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기 좋은 떡이 치기도 좋다....먹기도 좋다인가요(?)ㅋ
이 말을 부정하시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방필시 회원님들은 어떤 드레스 코드를 추구하시나요? 물론 나이대와 각자의 취향이 다르기에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이겠지요..
방필 기간이 오래되신분은 본인만의 행운의 옷(작업시 잘 풀리는), 색깔, 옷에 관련된 징크스 그리고 어떤 옷을 보면 관련된 여러가지 추억이 떠오르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요..
전 방필시 편안한 라운드 반팔 티셔츠를 즐겨 입습니다
편하자나요 ㅋ
(물론 좋은데(고급) 갈 때는 갖춰 입어야겠지만요 .. 가본적이 없어서..ㅋ)
개인의 취향과 방문하는 곳의 드레스 코드에 따라 다양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원래 구와뽀이신 회원님은 별 필요없으시겠지만 저 같은 호빗에 빵잇에게는 호박에 줄 긋는 노력이 필요하더라구요ㅋ
어느날
sm몰을 할일 없이 걷고 있다 우연히 발견한 한 옷집...
평소 쇼핑을 즐기지도 패션에 그다지 관심도 없지만, 그 곳에서 본 한 티셔츠가...
옛날 학교 다닐때 시끄러운 음악을 좋아했던 저에게 그때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저는 자연스레 그 곳으로 발을 내디뎠고, 고심 끝에 티셔츠 한장을 구입합니다(떡, 제 스타일입니다 ㅋ...)
이것을 계기로 방필시 마다 꼭 한번은 들르는 저만의 방문코스가 되었고, 이 티셔츠는 방필시 마다 입는 저만의 유니폼이 되었습니다..
- 에피소드 1
필즈의 한국인 호텔(r)에서 한국인 호텔(t)호텔 쪽으로 걸어가는 길에 맞은편에서 하교하는 고삐리 여학생이 저를 스쳐가며 ‘나이스 티셔츠’라고 외치고 지나갑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저뿐입니다(폴로 라코스테 글로벌 브랜드 입었을때도 들어보지 못했는데...)
그리고 그날밤 라스베가스바에서 마마가 옆에 앉자마자 베리 익스펜시브 티셔츠랍니다..
(정가 990페소짜리 프로모해서 450페소 주고 샀습니다.ㅋ)
- 에피소드 2
세부에서 피싱걸인지 모르고,딜없이 막물에 한명 데리고 나와 그 동안 묵혀놨던 고름 한번 쫙 빼고 옆에 누웠는데... 돈 달랍니다.
당연히 적당한 선에서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단1회에 그것두 6시 넘어서 들어왔는데, 2시간 정도 같이 있었는데 , 말도 안되는 1일 조퇴비 이상을 달라고 하길래... 제가.. 장난치냐고, 그 정도까지는 못 주겠다고 하니 그럼 깍아줄테니 니가 입고 있는 그 옷 벗어달랍니다...
- 에피소드 3
세부 아얄라 앞에서 파트너들과 작별할려고 보니 제 파트너가 친구 옷을 입고 있더군요 친구가 다른 옷 줄테니 입고 있는 옷 벗어달라고 하니 끝까지 안 벗어주길래 보다 못한 제가, 내가 입고 있는 옷 벗어줄테니 친구옷 벗어달라 하니 길에서 순순히 벗어주더군요..
* 이 티셔츠 정가는 990페소(5회의 구입중 정가로 구입한적은 딱 1번 뿐입니다. 매번 프로모하더군요)입니다
전혀 고급스럽지 않고 유치할 정도로 과한 디자인(해골, 악마, 피, 여자)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필 현지 아이들도 즐겨입고 그들에게 인기 있다는 것입니다
* 회원님들도 필에서 부득이 편안하게 입을 면티 한장 사야할 일 생기면 한번 들러보세요(세부,클락 SM몰), 무난하게 입으실 디자인도 있습니다. 그리고 좀 튀면 어떤가요? 여긴 필이고, 저흰 즐기로 왔는데 ㅋ(아마 방필 기간중 한번은 옷에 대해 이야기할 일이 생기실 겁니다.이건 제 얘기듣고 다녀온 4학년5반 형의 얘기입니다 ㅋ)
이상 제 방필 유니폼 소개였습니다...
