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작곡 80주년 특별음악회 여는 안익태기념재단
‘國歌는 애국가’ 헌법에 명시해야
안익태기념재단(이사장 한헌수 숭실대 총장)은 오는 8월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애국가 작곡 80주년, 안익태 서거 50주년을 맞이해 특별 기념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대표 지휘자 정치용이 지휘하는 수원시향과 국립합창단, 숭실콘서트콰이어가 출연한다. 소프라노 한예진, 메조소트라노 김선정, 테너 강무림, 베이스 임철민, 트럼펫 안희찬 교수 등이 솔로이스트로 참여한다.
이번 공연에 일반인 250여 명으로 구성된 ‘국민참여합창단’도 무대에 오른다. 조문수 안익태기념재단 사무총장은 “일반 국민은 물론 독립운동가, 6·25전쟁 참전자, 베트남전쟁 참전자, 중동진출 기업인, 파독(派獨) 광부·간호사 등 대한민국 현대사의 결정적 순간을 온몸으로 맞이한 분들과 각종 세계대회에 나가 태극기를 휘날리고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한 문화·예술·스포츠인도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선발된 국민합창단은 공연 당일 ‘애국가’와 ‘한국환상곡(KOREA FANTASY)’ 등을 합창한다. 선발된 국민합창단은 7월부터 연습에 들어간다. 자세한 사항은 안익태기념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www.ahneaktai.or.kr).
조문수 사무총장은 “현재 애국가와 관련해 법률로 정해진 것이 없는데 향후 개헌(改憲) 논의가 있을 때 ‘국가는 애국가이다’는 조항이 헌법에 들어가도록 재단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