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0회 부산23산우회 백양산 들레길/정기산행/2016.10.09
마지막 여름이 떠나기 싫어서 인지 비소식이 들쑥날쑥 하드니만 결국 태풍이 몰아쳐 국민들 가슴을 아프게 했는데 ,,,
오늘 산행은 다행이 모든것이 지나가고 하늘이 푸르다. 이제 가을인가 보다.
1. 모임 : 개금역 5번출구 10시반
2. 참석/12명 : 박수갑 김상영 김태홍 박정봉 박창수 이승국 조진호 최대일
안호창 오윤안 정연철 송충송
3. 코스 : 지도상 붉은 선
개금역 - 개림초등학교 - 건강공원 - 모라 예비군 훈련장 - 모라 작은골 - 모라 주공아파트 - 모라역
4. 산행 시간 : 5시간 회비 : 민 원
1) 수입 : 4538851원 (전이월/4418851 + 회비/12만}
2) 지출 : 341080원
전산행(09월25일) 누락/차량 이용비/5만 답사/2만 목욕/12명X6천/7.2만 준비물/족발/1.2만
준비물/쥬류.커피.라면 등등/17880 + 1500 + 9700(개금역,COU) 봉사료/만 저녁/13.3만 9월 통신비/1.5만
3) 잔금 : 4197771원 ( 4538851 - 341080 )
산행사진 (클릭하면 확대됨)
10시반 개금역 집합
산행시작 육교를 지나서
박수갑
산행들머리
개림초등학교 언덕길을 오르고
김태홍 무신 고민을 ??????
올라온 언덕길이 너무 가팔라서 ,,, 둘레길 삼거리에서 잠시 쉬고
산악 자전거 대회중
구석에 쭈그리고 자는 양반은 ??? 수갑 회장
요즈음 다리에 힘이 제법 올랐다고 간밤에 앞발차기 뒷발차기 운동을 열심히 했나보다. 늙을 수록 운동은 열심히 ,,,,
" 회장님요 다리에 심 더 올리노소 ,, 이번 주말 설악산 대청봉 번개산행은 오랜만에 날라 올라갑시다요 "
중간 정류소에서 주유를 하고 ,, ㅎㅎㅎ 요맛에 산에 오지롱
뒤에 웃고 있는 자의 모습이 박지원 아자씨 연 팡인디 ,,,
멀리 낙동강 하구가 한눈에 들어 온다. 가덕도. 명지. 가락. 신항 부두 콘테이나 크레인도 보이고 ,,,
원래 저기 보이는 거덕도 섬사이로 김해 신공항을 만들려고 했는데 ,,,,
이번 태풍파도에 엉망진창이 되는 해운대 샌템시티를 보고 과연 저기 남바다 해상에 파일을 박아서 만든 공항이 그 큰 태풍 파도에 견딜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 이번 태풍도 사실 중급이였는데 ,,,,
숲속 도서관
쫌 더 많은 책을 가져다 놓았으면 하는 생각이 ,, 책의 종류가 너무 빈약하다
요사이는 구태어 예산 들여 살필요도 없지 ,, 아파트에 재생 쓰레기 버리는 날에는 거의 새책이 엄청 많이 나오 든데 ,,
이정표
황토길
가을 했살을 받으며 친구들과 걷는 아름다운 길이다.
이렇게 친구들과 길을 걷노라면 불현듯 이런 생각이,,
" 살아있는 이 순간은 우리 인생에 단 한번 뿐인데 ,,,, 인생은 흐르는 물과 같은데 ,,, "
청룡암
방에 모셔논 자그마한 불상 앞에 머리를 숙인다.
" 부처님, 제발 나의 마음속에 잘못을 용서하는 관대함이 있기를 빔니다 "
부처님이 대답한다.
" 야야 그래 누군가를 용서할 줄 아는 마음은 행복하단다.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용서를 할 수 있단다 ,,,, "
점심시간
푸짐하다. 오랜 만에 돼지 족발을 가져왔다.
족발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 ???
뜨거운 우동과 라면도 먹고 ,,,
오늘도 송다방 커피는 구수하게 피어오르고 ,,,
상영이는 요사이 힘이 없다. 계절 탓인가 ????
