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 연계표
[1학년 2학기 국어] 1. 소중한 책을 소개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10. 마음을 짐작해요
[3학년 1학기 국어] 4. 내 마음을 편지에 담아
■ 책 소개
“사랑해”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해!
세상 하나뿐인 아이를 꼭 안고 엄마가 해 주고 싶은 이야기
엄마가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은 “사랑해”라고 아무리 말해도 다 표현이 안 되지요. 콩알만 한 크기로 엄마 배 속에 자리 잡았을 때부터, 세상에 나와 하루가 다르게 커 가는 아이를 보는 건 아마 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경이로운 경험일 거예요.
이 책은 아이가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세상 모든 것이 아이를 중심으로 달라지는 엄마의 일상과 아이를 향한 마음을 담은 작품입니다. 아무리 지치고 힘들어도 아이라는 ‘불빛’이 엄마를 힘나게 하고, 길을 안내해 주죠. 그 축복의 순간들을 가져다 준 아이가 얼마나 감사한지, 그 아이가 세상과 만나는 여정에 작은 손 꼭 잡고 함께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권지영작가님의 섬세한 감정선으로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글과 더불어, 정제되지 않은 아이의 세계를 보여 주듯 자유분방한 선과 유쾌한 시선이 담긴 소중애 작가의 그림은 아이와 함께 읽으며 교감을 나눌 그림책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여 줍니다.
■ 출판사 리뷰
갓 태어난 아기에게도,
이미 훌쩍 자란 십대 아이에게도
언제나 가장 선한 영향을 주는 엄마의 진심을 담은 책
엄마들은 아이를 보며 문득문득 놀랍니다. “언제 저렇게 컸지?” 하고요. 갓 태어나 인형 같은 모습으로 꼬물거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기고, 걷고, 말을 하고, 자기주장을 펼치고, 어른이 된 듯 방해 받기를 싫어하지요. 아이는 시시각각, 하루가 다르게 자라지만 아이를 보는 엄마의 눈, 아이를 향한 엄마의 마음은 엄마가 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엄마의 마음을, 세상 모든 엄마들이 공감할 만한 표현으로 권지영 시인이 글을 쓰고, 소중애 작가가 그린 그림을 담은 것입니다.
갓 태어나 아기일 땐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세상 밖으로 호기심을 가지고 나아갈 땐 다치지 않고 잘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보호해 주고 싶은 마음, 스스로 뭔가 할 수 있을 때엔 아이가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하든 열렬히 응원해 주고 싶은 마음. 아이의 성장 단계에 따라 엄마의 역할과 위치는 달라지지만 변함없이 사랑하고 응원하고 아끼는 엄마의 마음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네가 내게 와 줘서 고마워!
아이의 일생에 엄마의 사랑이 미치는 영향은 지대합니다. 사랑의 표현 방식은 모두 다르겠지만, 아이가 그 사랑을 충분히 느낀다면 어떤 환경 속에서도 잘 자랄 수 있지요. 그러니 언제든 아끼지 말고 엄마의 마음을 듬뿍듬뿍 표현해 주세요. 아이가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 때부터 자기만의 방을 찾는 사춘기 십대가 될 때까지도 여전히 엄마의 사랑은 가장 선한 영향력을 줍니다. “사랑해.”라는 말로 그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다면, 이 책을 읽어 주세요. 어릴 땐 품에 꼭 안고 읽어 주고, 조금 자라면 머리맡에서 자기 전에 읽어 주고, 또 더 자라면 편지처럼 전해도 좋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이에게 꼭 엄마의 사랑을 표현해 주세요. 이 책이 엄마의 사랑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 저자 소개
권지영 글
울산에서 태어나고 도시의 골목과 시골의 너른 들을 품으며 자랐어요. 경희대 국제한국언어문화학과에서 현대문학과 문화를 전공한 후 그림책과 동화책, 시와 동시 등으로 문화예술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시를 쓰다가 2015년 《리토피아》에서 등단하고, 아동문예문학상, 올해의 젊은작가상, 황순원디카시 최우수상,서울도서관 캠페인송 작사 등 다양한 이야기를 시로 담고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나눈 시간과 세상의 이야기들을 글로 담아 가며 놀고 생각하기, 천진난만한 목소리와 재미있는 말을 무척 좋아해요. 지은 책으로는 시집 《붉은 재즈가 퍼지는 시간》, 《누군가 두고 간 슬픔》, 《아름다워서 슬픈 말들》, 《당신, 잘 있나요》, 동시집 《재주 많은 내 친구》, 《방귀차가 달려간다》, 《달보드레한 맛이 입 안 가득》,실용서 《꿈꾸는 독서논술》, 동화책 《비밀의 숲》 등이 있습니다.
소중애 그림
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났고,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아동문학평론’에 동화가 추천되어 등단했습니다. 천안구성초등학교에서 교육자를 역임했습니다. 1994년에는 어린이가 뽑은 작가상을 수상하였고, 2002년에는 한국아동문학상, 2004년에는 방정환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해강아동문학상, 중·한 작가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다가 퇴임하고 현재 숲속 작은 집에서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개미도 노래를 부른다》, 《거짓말쟁이 최효실》, 《윤일구 씨네 아이들》, 《사람을 길들이는 개 쭈구리》, 《울보 선생님》, 《바보 갑수 천재 갑수》, 《구슬이네 아빠 김덕팔 씨》, 《거북이 장가보내기》, 《꼼수 강아지 몽상이》, 《콩알 하나 오도독》, 《중국 임금이 된 머슴》, 《꽃살이_일흔 살이면 꽃이지》 외에도 이 백여 권이 넘는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이 책은 소중애 선생님이 다른 작가의 글에 그림을 그린 첫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