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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삼성산 기암괴석 및 100대 명산 안내(산정상 조망)
 
 
 
카페 게시글
4. 강원도 산행기 스크랩 영월 내리계곡 트레킹
나천지인 추천 0 조회 648 17.07.10 18:5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극심한 가뭄이 이어져 정기산행으로 계획한 계곡트레킹이 가능할지 걱정스러웠는데

최근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당일에는 비예보도 있어 이제는 불어난 물로 트레킹이 가능할지 우려되는데

막상 현장에 도착해보니 비는 내리지않고 계곡물과 날씨가 최상의 여건이라 환상적인 트레킹이 된다.




ㅇ.산행일: 2017년 7월 9일(일요일)

ㅇ.산행지: 강원도 영월 내리계곡

    ( 솔밭캠핑장 ~ 계곡트레킹 ~ 돌바위 ~ 늡다리 ~ 원점회귀  )

ㅇ.산행시간: 4시간30분 (식사,휴식포함)  / 11:00분~15:30분

ㅇ.날씨: 흐린 날씨

ㅇ.참석자: 중앙회산악회 39명.





버스가 솔밭캠핑장이 있는 내리종점에 도착한다.

당초 이곳에서 정류장에 보이는 조제까지 트레킹을 검토했으나

휴식년제와 원시상태의 계곡트레킹의 난이도등을 고려 늡다리까지 왕복하는 코스로 결정했다.








다리를 건너면 솔밭캠핑장








주차장으로보이는 꽤 넓은 공터에서 잠시 몸풀기운동을 하고 출발하려는데

자기네 캠핑장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체조도 못하게 하네...

인심 참 야박하다... 트레킹 온 많은사람들에게 좋은이미지를 주면 다시와서 이용도 하고 좋을텐데....

하여 바로 계곡쪽으로 이동하여 잠시 발목을 풀고 인증샷을 한다.



 


잠시 발을 담궈보니 아직 물이 차고...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원시상태같은 계곡의 신비로움을 보여주는듯 멋스럽다




39명 참석.










우리는 내리계곡의 오른쪽으로 트레킹을 시작하는데

나중에 확인하니 계곡건너 왼쪽으로 나있는 길이 양호하고 좋다.





나는 등산화를 버스에 벗어두고 산악용 샌들을 신었는데

길이 미끄러워 한차례 꽈당~~!! 하고나니 정신이 번쩍든다.










이끼가 낀 바위는 정말 미끄럽다.









오늘도 계곡트레킹으로 물에 빠트릴 위험을 감수하고

동문들에게 멋진 사진을 전해주려 카메라를 지참하신 5기 윤정길동문.





사진으로는 그리 심해 보이지 않지만 경사가 상당하고

그동안 내린 비가 많고 등로가 미끄러워서 속도가 나지 않는다.






등로 저 아래로 보이는 계곡의 풍경....

계곡트레킹이 계곡을 넘나들며 시원함을 느끼는것인데

우리가 택한 계곡 오른쪽길은 오르내림이 심하고 미끄러운데다

한참동안 계곡 옆으로만 걷다보니 높은 습도에 후덥지근해 어서 계곡과 만났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드디어 계곡물을 만나는데 세수를 하니 너무 시원하다.

우리가 걷는 길은 산객들이 없는데 건너편 등로에는 간간히 트레킹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리고 이제는 이어지는 길이 없어 무조건 계곡을 건너야 할 상황.



 





물살이 거세 이곳으로 건널수는 없어

등반대장과 부대장이 아래위로 나뉘어 물살이 좀 약한곳을 탐색한다.








 

회원들이 있는 윗쪽으로 좀 물살이 약한곳을

25기 이중선부등반대장이 건너는데 성공하고 회원들을 위해 자일을 준비한다.





물살도 있지만 바닥이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핸드폰을 방수하고 먼저 건너 사진을 찍어준다.













이른아침 파주에서 참석한 20기 이희경동문 가족.





29기 375산악회 회원과 가족 10명이 대거 참석했는데 아마 좋은 추억이 되었을듯...





