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을 키우는 알파세대 독서법
- 스마트폰 대신 책에 스며들기
발행일: 2023년 7월 3일 * 판형: 140*210 | 192쪽 | 무선제본 * 값: 18,000원 ISBN: 978-89-5827-146-8 13590
#문해력 #독서교육 #알파세대 #독서습관기르기
>> 책 소개
1인 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알파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독서법!
태어날 때부터 한 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나온다는 알파세대!
알파세대 아이들이 스마트폰 대신 책을 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유튜브 세대이자 AI 원주민으로 불리는 알파세대. 스마트폰 네이티브인 알파세대의 특징을 이해하고, 그들을 위한 맞춤형 독서법을 담은 책이다.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이슈 몰이를 하는 문해력이 왜 미래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중요한지 알아보고, 문해력 부족의 원인과 문해력을 키워줄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더불어 미디어를 분별해서 사용하는 역량인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본다. 특히 알파세대를 4단계로 구분하고, 연령대별로 제안하는 구체적인 독서코칭 전략은 학교나 가정에서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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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박희정
어린 시절부터 책을 좋아하고 배움을 즐겨 대학원에서 교육공학, 상담과 임상심리를 전공하고 중등교원자격증, 독서지도사, TESOL, KAC 코칭 자격증을 취득했다. NE능률, 비상교육, 교원그룹 등 교육 전문업체를 두루 거치며 유아동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을 15년째 해오면서 초등학생 대상 독서코칭도 같이 하고 있다. 아이들이 행복해지려면 부모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해 4년 동안 출판사를 운영하며 부모교육 매거진 《씨앗부모》와 감성 동화책 《일요일 할아버지, 안녕히 가세요!》를 펴냈다. 이야기가 가진 위로와 치유의 힘을 믿기에 알파세대 아이들과 밀레니얼세대 부모들이 함께 책 읽는 문화가 일상으로 자리 잡도록 부단히 노력 중이다.
>> 추천사
아이의 문해력은 부모의 관심과 사랑으로 만들어진다는 말이 가슴으로 와닿는 이 책은 알파세대 자녀와 공감하며 함께 책 읽는 부모가 되는 귀한 비법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독서토론논술 수업》, 《초등독서학교》 저자, 초등교사 김성현
육아뿐만 아니라 삶 자체에 깊은 통찰력이 있는 저자의 비밀이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그건 바로 독서였습니다. 오랫동안 직접 경험하며 깨달은 독서방법, 그리고 책을 사랑하는 그만의 고집스러운 고찰, 책과 벗한 오랜 내공으로 쓰인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아이가 책과 친해질까 고민하는 부모님에게 더할 나위 없는 안내서가 되어줄 겁니다.
〈우리 아이 독서 경영〉 세미나 참석 워킹맘 한영심
고교학점제, 수행평가 등 최근 교육과정에서 문해력은 학생들이 꼭 갖춰야 할 핵심역랑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친절하면서도 체계적인 독서코칭 방법은 앞으로의 입시 경쟁력과 맞닿아 있기에 더 쓸모가 있습니다.
유태성 교육연구소 소장, 《독서로 대학가기》 저자 유태성
>> 차례
프롤로그 사랑을 먹으며 자라는 문해력
1부 알파세대와 책 읽기
알파세대, 스마트폰 네이티브의 등장
알파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촉발한 스마트폰 과의존
문해력을 갉아먹는 스마트폰 중독
디지털 시대, 문해력이 왜 이슈가 되었나
문해력을 떨어트리는 인지적 구두쇠 현상
책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
팬데믹 이후 뜨거운 감자가 된 문해력
디지털 세대만의 문제가 아닌 문해력 부족 현상
미래사회 핵심역량인 문해력
알파세대에게 필수인 디지털 리터러시
알파세대에게 더 중요한 책 읽기
알파세대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대학 입시를 좌우하는 책 읽기
삶의 지혜와 위로를 주는 책 읽기
검증된 최고의 교육방법인 책 읽기
스마트폰 대신 책과 친해지는 방법
스마트폰 사용 시기를 최대한 늦추기
엄선한 영상을 TV로 시청하기
영상 시청 대신 다양한 놀이 즐기기
아이의 관심사 알아보기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춰 책 선택하기
아이에게 책 읽어주기
놀이 중 자연스럽게 책 읽기
자기 전에 책 읽어주기
재미있는 이야기와 인생책 만나기
책 읽고 소통하기
스마트폰 사용 규칙 정하기
종이책과 디지털을 아우르는 독서력 기르기
책 읽는 부모가 책 읽는 아이를 만든다
아이의 문해력을 좌우하는 부모
온 가족이 책에 스며들기
이스라엘과 핀란드 가정의 독서 문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책 읽기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책 읽기
꾸준한 책 읽기의 힘
2부 알파세대를 위한 독서코칭
0~3세 독서코칭 책을 처음 접하는 아이
0~3세 인지 발달
0~3세 심리사회 발달
발달 단계에 맞는 책 보여주기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책
책 선택하기: 다양한 놀이책
3~6세 독서코칭 글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아이
3~6세 인지 발달
3~6세 심리사회 발달
책 읽어주기의 놀라운 효과
