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핵심은 이렇다. 전국국악교육자협의회에 따르면, 교육부가 이달 중순 공개한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시안’의 ‘성취 기준’ 항목에 국악 관련 내용이 하나도 없다. 교육 목표를 의미하는 ‘성취 기준’은 학교 수업·평가와 교과서 편찬의 가이드라인이 된다. 현행 음악과 교육과정에서는 총 6개 항목의 국악 관련 내용이 ‘성취 기준’으로 명시돼 있고, 이에 따라 초중고 음악 교과서에서 국악이 차지하는 비중은 30~40% 정도다.
국악이 송두리째 빠져버린 시안은 어떻게 나오게 된 걸까. 국악계는 교육부가 시안 개발 연구에 앞서 지난해 진행한 기초 연구 과정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한다. 연구진 2명이 모두 서양음악 전공자인 탓에 국악 교육을 후퇴시키는 편향적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부산교대 교수인 정은경 한국국악교육연구학회장은 “기초 연구 보고서를 보면 장단과 리듬, 한배와 빠르기의 용어를 일원화하자고 제안하고 있다”며 “국악의 장단엔 리듬뿐 아니라 속도의 의미가 있고 한배는 단순한 빠르기가 아닌 길이의 의미를 포함하는 개념인데, 이를 모르는 국악 문외한의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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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틀 안에서의 국악 교육은 국악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기본소양을 길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허선형 경기 산본고 교사는 안양 신기중 재직 시절 전교생에게 가야금과 해금을 가르쳤던 경험을 들려주며 “학교에서 가르치는 순간 보편적 악기가 된다. 한 학기 만에 국악의 오음계 ‘중임무황태’에 익숙해졌고 모두 진도아리랑을 연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K팝이 세계 음악시장에서 부상하면서 국악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킹덤이 발표한 ‘승천’은 종묘제례악과 K팝을 접목한 ‘크로스오버 국악’으로 아마존 뮤직 ‘베스트셀러 디지털 송’ 차트(1위)와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6위) 등에 이름을 올렸다. 국악이 단순한 옛 전통이 아닌 동시대적 가치가 큰 문화자산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전문 출처로
지금 중국에서 판소리 아리랑 등등 우리나라 전통문화 뺏어갈라고 드릉드릉하는 판에 교과서에서 빼는 건 말도 안됨
첫댓글 헥 국악 얼마나 중요한데,,
아니.. 단소 안부냐고... 왜이래
학교에서 국영수위주만 할거면 학교 왜 다님?? 학교에서 교양도 쌓고 그래야지 맨날 다없애고 줄일거냐고...
요즘은 국어도 점점 줄고 있어... 과학 이런 과목을 더 많이 하는 듯
아니 천안삼거리를 안배운단말이야?
엥 국악을 뺀다고...? 이게 말이되나?
왜빼...존나 재밌는데...
아니 국악을 왜빼
이거 지금 난리났음..ㅠ 많이 관심가져주길..ㅠㅠ
매국노가 국가의 수장이 되니 바로..
헐 그럼 장구, 단소, 꽹과리 이런 거 안배운는 거야?
이건아냐 넣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