첫댓글 분명 한국과 필에서 알아주는 옷은 다르겠죠^^
필리핀에 스톤아일랜드입고갈때보다 스포츠의류입고갈때 더 옷칭찬듣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살부터빼야하는데 ㅠ ㅠ
미투입니다. ㅠㅠ
저두요ㅋ
그래서 항상 블랙만 사 입습니다ㅜㅜ
필리핀에서 젊은 애들한테 제일 인기있는 로컬브랜드죠. 보통 저희가 만나는 애들이 대부분 10대 후반~20대 초반이라고 할 때 제일 인기좋은 브랜드일겁니다.
힙합스타일이 주류지만 구색맞추기식으로 얌전한 카라티도 있긴 있어요.
그래서 보는 얘들마다 절 보구 어디 스쿨이냐고 물어본거였군요..
얼굴보면 절대 학생으로 보이기가 불가능한데.. ㅋ
나이도 그렇고...
전 지금껏 메탈 락 관련된 브랜드인줄 알았는데, 명쾌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갑자기생각난건데, 몇해전에 앙헬바바에한테 SM에서 게스청바지사주니깐 그 보답으로 지도 옷사주겠다고 저를 데려갔던 옷매장이 이브랜드네요. ㅋㅋ 디자인 영 제스타일아니라서 그냥나오긴했었지만^^
잘 찾아보시면 있습니다 ㅋ
그 친구도 회원님이 이 옷을 입기를 바랬나 보내용ㅋ
정말 애~~~들 티셔츠이네요^^
이 참에 변신 한번 해 볼까요? ㅎㅎ
브랜드명이 뭔가요?
특정 상표 광고 하는거 같아 브랜드명을 쓰지 않았지만... 회원님의 요청이시니 ㅋ tribal 입니다..
세부, 클락 모두 sm몰에 입점해 있습니다..
마닐라는 가보질 않아서...
프린팅이 많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뒤져보면 충분히 무난한 것도 있습니다..
아..기억할께요...근데 r 자 빼면...tibal...띠발^ ㅎㅎ 외우기 쉬우라고 ㅋㅋ 지송...난 왜 이렇게 즈질인지 ㅠㅠ
트라이발 요것 참 좋아하죠.
피나 선물용으로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ㅋ
저도 트라이발 티셔츠 두벌 있습니다 ㅋㅋㅋ
로칼이시군요 ㅋㅋㅋ
조만간 세부 다시 들어가면 sm몰에 트라이발 아가씨..한번 트라이 해보고 싶습니다ㅋㅋㅋ
정장만 입다보니..티보는 눈이 사라진듯..ㅠ
숙소에서 편안하게 입으시기엔 부족함이 없을겁니다..
물론 개인의 취향이시지만요 ㅋ
아니 언제 트라이벌이 이렇게 인기있는 옷이 되었습니까?
옛날 옛적에 앙헬 sm안 트라이벌 매장에 귀여운 판매원 아가씨가 있어서
그친구 작업한다고 몇벌 사서 가끔 입고 돌아다녔는데 그땐 왜 내게 아무도 이런 좋은말을 안해줬을까요?
패션의 완성은 얼굴인가요? ㅎㅎ
결과가 궁금합니다ㅋ
패션의 완성이 얼굴이면 제 패션은 미완성입니다..
그냥 다니면서 클럽, 오스메냐(시눌룩때), 공항에서 입고 다니는 피노이들 몇명 봤습니다
개인 취향이죠 뭐.. ㅋ
옷도 잘 입어줘야 뽀대가 나지요..,
있어보이면 더 좋쿠요 ㅋㅋ
트라이벌 세부에서는 안먹히던데 ㅎ
그냥 제가 좋아서 입고 댕기는 겁니다..
좋게 봐주면 땡큐고요...ㅋ
너무 좋은데만 다니시는거 아니세요?ㅋ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네요;;;
지금도 입고있습니다 ㅎㅎㅎ
정말여? ㅋㅋ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저두 이 옷 정말 좋아요..
키작은 한국인이 혼자 검은색 이 옷 입고 돌아 댕기면 접니다 ㅋ
뒤적뒤적 해보니 저도 이브랜드 옷이 하나 있네요.. 집에서 잠옷으로 입는데 ㅋ
잠옷이여? ㅋㅋ
그래도 하나 사셨네용 ㅋ
옷이 문제가 아니라 옷걸이가 문제죠....
저도 옷걸이 수리부터 해야해서리....
그렇죠
옷걸이 좋은게 짱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