회원들이 모두 계곡을 건너고 마지막으로 자일을 몸에 묶고 계곡을 건너는 박기명대장 (25기)

골절된 발목이 몇달이 지났지만 미끄러운 계곡이라 긴장이 되는 모습이 역력하다.





예상대로 건너편 등로는 상태가 아주 좋다.

상류로 진행하다 많은 회원들이 함께 쉴만한 적당한 장소를 발견한다.






23기 박성훤동문.

오늘 처음 산악회에 나왔는데 비가 예보된 상황인데 산에를 가냐고 가족들의 반대가 있었던듯...

아마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했으면 참가 안했을수도 있을텐데

당연히 참석해야한다는 메시지에 참석을 하게 되었고 아마 멋진 트레킹에 최고로 만족할듯...






25기 동기생들.








1기 선배님 두분은 산행 예약을 하셨는데 끝내 산행을 하지 않으셨다.

아마 악조건의 트레킹 상황이 될경우 후배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임을 알지만 너무 아쉽다.

오늘 날씨는 너무나 좋은데 기상청의 예보는 정말.....

그런연유로 4기 이상주 선배님과 이분들이 오늘은 제일 고참이시다..





시간이 12시반정도 된 시점이라 한바탕 물놀이를 하고 간식과 식사들을 한다.










물에 젖은 몸인데 비는 커녕 햇빛까지 따뜻하게 비치니

우려되는 날씨가 아니라 최고의 날씨다.

그리고 이곳은 넓고, 수심도 낮고 적당히 깊은곳이 어우러져 놀기에 안성맞춤이다.


처음 찾은 내리계곡인데 정말 마음에 든다.


 







29기 산악회 회장,회원들과 함께 인증샷 한장 남기고~






오늘 최다참석은 11명이 참석한 23기 동문들...





29기 375산악회

회비도 없고,,,회칙도 없고,,,임원도 없고,,,등등 개성있는 산악회인데

산행 실력이 각자 다르니 산정상에 모이는 시간을 정해 꼭대기에서 모인다는 발상은 참 색다르다.

오늘 가족포함 10명이 참석했다.






단체복도 동복도 있고 하복도 있고....ㅎㅎ

23기 선배동문들이 부러운듯 쳐다보네 ㅋ





기념촬영후에는 어김없이 입수 또는 뒤로취침?





동심으로 돌아가 물놀이를 원없이 즐긴다.






여성회원 물에 빠트리려다 되려 당하니 너무나 좋아하시네...ㅎㅎ







375산악회 진심으로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고

중앙회산악회 산행에도 적극 참여 해주길....











13시20분.

식사와간식 그리고 물놀이를 하고 다시 출발이다.


앞에 가는 11기 한성간 감사님 컨디션이 많이 안좋아 보인다.

괜찮으시냐 여쭈니 배낭을 보여주는데 커다란 돌이 두개나 들어있다...무슨 용도?







시간을 내서 산악회에 참여하면 정말 행복한 시간을 갖고 추억도 만드는데

많이 기수들이 빠짐없이 참여하는 산악회가 될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계곡이 잘 보존되길...

아침가리 트레킹을 몇번 해본적이 있는데 계곡트레킹 출발지점인 조경동교까지

땡볕에 2시간정도 도로를 걷는게 부담이었는데 내리계곡이 좋은점은

버스에서 하차하여 바로 계곡트레킹이 가능하고 아직은 덜 알려져 원시림 같은 느낌이 살아있다는것.













공포심을 느끼게 되는 급류인데

역시 알파인산악회 대장답게 멋진 포즈를 취하는 23기 정영준동문.






족저근막염에도 불구 트레킹에 참여한 최흥재동문 부부




23기 동문들

최동용, 정관영, 정영준, 방순관, 최흥재, 박평열.

박평열동문은 오늘도 현미와 누룽지 시식을 하게 해주니 감사하고 대박나길..






선두팀 보다 한참 늦게 출발한탓에 서둘러 가다보니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회원이 있다.

바위가 미끄럽고 좀 위험해 이곳에서 돌아가시라 하고 진행해간다.





