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병 율이 높은 질병<金(肺, 大腸) 虛 , 木(肝, 膽) 實>
체질적으로 간 기능이 튼튼하고 폐와 심장의 기능이 약한 태음인은 호흡기 질환과 심장 질환이 잘 온다.
그러므로 폐 기능의 저하와 관련된 질환이 쉽게 올 수 있다.
기침, 기관지염, 폐결핵, 폐기종, 폐수종 등의 폐기관지 질환에 항상 조심하여야 한다.
폐와 대장은 금(金)에 속하므로 폐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보통 대장도 약화되기 쉬워 일반적으로 대장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다.
변비로 고생한다거나 변비와 설사가 교체된다거나 조금만 잘못 먹어도 설사를 한다거나 하는 질환이 많다.
폐는 기(氣)를 주관하는 장기가 됨으로 태음인은 폐가 약한 채 태어났으므로 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약해지기 쉽다.
기운이 허약해지면 피부의 땀구멍 조절능력이 떨어지기 쉽다.
그러므로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며 지치고 식은땀이 흘릴 수가 있다.
태음인은 원래 땀이 많은 체질이지만 이 경우의 땀은 자한(自汗)증이라 하여 질병으로 보고 있다.
움직임에는 에너지가 필요하고 움직이는 곳에는 항상 기가 흐른다.
이 기(氣)가 약해지면 우선 혈액순환의 장애를 가져온다.
그러므로 태음인은 혈액순환과 관련한 질환이 많다.
혈액순환이 원만하지 못하면 심장의 부담을 유발시킨다.
그래서 비만과 더불어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각종 심장질환 따위는 대부분 태음인의 차지가 된다.
원래 골격이 크고 피부가 두껍기 때문에 비만이 많고 거기에다가 태음인은 잘 움직이기를 싫어하여 자칫 게을러지는 경우가 많다.
또 기운도 허약해지기 쉬운데 동의보감에도 살찐 사람은 마른 사람보다 허약하다고 했다. 이러한 이유로 태음인은 비만에 걸릴 확률이 다른 체질에 비하여 월등히 높다.
태음인은 선천적으로 간이 튼튼하게 태어난 경우이다.
간과 소화기가 튼튼하기 때문에 먹기도 많이 먹는다.
간이 튼튼한 이유로 태음인 중에는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 매우 많아 웬만한 간의 부담은 너끈히 이겨내나 실제 간염이나 간경화 등 간질환을 앓는 사람 중에는 태음인이 오히려 많은 것은 너무 과신하여 몸을 오랫동안 혹사하는 데서 오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태음인이 간을 망치면 모든 것을 망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태음인들이라고 해서 마구 마시고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
급성폐렴, 기관지염, 천식, 심장병, 고혈압, 중풍, 습진, 종기, 두드러기, 알레르기, 대장염, 치질, 변비증, 노이로제, 감기, 맹장염, 장티푸스, 가스중독, 황달 등이 있다.
건강관리법 : 태음인은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기 쉽다.
또한 태음인의 비만은 유전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에 다른 체질에 비하여 특히 비만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절대로 과식을 삼가고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 음식을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거의 비만으로 간다고 해도 무방하다.
태음인에게 잘 맞는 운동은 주로 근육을 발달시키는 보디빌딩 등 웨이트 트레이닝 운동으로 이러한 운동을 하게 되면 근 골격이 더욱 커질 수가 있다.
폐기능이 떨어지기 쉬운 태음인은 달리기나 수영 등 심폐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을 하면 비만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
태음인들은 육류를 좋아하고 과식하기 쉬운데 절대적으로 육류는 줄이며, 과식은 피하고 술과 담배를 삼가야 할 것이다.
이것은 비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태음인이 비만을 예방한다는 것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한다는 말과 같다.
태음인은 선천적으로 폐기능이 다른 장기에 비하여 약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담배는 특히 해로우며 땀을 흘리지 않는 것은 건강의 이상신호이다.
그러므로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매일 꾸준한 운동으로 적당한 땀을 흘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