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예배 당번날이다.
직원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화장실 청소, 방청소 혼자 했다며 말씀하신다.
이옥자 씨 구역예배 드리는 것을 자기일로 기쁘게 감당하심이 느껴졌다.
“이모, 오늘은 밖에서 식사하지 않고 집에서 간단히 식사 하신대요. 어떤 거 준비하고 싶으세요?”
“밥이랑 떡이랑 과일”
“어르신들이니 따뜻한 차도 좋을 것 같아요”
“좋아. 와! 교회 선생님들 오니까 좋다”
근처 떡집에 가서 떡을 사고 드시기 좋은 꼬마 김밥을 포장하였다.
마트에서 과일과 생강차도 준비하였다.
집에 돌아와 갖가지 음식을 접시에 정성껏 담아 준비한다.
시간이 되어 성도들이 집에 도착하였다.
“옥자성도님,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우리집에 와줘서 고마워요”
그렇게 손님 맞이를 하고 함께 예배를 드린 후 준비한 음식을 나눴다.
또한, 뜨개공방에서 만든 리스를 집사님들께 선물하며 늘 챙겨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했다.
“내가 만든 거예요. 교회 선생님들 줄라고 만들었어요”
“정말 멋져요. 방문에 꼭 걸어 둘께요”
“어떻게 이렇게 잘 만드셨대요”
구역 성도들과 이옥자 씨의 대화는 늘 평범하고 자연스럽다.
이옥자 씨 집주인 노릇, 성도 노릇 하며 옥구교회 성도들과 어울려 살아간다.
사람다움, 이것이 이옥자 씨의 삶이다.
2024년 10월 16일 수요일, 임은정
이옥자 씨가 집주인, 성도노릇 하는 모습, 자연스럽습니다. 구자민
이옥자 씨의 집으로, 이옥자 씨의 구역예배로.
더불어 살게 돕는 사회사업가. 더숨
첫댓글 둘레사람 집으로 초대하고 간식 나누고 마음도 나눴네요.
교회 성도로서 어울려 살아가시는 모습에 감사합니다.
여느 성도처럼 구역예배 드리기 위해 자기의 일로 기뻐하며 준비하는 모습이 눈에 그려지네요. 다과와 선물까지 정성껏 자신의 일로 준비하는 모습이 평범하고 자연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