위험~





바위가 너무 미끄러워 물이 깊지 않은 이곳은 물에 빠지며 지나고..









바위에 밧줄이 걸쳐져 있으나 샌들이 미끄러워 이용이 힘들다.

물쪽으로 건너는게 안전하다.






좀 더 진행하니 일행의 모습이 보인다.






선두에 4명은 벌써 앞서간 상황.

시간이 꽤 지나 늡다리까지 계속 진행할지 의견을 나눈후 전원 돌아가기로하고 혼자 늡다리로 간다.











로프가 놓여있기도 하고, 등로사정은 좋은편이어서 속보로 이동하는데

늡다리까지 갔다 오는 일행을 만난다.

5분정도 가면 된다고 해서 신속히 이동한다.













오후 2시2분...드디어 늡다리에 도착한다.








아마도 사연이 있는듯...

지도에는 이곳이 김필봉씨집 이라 표기되어 있다.





다리를 보니 사람 한명 지날정도의 폭인데 바닥이 떨어져 나가고 건너기가 위태로워 보인다.

이곳을 지나다니는것인가....기회가 된다면 조제 방향으로 가보고 싶지만 오늘은 철수다.















색바랜 시그널이 하나 붙어 있다.














나리를 만나는데 아까는 왜 못봤지? ㅎㅎ








식사하던곳도 지나고..

부지런히 간다고 하는데도 2시40분이 되어서야 꼬리를 잡는다.









25기 진인택 산악회 사무총장

















늡다리에서 돌아나오는 길은 계곡 하류방향의 오른쪽등로를 이용하는데

트레킹을 끝내는 지점에서 시원하게 계곡도 걸어보고 입수도 하고 계곡을 맘껏 즐긴다.





내리계곡 끝나는 지점은 아이들도 안전하게 놀수 있도록 물막음이 되어 있다.






트레킹을 완료하니 아침에 집행부의 실수로 예약체크를 빠트리고 시청에서 픽업을 못해드린

12기 하금성동문께서 대중교통과 택시로 내리계곡으로 오셨다.

임원진의 실수를 사과드리긴 했지만 송구한 마음이 많다. 선배님도 동문들이 많이 보고 싶으셨나보다....


민물매운탕을 먹으려고 사전 예약을 시도 했는데 이곳은 없다 (간판에는 써 있지만...안한다고)

이제 버스로 식당으로 이동 잡고기매운탕으로 식사를 한다.





초성가든/  영월군 김삿갓면 560-11 (T 033-372-2356) 

민물매운탕 좀 먹어본듯한 최동용동문이 다시 오겠다고 하는걸 보니 맛이 좋은가 보다.

내 생각도 그런느낌인데 꺽지, 모래무지등등 민물고기가 많다.

 




식당 주차장에서 바라본 고씨동굴.

언젠가 태화산 산행을 하고 고씨동굴로 하산했는데

매표소가 다리 건너 있고 아무도 갔다오겠다는 사람이 없어 동굴탐방을 포기했던 기억이 ㅎㅎ





광주휴게소에 도착해 바라보는 원적산...

4월 산수유축제때 산행을 하고 3공수특전여단 방문을 했었다.

오늘산행에 최고 기수인 4기 이상주선배님께서 럭셔리아이스크림을 협찬하셨다.

복정역에 하차하여 입가심 한잔 더하고 전철로 귀가하니 시간은 늦었지만 오늘은 정말 행복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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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7.11 10:34

    첫댓글 우와 멋집니다.
    이제 낯익은 분들도 많네요.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 작성자 17.07.11 14:52

    정말 추울정도로 시원합니다...ㅎㅎ
    내리계곡은 오지느낌이 나는 멋진곳입니다,

  • 17.07.11 18:15

    저동네로 가끔 가시네요?
    지난번에 쇠이봉에 가신 산행기 잘 보았었습니다.
    저런 곳은 절대 오염되어선 안되는데 말이지요...ㅎㅎ

  • 작성자 17.07.11 18:18

    네.그렇군요.
    영월 쇠이봉도 오지산행으로 그만이었는데...
    내리계곡 참 좋더군요. 다시 가고싶은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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