책 읽기는 놀이처럼
재미있게 책 읽어주기
책 선택하기: 전집과 단행본
7~10세 독서코칭 글자를 읽을 수 있는 아이
7~10세 인지 발달
7~10세 심리사회 발달
적기에 읽기 독립하기
아이와 책대화 나누기
책 선택하기: 이야기책과 지식책
11~13세 독서코칭 혼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아이
11~13세 인지 발달
11~13세 심리사회 발달
스마트폰에서 책으로 관심 돌리기
천천히 반복해서 책 읽기
사고력을 키우는 질문 주고받기
생각을 확장하는 다양한 독서 활동
책 선택하기: 고전과 교과서 수록 도서
에필로그 책 읽기는 문해력의 친구
>> 책 속으로
알파세대는 태어난 순간부터 스마트폰을 접하는 세대다. 글자를 익히거나 책을 읽는 것보다 화면을 보고 넘기며 터치하는 것을 먼저 배운다. TV 대신 스마트 기기로 다양한 동영상을 시청하며 성장한다. 단순히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기도 하는데, 키즈 유튜버로 활동하거나 SNS 계정을 열고 실시간 스트리밍을 하면서 수익을 내기도 한다. 로블록스나 제페토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아바타를 만들어 게임을 하고 아이템을 모으면서 삶의 터전을 가상 세계로까지 확장한다.
-알파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20쪽
문제는 아이들이 즐기는 영상 정보가 매우 수동적으로 흡수되는 정보라서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안 된다는 데 있다. 영상은 글자를 읽고 숨겨진 의미를 찾고 맥락을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도 비교적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매체이기 때문이다. 이런 소극적 정보 수용 과정이 되풀이되면 가능한 한 뇌를 적게 쓰려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인지심리학에서는 이를 ‘인지적 구두쇠’ 현상이라고 부른다. 어떤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간단히 문제를 해결하려는 습성을 일컫는 말이다.
-문해력을 떨어트리는 인지적 구두쇠 현상, 32~33쪽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정보 이해 및 표현 능력을 일컫는 디지털 문해력은 스마트 기기 사용 시간을 관리하고 위험한 콘텐츠를 걸러내는 능력, 미디어가 제공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이용하는 능력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다른 말로 ‘디지털 리터러시’, ‘미디어 리터러시’라고도 한다. 2011년 유네스코는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이 없는 사람은 문맹과 다를 바 없다고 선언했다.
-알파세대에게 필수인 디지털 리터러시, 50~51쪽
흔히 책을 읽느라 시간을 뺏기게 되면 공부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거시적으로 봤을 때 책 읽기는 대학 입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수학 문제를 풀려면 복잡한 문제를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과학과 사회 과목 역시 문제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어야 시험 문제에 답할 수가 있다. 영어 지문이야 말할 것도 없다.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지식은 읽기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문해력이 높은 아이가 좋은 성적을 받는 건 당연지사다.
-대학 입시를 좌우하는 책 읽기, 62쪽
놀고 있는 아이 옆에서 엄마가 큰 소리로 재미있게 책을 읽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는 ‘엄마가 뭘 보길래 저렇게 재미있어 하나?’ 궁금해서 엄마 곁으로 다가온다. 그때 “이거 정말 재밌있다. 엄마랑 같이 볼래? ”라고 물으면서 자연스럽게 책 읽기에 초대할 수 있다. 그러니 아이가 책 읽기에 익숙해질 때까지는 독서 시간을 따로 정해두지 말고, 놀이 중간중간에 자연스럽게 책을 읽어주자. 이때 주의할 것은 ‘TV 그만 보고 책 봐!’, ‘게임하지 말고 책 좀 읽어!’ 같은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에 푹 빠져 있거나 영상을 보고 있을 때 책을 읽으라고 말하면 책에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기 쉽다. 자기가 좋아하는 놀이나 게임을 하지 못하는 게 전부 책 탓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놀이 중 자연스럽게 책 읽기, 85쪽
알파세대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종이책과 디지털 매체를 조화롭게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전통적인 문해력뿐만 아니라 디지털 문해력을 길러주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알파세대 아이들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고 미디어 콘텐츠를 생산하는 창작자로서 살아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종이책과 디지털을 아우르는 독서력 기르기. 97쪽
가정에서 책을 읽는 시간은 복잡하고 경쟁이 심한 사회 속에서 자신감을 잃고 자존감이 낮아진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기회를 마련해준다. 책을 매개로 시작한 대화가 자연스럽게 학교나 일상 이야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온 가족이 책을 읽으면 나와 다른 이들을 이해하는 마음의 깊이도 달라져 가족 간의 충돌이나 갈등도 줄어든다.
