 받고 위로받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교회는 완벽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 아닙니다. 아직 옛 성품 이 남아 있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우리는 서로 예수님을 닮은 모습으로 변화되도록 기다려 줄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은 정죄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적 싸움의 대상은 혈 과 육으로 만들어진 연약한 인간이 아니라, 정사와 권세와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 의 들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런 악한 세력을 멸할 수 있습니까? 첫째, 주 안에 있어야 합니다.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있을 때는 마귀가 나를 공격하기 전에 주님을 먼저 공격해야 하므로 결코 나를 공격할 수 없습니다. 둘째, 그 힘의 능력 안에 있어야 합니다. 성령 충만할 때는 죄 지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성령의 능력, 십자가의 능력 안으로 들어오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전신갑주 를 입어야 합니다. 내 인생의 어느 한 역도 마귀에게 내주어서는 안됩니다. 마귀의 공격, 그 화전 즉 불화살을 막아낼 수 있는 갑옷을 입으십시오. 적 전쟁은 깨어 기도하면서 말 위에 굳게 서서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사탄을 이길 수 있는 적인 능력과 진리, 복음의 말을 주셨지만 그것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계속 패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어서서 악에게 대항하십시오. 악한 세력이 우리 자신 안에 있든, 우리 가정 안에 있든, 사회 안에 있든, 다 대적하십시오. 하나님의 땅을 다시 찾으십시오.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내 지식도, 경 험도, 돈도, 젊음도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내 남편, 아내, 자녀, 부모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선포하 십시오. 모든 역에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십시오. 우리는 바로 이 일에 부름받은 사람들입니다. 믿 음으로 점령하십시오. 정의로운 상도덕과 생활 윤리를 세우는 사람이 되십시오. 무관심하지 말고 적극 적으로 선포하십시오.

▶본 도서요약본은 원본 도서의 주요 내용을 5%정도로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원본 도서에는 나머 지 95%의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보다 많은 정보와 내용은 원본 도서를 참조하시기 바라며, 본 도서요약본이 좋은 책을 고르는 길잡이가 될 수 있기 바랍니다.

[오길용목사]

감사합니다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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