그 좋아하는 담배도 태우기 귀찮은것 같다. 담배연기인지 한숨인지 상영이 입에서 힘없이 나오고 ,,,,
박정본
박영감 김해서 새벽밥 잡숩고 여까지 오시느라 수고했시다.
준비한것은 없지만 뜨거운 우동 한그릇 그리고 송마담이 무료로 싸비스 하는 커피 한잔을 드세용 ^^^^
" 송마담 고맙소 다음에 나가 로또에 걸리면 커피 외상값을 왕창 갚아 드르오리랑랑랑 ^^^^^ 오늘도 커피값 외상 ㅎㅎㅎ "
승국아 조은 말할때 배 좀 너어라이 ,,,
상영아 마이 묵어라.
가을이라서 요사이 골치 아플낀데 묵는거라도 단디 무거야제 ,,,,,
다시 산행은 계속되고
전망대에서
행복이 머 별거 있나요. 요렇게 편히 누워서 누버 자는거지요.
누워 자는 아지매 왈 " 아자씨 비끼소 조용히 누버 자는데 걸치구로 ,,, "
낙동강은 유유히 흐르고 ,,,
멀리 낙타봉이 보인다.
모라 예비군 훈련장을 지나서
하산길
모라 작은 골을 내려온다
모라 백운사
" 놓았다 가는곳 " 이라고 적혀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인데 ,,,,
아직도 나에게는 버려야 할 탐욕의 찌꺼기가 많이 남은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원주에 농사지으며 살고 있는 친구 해동이가 항상 나에게 " 쥐고 있는 손을 놓아라 " 는데 ,,, 참 어렵다.
친구란 사진을 찍을때 저렇게 손을 꼭 잡는 거랍니다.
박영감 오영감 너무 너무 다정합니다
사랑해 친구야
행복은 지게에 지고 ,,,,
저녁 식사
승국아 이번 주말 설악산 같이 가자이 ,,,,
가장 멋진사진
전철 승강장 건너편에서 ,,,,, 그래 친구야 또 만나자이 ,,,,
산행 마무리로 서면 성좌 당구장에서 당구 한 께임.
오늘도 안전 산행 부처님하느님 감사합니다.
친구들아 항상 건강하게 산에서 만나자.
첫댓글 조금씩만 남을 배려하고 살면 아름다운 것 들이 우리한테 와서 아양 뜰고 난리 지길 낀데.
이나이가 되어도 실행이 어려운 모양이네. 젊음이 아직도 팔팔하게 살아있다는 증거인가
고롬. 이제 우리는 아름답게 늙어가는 연습을해야 할낀데 ,,,
살다보면 마음에 안드는것이 한두개가?
아이고매 ~~~
인식이 세이요,,,, 이제 우리 살아 가면서 보기싫고 미운 놈이 있드라도
미운놈 떡 하나 더 줍시다요. 그래도 떡 값이 가장 헐케 치일 낀데유 ㅠㅠㅠㅠㅠ ^^^^^^^
참 좋다!!
늘 건강한 모습에 웃는 얼굴들!!
부산 번개팀들이 설악산 산행을 15일(토) 예정입니다.
1) 15일(토) : 오색(04시) - 대청봉 - 중청산장 - 소청 - 봉정암 - 수렴동계곡 - - 영시암 - 백담사(15시).
2) 혹시 서울서 이날 설악산 오시는 친구들이 있으면 산행중에 연락 바람니다.
연락이 닿으면 서로 만나서 산행도 같이하고 간단한 막걸리도 한잔 ,,,
3) 부산 산우회장 박수갑(010 3590 8844) 총무 송충송(010 3571 0756)
앗! 지금 보았네..
미리 알았으면 오늘 근무 바꾸고 따라 부치는긴데~~~~
아쉽다!!!!!
아이고 ,,, 성님 ,, 저가 실수를했네요
설악산 산행 계확을 댓글에 올렸으니,,,,,
본란에 올렸어야 했는데 ,,, 다음에 기회를 맹글어 봅시다요.
지금 이 시간대엔 봉정암에서 한잔 물로 목을 추기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