-온 가족이 책에 스며들기, 104쪽
영유아기 독서의 핵심은 아이가 책을 놀잇감으로 책 읽기를 재미있고 즐거운 놀이로 받아들이는 데 있다. 따라서 이 시기 책 읽기의 목적을 글자를 익히고 어휘를 학습하는 데 두지 말고, 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책과 관련해 긍정적인 경험이 쌓일수록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한다.-0~3세 독서코칭 전략: 책을 처음 접하는 아이, 123쪽
아이가 원할 때 읽으면 된다는 마음으로 아이를 기다려줄 수 있다면 전집을 구매해서 다양한 영역의 책을 골고루 읽게 해주면 좋다. 그러나 마음의 여유가 없는 부모라면 아이 나이와 발달 단계에 맞는 단행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엄마 아빠가 손품과 발품을 팔아야 하는 수고로움은 있지만, 그때그때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많은 책을 한꺼번에 읽히려고 하기보다 아이가 읽고 싶어 하는 책을 한 권씩 읽게 하면 아이가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책을 고르는 안목도 길러진다.
-책 선택하기: 전집과 단행본, 144쪽
>> 출판사 리뷰
스마트폰 네이티브인 알파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알파세대(Generation Alpha)는 유튜브 세대이자 AI 원주민이라고 불리는 세대다. 아이들은 좋아하는 영상을 보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친구들과 소통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한다. TV 대신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고, 게임기 대신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게 더 익숙한 아이들. 이들 알파세대를 다른 말로 정의하자면 ‘스마트폰 네이티브’라고 하겠다.
* 알파세대 특징
1. 글자를 익히거나 책을 읽는 것보다 화면을 보고 넘기며 터치하는 것을 먼저 배우는 세대
2. 팬데믹 사태로 학교에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은 첫 번째 세대
3. 대면 소통보다 SNS나 메신저 같은 비대면 소통이 더 익숙한 세대
4. 디지털 화폐에 익숙하고, 향후 실물 화폐를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세대
5. 인터넷이나 PC통신 등 디지털 환경을 처음 경험한 밀레니얼세대를 부모로 둔 세대
부모 세대와는 전혀 다른 알파세대.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기 전에 1인 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알파세대 아이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스마트폰 대신 책과 친해지기
알파세대가 재미있어하는 놀거리는 모두 스마트폰 안에 들어 있다. 친구들과 만나서 노는 대신에 스마트폰으로 영상 통화를 하고 게임을 하고 SNS로 소통한다. 알파세대에게 가장 가까운 친구는 스마트폰이고, 제일 편한 친구도 스마트폰인 셈이다. 화려한 영상과 자극적인 효과가 가득한 디지털 콘텐츠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책과 같은 활자 매체에 흥미가 생기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런 알파세대의 특징을 이해하고 스마트폰을 적으로 간주하고 싸우기보다는 디지털 기기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독서 전략을 바꿔야 한다. 이런 맥락 안에서 이 책은 스마트폰 과의존을 경계하면서도 종이책과 디지털을 아우르는 문해력 키우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제안한다.
알파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독서코칭 전략
알파세대를 4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인지 발달과 심리사회 발달 특성을 고려한 독서코칭 전략을 안내한다. ‘0~3세 책을 처음 접하는 아이’부터 ‘11~13세 혼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아이’까지 4단계로 나눠서 각 발단 단계에 적합한 독서법과 그 나이대에 읽으면 좋은 책, 다양한 독서활동까지 알차게 담았다. 체계적이면서도 친절한 독서코칭 전략은 아이들이 스마트폰 대신 이야기에 몰입하고 책이 가진 무한한 매력에 빠지도록 도와줄 것이다.