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17장 20절 – 27절
우리가 구약에서 축복의 사람으로 말하라고 하면 우리는 누구나 아브라함과 다윗을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이 축복의 사람으로 나아가기 시작하게 된 것은 광야에서 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우상이 넘치고 우상을 만드는 아버지데라에게서 자라면서 우상들을 향한 분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라고 말하지만 이름뿐인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면서 그들을 그렇게 만들어 가는 우상을 향한 분노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묵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묵상의 시간들을 통해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데서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축복의 삶의 시작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의 출발입니다. 한편 다윗은 아버지 이새의 양들을 치는 자였습니다. 양을 치는 것은 분주함도 있지만 대부분은 고독한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양들을 잡아 먹으려고 달려드는 곰이나 늑대를 상대해야 했습니다. 다윗은 그 가운데 돌보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조용한 시간에 그 하나님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데서 출발하게 됩니다. 그것이 다윗이 축복받는 자가 되는 시작이었습니다.
이처럼 축복받는 자들의 공통점은 언제나 하나님이 전부였고 모든 것이었으며 그들은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알기를 열망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들을 새우시려는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알았기에 그것의 성취를 위해서 자신의 인생을 드렸습니다. 때로는 실수도 했지만 그럼에도 그의 마음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전부였고 모든 것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하심을 들었고 하나님이 말씀을 하시면 언제라도 삶을 조정하고 결단함으로 섰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아브라함을 기뻐하셨고 그에게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아브라함의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다윗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다윗은 항상 하나님이 모든 것이었고 전부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언제나 삶을 조정하고 결단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때로 다윗도 실수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 실수에서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과 다윗은 항상 자신들이 복을 받는 자가 된 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늘 감사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대적들로 인해 어려움을 당할 때도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는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다윗을 통해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어 가시길 열망하십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다윗과 언약을 맺으십니다. 그것이 바로 다윗왕조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자손들에게 왕이 되는 복을 주십니다. 하지만 그것은 일방적이거나 독단적이지 않습니다. 다윗의 후손들이 다윗의 길로 나아갈 때 그 언약이 성취되는 것이 종국적으로는 다윗의 후손인 예수님을 통해서 완성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의 왕조는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의 은혜를 대적한 후손들로 인해서 무너지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로 받는 축복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약이고 언약의 성취를 통해서 이루어 집니다. 이 언약은 언제든지 우리나 우리의 자손들의 불성실로 인해서 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방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왕으로서 그리고 이스라엘의 목자로서 하나님의 축복과 하나님의 뜻을 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