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근·사재훈·안경덕(54회)·이건준(53회) 등 각계 인사
8월 30일(화) 모임 갖고 친목. 신영재 군수도 참석
끈끈한 인적 네트워크 바탕 고향사랑 다짐
홍천 출신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자리잡은 각계 등 인사들이 3년 만에 만나 지역 발전을 위한 한마음을 다졌다.
지난 8월 30일(화)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홍천 출신 정재계 정기모임에서는 지형근 삼성물산 부사장과 사재훈 삼성증권 부사장, 안경덕(54회) 전 고용노동부장관, 이건준(53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장, 허인구(50회) G1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
또 김성진(44회) 메드팩토 대표 겸 (재)길로연구소장, 서동면 에스원 부사장, 임종진 서울아산병원 부원장 등 홍천 출신으로 다양한 분야의 리더로 활동중인 인사들도 대거 동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이뤄진 이날 모임에서 이들은 모처럼 이뤄진 오프라인 만남에 반가워하며 서로의 근황을 나눴다. 특히 신영재 홍천군수와 박진오(50회) 강원일보사장도 참석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은 민선 9기의 출범과 함께 떠오른 강원특별자치도설치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에 대한 지지 뿐만 아니라, 소속된 기관단체의 어려움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다.또 신영재 군수와 전명준 홍천군문화재단이사장, 안경덕 전 노동부장관에게는 지역 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모임은 2010년 초반 "홍천과 강원도를 위해 도울 수 있는 역할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모이기 시작했다. 회장 직분도 따로 두지 않고, 회원 누구나 수시로 모임을 주관하면서 순수하고 끈끈한 인적 네트워크를 유지중이다.
지형근 부사장은 "강원도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있는 것"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교류를 더욱 활발히 이어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