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팔씨름 선수들에게는 수능과도 같은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이 어느덧 30회를 지나 31회를 앞두고 있고,
선발전을 앞두고 모의고사격 성격을 지닌 <카프 팔씨름 평가전> 또한 지금까지 8회가 성료되었습니다.
대회의 규모와 급/격을 떠나 팔씨름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수는 나날이 늘고 있고,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준비상태와 자질 또한 해가 거듭될수록 상향평준화되고 있습니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존재조차 하지 않았거나 많아야 두 개 정도로 구분되었던 부문과 체급 또한
이제는 실력/나이/성별에 따라 {최대 10개 부문, 최대 6개 체급}¹으로 매우 세분화되었을 정도로
"한국 팔씨름계는 양적으로 질적으로 큰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 속에서 끊임없이 발생한 문제점이자 딜레마가 있었으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에 대한
대한팔씨름연맹 본부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관리와 기록, 그리고 이를 통한 각 선수의 "적정 부문 배치"였습니다.
선수들의 과거 출전 및 입상 경력 그리고 공백은 해당 선수와 경쟁자 모두에게 각기 다른 관점으로 해석되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포인트 제도를 도입했음에도 선수 본인과 경쟁자 모두를 만족/이해시킬 수 있는 방안은 아니었습니다.
이에 따라, 본 연맹에서는 미래혁신실² 주도 하에 "승급제도"를 기획하고 이를 운영할 프로그램의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비기너, 하비, 노비스, 아마추어, 세미프로 부문을 <한국 팔씨름 승급전>³이라는 새로운 대회로 구분 짓기로 하였습니다.
¹ 부문과 체급은 <제31회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 행사요강 참고
² 대한팔씨름연맹 미래혁신실 김영훈 실장
³ <한국 팔씨름 승급전>은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과 같은 날 개최됩니다.
이하 이미지는 앞서 언급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의 제시이자, 한국 팔씨름계의 미래를 위한 대한팔씨름연맹의 제안입니다.
또한 한국 팔씨름계를 더욱 풍요롭고... 무엇보다도 더욱 즐겁고 흥미롭게 만들어 줄 기획의 초석이기도 하며,
그 기획과 해결책(솔루션)의 완성은 대한팔씨름연맹을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들과 함께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미래혁신실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끊임없이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를 제시/실행해 주고 있는 김영훈 미래혁신실장에게 감사드립니다~! 2024년 한 해 개발이 순조롭게 마무리되어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승급제도가 도입/시행되면 한국 팔씨름계의 성장속도에도 가속이 붙겠지만 무엇보다도 팔씨름 세계관 자체가 매우 흥미롭고 즐거워질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